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세계가 마스크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앨버타대 화학소재공학부 한국인 최효직(47) 교수가 마스크 필터에 코팅된 소금 결정이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주목할 만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캐나다 최대 방송사인 CTV 뉴스도 지난 2월 5일 유명 방송 진행자인 벤 멀로니를 통해 최 교수가 연구 개발한 마스크를 두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상황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는 사건·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최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수술용 마스크 표면에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이 결국 마을 주민들의 분열을 야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물테마파크 건설 사업에 대한 마을총회의 반대 결의를 따르지 않고 찬성의 목소리를 내는 주민들이 위원회를 별도로 결성했다. 자칫 마을 주민들의 반목 심화 및 공동체의 분열도 우려된다.선흘2리 마을회는 지난 4월 9일 마을 임시총회에서 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반대를 결의한 의결한 바 있다. 반대 107명, 17명 찬성으로 77.8%가 동물테마파크 사업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그런데 최근 선흘2리 마을 주민 일부가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사)한국KBM지도자협회(회장 손은희)가 지난 달 30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내 메종글래드 제주 삼다정에서 창립식을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이날 창립식에는 손은희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강경미외 5명), (사)섬아트제주 강 민 대표, 제주관광대학교 뷰티디자인과 장예선 지도교수, 정동코스메틱 이지애 원장, 스킨케어 고미영 원장 등의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한국KBM지도자협회는 국내 최초로 5가지 민간자격증(일반요가 자격증, 플라잉요가 자격증, 기구 필라테스 자격증, 헬스케어 지도자 자격증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센터장 유영신)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지난 6월 28일 열린 개소식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 강충룡 도의회 부의장, 이경용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김경환 제주사회적경제민간공동위원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서귀포사회적경제복지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이날 개소식에서는 플리마켓 '혼디장'이 함께 마련됐다.혼디장에는 ▷사회적기업 일하는 사람들·유한회사 퐁낭·해피맘하우스·(주)꿈틀·평화의마을·제주동백 ▷예비사회적기업
최근 부산시-부싼TV, 고양시-고양시TV 등 각 행정시 마다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서귀포시도 신입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유튜브 채널 '서귀포시 안국 TV'를 개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귀포시 안국 TV'는 서귀포시 신입공무원들이 직접 방송 컨텐츠를 제작하고 운영하게 되는데 첫 번째로 ‘차고지 증명제’를 선보인다.이 채널은 7월 1일부터 제주전역에 시행될 차고지 증명제를 보다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1인 방송으로 벌써부터 네티
일과 가정 생활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 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임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5월부터 임직원 및 자녀들이 함께하는 ‘제주삼다수 유소년FC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 주말 제주대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축구교실에는 공사 임직원 자녀 30여명이 참여해 엄마, 아빠와 함께 ‘스포츠 펀(fun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위원회(이하 오라자본검증위)가 지난해 12월 27일 제주도청 별관에서 제4차 회의를 열고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자본 확충이 불확실하다는 평가를 내렸다.이어서 총 사업비 5조2,180억원 중 분양수입 1조8,447억원을 제외한 금액의 10%인 3,373억원을 올해 6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정하는 계좌에 입금할 것을 사업자측인 화륭그룹에 요청한 바 있다.이 같은 요구는 오라자본검증위 위원들이 지금까지 사업자와 도 등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증했지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자본 확충 입증이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당시
4·3 당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제주도내 마을은 80여 군데나 된다.그 중 애월읍 소길리 1364번지 일대 원동마을도 1948년 11월 13일 토벌대에 의해 23채가 모두 불타버리고 60여명의 마을 사람들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그들의 총탄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당했다.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은 마을을 떠나 살아야했고 원동마을은 오랫동안 잃어버린 마을로 방치돼 왔다.원래 원동(院洞)은 조선시대 제주목과 대정현을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한 마을로 지나가던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곳이었다.
