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씨의 2차 공판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제주지방법원 201호실에서 열린다.이번 공판은 지난 8월 12일 1차 공판에서 고유정씨 변호인측이 제기했던 내용을 검찰이 다시금 반박하고 추가 증거를 제시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차 공판에서 고씨측은 전 남편 A씨가 고씨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해왔으며, 이번 사건도 그런 성폭행 시도로 인해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이었다고 변호한 바있다.이에 검찰측에서는 이번 사건이 우발범행이 아닌 계획범행이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고, 추가 자료와 증거도
제주시의 해변에서 29일과 30일 양일간 익수사건 2건이 발생했다. 이 중 한 건에서는 익수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 이하 제주해경)에 따르면, 29일 밤 11시 5분경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 주변을 산책하던 행인이 바다로 들어가던 김모씨(여, 63세)를 발견했다. 이에 이 행인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신고를 요청했고,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해 11시 10분경 김씨를 구조했다. 구조대는 산소공급기와 AED(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응급조치를 취한 뒤, 119에 인계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현재
제주 노형동의 도로 한복판에서 30대 여성이 뺑소니로 보이는 사고로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8일 새벽 4시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 동측 200m 도로상(파스쿠치 앞) 1차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그랜저 승용차가 덮쳤고 이어서 1톤 탑차가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CCTV를 토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B씨(49세, 여)씨와 1톤 탑차 운전자 C씨(35세)를 검거, 조사 중이다.경찰에
어제(26일) 밤 10시 30분경 술에 취한 채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관저 대문을 발로 차고 돌을 던지는 등 소란을 일으킨 30대 남성이 검거됐다.이에 따라 제주서부경찰서가 A씨(32세, 남)를 검거했으며,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관저 앞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재물손괴)로 입건해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한 시민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술에 취한 A씨가 10~15분간 총영사 관저 대문을 발로 차면서 '일본놈들 다 나오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며 "그러다가 총영사 관리인이 만류하려 하자 갑자기 주변에 있는 큰
서귀포시 색달동 부근에서 운전면허도 없이 만취한 상태로 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서 2명이 사망했다.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A씨(57세)는 만취한 상태로 1톤 트럭을 운전하다가 21일 저녁 8시경 중문관광단지 내 퍼시픽랜드 입구 근처에서 인도에 있던 보행자 3명을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고로 70대 노부부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으며, 강모씨(여, 55세)는 중상을 입고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하 제주해경)이 불법체류자를 알선하던 중국인 J씨(39세, 남)를 1년동안 쫓은 끝에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제주해경은 제주 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지난 19일 저녁 7시경 불법체류자 집단 거주지인 제주시 도남동 소재의 한 주택을 급습했다. 그 결과 제주해경은 J씨를 비롯해 불법체류자 8명을 검거했다.J씨는 제주해경이 지난해 5월부터 쫓아왔던 주요 중국인 알선책 중 한 명이다. 당시 J씨는 한국인 총책 정씨(39세, 남)와 함께 대가금 1,200만원을 받고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 부부를 육지로 몰래
전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씨의 재판을 두고 고씨측 변호사가 최근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지난 9일부터 남모 변호사는 고씨의 변호를 맡고 있으며, 지난 12일 1차 공판에 나와서 변론을 펼치기도 했다.변론 과정에서 남 변호사는 고씨의 범행이 우발적이었으며, 피해자인 전남편 A씨가 욕정을 참지 못해 고씨의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남 변호사는 A씨와 고씨 간의 성관계를 자세하게 묘사하면서 A씨에게 성도착증이 있다는 듯한 발언을 해 유족과 참관객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공판 직후 관련 남
12일 열린 첫 재판은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의 전초전이었다.전남편 A씨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측은 이번 사건이 우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A씨가 이상성욕을 가진 인물이라는 듯한 발언을 해 유족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날 재판에서 고유정씨의 변호인은 "두 사람이 6년간 연예하는 동안 고씨가 혼전순결을 지키고자 했고, 이를 지켜준 A씨에게 고마워서 모든 성관계를 모두 받아들여줬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번도 성관계를 거부하지 않았던 고씨가 반항하자, 이 때문에 싸움이 났고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면서 강간 시도가 있었다는
전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 씨가 12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계획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이날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201호실에 열린 재판에서 고유정 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기한 사전계획 혐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변호인은 "국선변호인이 공소사실을 그대로 다 시인하면, 재판부가 은혜를 베풀 것이라면서 검찰의 공소사실 전체를 자백하게 했다"면서 "이대로라면 살인마로 인식되게 될 것이며, 아이의 삶과 행복을 해치는 일이다. 계획적·고의적 살인을 모두 부인하며,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표선고등학교를 다니는 한 남학생이 갑자기 사라져서 3일째 행방이 묘연하다. 이에 경찰이 이 학생을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나섰다. 경찰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오후 4시시 경 표선고등학교 2학년생인 유동현 군은 집에서 할머니가 심부름을 시켜서 나갔는데 돌아오지 않았다.29일 오후 6시 50분경 성읍2리 마을 건너편 드루쿰다 CCTV에 표선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촬영된 것을 마지막으로 아직까지 유 군의 행적이 드러나지 않는 상태.유 군의 키는 175cm에 55kg으로 빼빼마른 신체를 가지고