[제주가 연일 제2공항 문제로 뜨겁다. 공항은 제주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달 중에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공항 이용객도 전국 최초로 30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 관문이자 얼굴인 제주국제공항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졌다. 지난 1월 29일 취임한 김수봉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을 만나 제주공항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 Q.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감이랄까요?A. 김수봉 본부장 :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흐른 줄 몰랐습니다. 아시다시피 제주공
업무추진비 집행 대상 인원수 비공개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제주도가 유일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교육감도 공개도청 산하 제주시장, 서귀포시장도 공개하는데제주도지사, 제주도청만 특권적 예외? [단독]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시 대상 인원수를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지사와 도청 각 부서에서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식사를 제공할 때 몇 명이 참석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제주투데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도지사,
당시 용역진이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에 하도급으로 맡긴 현 제주공항 확장 대안을 다룬 용역 보고서가 공개됐다.제주 제2공항 반대 주민 등은 ADPi보고서 공개를 요구해왔으나 국토부와 용역진은 이 보고서를 폐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책사업에 사용한 보고서를 폐기했다는 사실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이하 반대위)와 시민사회 진영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사타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재개되고 반대위 측 검토위원들이 ADPi보고서 공개를 끈질기에 요구하자 비로소 10일 해당 보고서가 공개
제주도청 공보관이 도청 출입기자들 밥값으로 월 평균 300만원에 가까운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제주도청 공보관이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집행한 업무추진비 내역을 살펴본 결과 총 지출 금액은 1682만53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 297만9800원, 2월 530만3300원, 3월 489만1500원, 4월 365만700원이 집행됐다.업무추진비 주요 지출 항목은 간담회를 명목으로 한 식비 지출이다. 집행된 업무추진비 중 기자간담회를 명목으로 한 식비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블로그기자단·영상크리에이터 등
얼마 전 말도 많았던 서귀포 헬스케어타운의 조건부 허가가 취소됐다.중국녹지그룹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미래형 웰빙, 웰케어, 웰메디컬의 헬스케어타운이 출발도 하기 전에 암초를 만난 것이다.물론 내국인의 진료를 둘러싼 허가관청인 제주도와 보건복지부의 입장과 1조 5천억이란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은 중국 녹지그룹의 견해차는 있었겠지만, 이로 인해 제주가 웰빙 메디컬의 미래를 가늠하게 될 뜨거운 감자로서 전국적인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이번 외국 자본투자의 영리병원 허가를 둘러싼 논쟁은 현재 진행형으로 가까운 시일 내로 다시 합의점을 찾을
임순월씨(제주시 노형동)는 애월읍 고성리에 건물을 지으려고 지난해 9월 제주도에 건축 설계변경 신청을 넣었다.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두세 달이면 충분히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사무실로 사용할 컨테이너도 현장에 가져다 두고 공사 시작을 위한 준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올봄에 완공할 예정이었다. 오산이었다.제주시청 상하수도과에서 발목이 잡혔다. 상하수도과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임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오수관을 도로로 빼내 연결해야 하는데 그 도로가 사유지라는 것이었다. 상하수도과 담당자는 오수관 시공을 하기
세월호 참사. 해가 흐를수록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다. 그러나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 또한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공간이 제주 지역 곳곳에 마련됐다.단원고 학생으로 세월호를 탔던 이민우 군의 아버지 이종철 씨는 현재 제주도 저지리로 이주해 와 생활하고 있다. 세월호 5주기를 맞아 ‘민우 아빠’는 거주지인 저지리에 위치한 ‘토리의 꿈’의 한 공간을 빌려 세월호 희생자 추모 공간을 지인들과
원희룡 지사의 책임 전가 기술은 독보적이다. 제주도의회 37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원 지사는 도두하수처리장이 용량 초과 위험에 닥치게 된 것은 도두마을 주민 탓, 제2공항 갈등은 문재인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탓으로 돌렸다. 쓰레기 수출 논란에 대해서는 자신에 보고를 하지 않은 부하 직원들의 탓으로 돌렸다.도정질문에 나서는 도의원들이 원 지사에게 말을 잘 한다며 칭찬(?)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아닌게 아니라 날선 의원들에게 응답하는 원 지사의 활약을 보면 ‘원더풀 원희룡’(원 지사의 유튜브 채널명은 '원더풀TV
생태계 보전 지구 1등급인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 고의로 불을 놓은 흔적이 발견됐다. 1997년 금강 철새도래지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갈대숲 1만여 평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도 자칫 불씨가 바람을 타고 큰 불로 번질 수도 있던 상황이다.불에 탄 곳은 종달교차로 쪽 일주동로에서 하도리 철새도래지 안쪽 명법사에 이르는 길 약 250미터 구간과 철새도래지 뚝방길 150미터 가량이다. 400미터를 넘는 구간, 수 십 곳에 누군가 고의로 불을 놓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원희룡 지사는 20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분초를 다툴 정도로 붐비는 (제주공항) 하늘길은 불편의 수준을 넘어서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주 하늘길이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들은 항공기가 많이 드나든다고 해서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생각은 오해라고 일축했다.제주공항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인 만큼 항공기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터. 항공 당국은 안전을 담보하는 범위 내에서 공항수용능력을 산출하고, 그
원희룡, 담화문서 제주공항 "안전 위협 수준" 발언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 "제주공항 안전하게 운영 중이다""항공기 안전 고려해 슬롯 배분해""항공기 이착륙 수 많다고 위험에 직결된다는 건 오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제2공항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며 제주국제공항의 안전 문제를 거론했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 항공기가 붐벼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제2공항 건설 추진 근거로 내세운 것.원 지사는 이번 담화문에서 ‘안전’이라는 단어를 5차례에 걸쳐 사용했다. 자칫 항공기 이용자
회전교차로, 제주에만 100개 넘어보기 좋은 꽃밭, 혈세 집어삼키는 블랙홀 될 수도합리적 관리 방안 마련해야 회전교차로에 식재된 ‘꽃양배추’. 겨울철 마땅한 꽃이 없는 상황에서 거리 화단과 화분에 관상용으로 식재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진과 같은 꽃양배추 화단을 조성하기 위해 투입한 예산이 1000만원에 달한다면? 의 취재 결과 회전교차로에 꽃을 식재하는 데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는 2010년 ‘교통신호등이 없는 회전교차로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선정돼 국비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