지방세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행정절차의 헛점을 법무사가 악용해 감면액을 부당하게 챙긴 사건이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첫 사례여서 제주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기 위해 법무사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정담당관실은 농어업인 융자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해 지방세를 부당하게 감면받은 사례를 적발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일어난 수법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제주도 거주자인 A씨가 제주도내 B금융기관에 융자를 받는 과
미세먼지방지법 시행에 따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규제가 시작됐지만,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적발된 사업장들이 대거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0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이들 중 9곳은 형사입건하고 1곳은 행정처분토록 관련부서에 통보했다.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미세먼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및 대기배출시설 80개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왔다.이에 제주시 조천읍 소재 A레미콘 제조 사업장은 방진덮개
지난해 12월 11일 제주시 가문동 해안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27살 김모 씨가 제주국제공항 특수경비원을 지냈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유족과 노동단체가 김 대원이 지속적인 직장내 괴롭힘을 받아 자살한 것이라며, 이 사건을 축소한 특수경비업체의 자료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번 사건을 맡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이하 공공연대노조)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씨가 지난 2년간 직장 선배인 강모 씨(35세)로부터 지속적인 욕설과 언어폭력에 시달렸다"며 "김 씨는 회사에게 철저한 조사와 근무지 변경 조치 등을 원했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동부경찰서에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직원 A씨(남, 32세)를 29일자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최근 지난 9월 연구비 카드대금과 지출결의서를 대조하는 등 해당부서와 분임경리관이 별도로 결제하는 상호통제시스템 확인 과정에서, A씨가 연구비 카드로 수 천만원을 부정사용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제주테크노파크는 즉각 이 사실을 원장에게 보고하고 지난 18일 감사실에 이 내용을 접수했다.이후 손실 방지를 위해 카드를 환수조치하고,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한 상태다.제주테크노파크의 연구비 카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던 K씨(54세)씨와 S씨(49세)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먼저 K씨는 지난 4월 8일 제주시 중앙로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후보 K씨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돕기 위해, 전세버스 운전기사 S씨에게 인원 이동을 부탁했다.이에 운전기사 S씨는 K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이동해, K예비후보의 지지자 15명을 태우고 개소식까지 무상운행했다.제주지방법원은 두 사람에게 공직선거법 제115조 제삼자의 기부행위제한 위반을 인정해 K씨에게 벌금 150만원, S씨에게 벌금 1
지난 30일 발생한 서부(판포)하수종말처리장의 오폐수 유출이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로 나타났다. 서부하수처리장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 50분경 하수처리장의 PLC(자동제어시스템)이 통신 장애를 일으켜 작동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오폐수가 그대로 판포 바다에 흘러든 것.이 과정에서 당시 직원이 두 시간 가량 PLC의 장애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부하수처리장의 한 관계자는 "당시 직원과 이 문제를 이야기했으며, 8월에 새로 부임받아서 업무가 서툴러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고
아파트 단지 개발을 위해 소나무에 농약을 주사에 6백여그루 이상을 죽게 만든 비양심 농업회사가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토지를 분할해 매매할 목적으로 산림에 자생하는 소나무를 훼손시킨 농업회사 B법인 대표 A씨(제주시, 63세)와 C씨(제주시, 60세)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산림)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들은 관할관청의 입목 굴취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에서 자생하는 소나무 639그루에 농약 '근사미&
지가상승 목적으로 불법개발을 해 천연동굴을 훼손시킨 부동산업자와 공사업자가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일원에서 지가상승을 목적으로 매장문화재(천연동굴 등)유존지역 1만3,305㎡를 대규모로 훼손하고, 그 과정에서 천연동굴 '생쟁이왓굴' 70m 중 50m를 완전 파괴한 부동산업자 이씨(남, 63세)와 박씨(남, 51세) 등 2명을 적발했다.자치경찰단은 이 두 사람에 대해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산지관리법 위반 협의로 구속영장
최근 가파도에서 모녀 성추행 및 성희롱 문제가 터지면서 피해 당사자가 직접 기자회견을 가졌다.피해자로 나선 사람은 가파도 어촌계장으로 있는 김덕남씨(50세). 김 씨는 강봉룡 가파도 부이장과 함께 2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가파리장, 성희롱 및 성추행 건으로 검찰 송치이날 김덕남 계장은 자신과 딸인 A양(27세)가 가파리장 김모씨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해, 지난 3월 해바라기 센터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해바라기 센터는 이 일을 서귀포경찰서에 알렸고, 경찰은 지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오늘 오후 와 제주참여환경연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주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매우 충격적이고 불미스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 김경배 부위원장이 토론회 말미에 단상으로 올라가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흉기로 자해를 시도했습니다. 이 일로 원 예비후보와 김 부위원장은 각각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어떤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위야 어떻든 예비후보들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점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특히 이날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