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자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다.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청문특위)는 28일 오후 "김 후보자가 정무부지사로 적합하다"는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인사청문특위는 1차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으나, 지방행정 분야에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인사청문특위는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의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화합 및 혁신에 기여하고, 1차산업 및 문화·체육·관광 분야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
현재 5세 이하의 자녀를 가진 지방공무원은 24개월의 범위에서 하루에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 제도가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제7조의7 특별휴가)을 개정해 6~8세 자녀를 둔 공직자도 하루 2시간 동안 육아휴가를 쓸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은 제42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6세~8세 자녀를 둔 공직자들이 24개월 범위 내에서 하루 최대 2시간의 교육지도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휴가 제도가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했으나 다시 의회를 통과한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마을 공동돌봄 조례)'가 오는 15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된다.제주도의회는 해당 조례에 대해 도지사가 법정기한 내 공포하지 않음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공동돌봄 조례는 마을 주민들이 돌봄과 양육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를 돌보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다. 김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 조례는 지난해 12월 15일 제42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제주도가 재의를 요
민선 8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지명된 김애숙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8일 열린다.제주도의회는 전날 오영훈 지사로부터 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됨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특별법 제43조 및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4조 등에 따르면 도지사는 부지사에 대해 임용 전 도의회에 인사청문 실시를 요청해야 한다. 인사청문특위는 요청안이 의회에 제출된 때에 구성된 것으로 본다.의장은 인사청문특위가 구성된 날부터 2일 이내에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각
제주투데이는 도의원들이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 도민이 살펴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회의 출결 상황을 파악해 보도하고 있다.서울시의회의 경우 홈페이지에 의원들의 회의 출결 상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제시하고 있지만 제주도의원들의 출결 내용은 제주도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이에 제주투데이는 정보공개를 통해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자료에 따르면 12대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지난 1월말까지 총 59회 회의를 열었다. 출석률은 90%에서~100%의 분포를 보였다.농수축경제위 회의에 가장 결석을
매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제주도 버스준공영제를 폐지하고, 도민 대상 버스요금 무료화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강경문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1일 제주도의회 제424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2차 회의에서 "버스 준공영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서비스 만족도는 지속 하락 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날 회의에서 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버스 불편신고 건수는 모두 1608건이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450건, 2022년 524건, 2023년 634건이다. 신고내
당초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던 장애인 거주시설 확충사업비가 새로 반영됐다.제주도의회는 장애인 거주시설 확충사업 등 12개 사업에 21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7건 126억원 대비 5건 87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 확충사업비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 없었으나 이번에 17억5000만원이 반영됐다.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도내 시설 부족으로 입소 대기자가가 많고, 시설 폐쇄 등으로 갈 곳을 잃은 중증장애인들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부실 운영 문제에 더해 최근 감사 과정에서 허술한 마약류와 복무 관리 지적까지 나온 서귀포의료원에 대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김대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동홍동)은 31일 제주도의회 제421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주도는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토대로 형식적이지 않은,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김 의원은 "공공보건의료는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기본 책무"라며 "하지만 서귀포의료원은 현대적 병원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취약한 규모와 장비,
재산권 침해로 논란이 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하 제주도 도시계획조례안')이 일부 건축규제를 완화한 내용으로 제주도의회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31일 제421회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도시계획조레안을 가결 처리했다.개정 전 제주도 도시계획조례에 따르면 도내 모든 지역은 공공하수도를 연결해야만 건축이 가능했다. 다만, 표고 300m 미만에서 연면적 300㎡ 미만 단독주택, 제1종근린생활시설, 150㎡ 창고 등에 한해 개인오수처리시설을 허용했다.하지만 환경부가 2021년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에서 공공
제주도내 아동학대 피해신고 접수시 현장 출동, 조사하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의 시간 외 수당 지급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경심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9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가 서귀포시를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지난 8월 기준 서귀포시내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14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79건, 2021년 241건이 접수됐다. 실제 아동학대로 판단된 건수는 각각 64건과 142건, 141건이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제도를 시행 중이다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으로 거북목과 척추측만증 등이 생긴 학생들에 대해 제주도교육청이 체형 관리를 지원하는 조례안이 나왔다.강동우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은 '제주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예방 및 관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학생의 불균형 체형을 예방하고, 바른 체형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불균형 체형'이란 척추측만증, 거북목 증후군 등 신체의 근골격계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 불균형해진 상태를 뜻한다.구체적으로 보면, 도교육감은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학생의 불균형 체
제주도가 곶자왈의 체계적인 관리.보전을 목적으로 내놓은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에서 한 차례 보류된 것에 이어, 또다시 상위법 위반 소지 등을 놓고 난항에 빠졌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0일 제420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에 대해 심사했다.이 조례안은 곶자왈보호지역을 △보호지역 △관리지역 △원형훼손지역으로 세분화하고,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 해소 차원에서 주민지원사업과 토지 매수 청구 등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현재 불분명한 곶자왈 경계를
지난달 발표된 제주도교육청의 교권보호방안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김광수 도교육감이 "미흡한 게 사실"이라고 빠르게 인정했다.김 교육감은 14일 제주도의회 제420회 임시회 5차 본회의 교육행정질의에서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중문·예래동)이 "도교육청의 교원피해 회복정책이 실효성이 있냐"고 묻자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김광수 도교육감은 지난달 31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교권침해 대응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당한 교육활동 침해 적극 지원 ▲침해 발생시 회복 및 복귀 지원 ▲예방대책 강화 등 크게 3가
돌봄교실을 활용, 미래세대에 대한 기후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동·봉개동)은 14일 제420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미래세대에 대한 기후위기 교육 정책에 대해 질의했다.김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집계한 온열환자는 모두 1815명이고, 사망자는 22명이다. 지난해에 비해 환자 수는 600명 이상, 사망자 수도 3배 이상 늘었다"며 "기후위기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관련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과거 성소수자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던 강충룡 제주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송산·효돈·영천동)이 최근 대두되고 있는 교권침해의 원인이 제주학생인권조례에 있다고 주장했다.강충룡 의원은 14일 제420회 임시회 5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의를 시작하기 전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선생님들의 비통한 소식을 접해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훌륭하게 아이들을 가르칠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월 4일에는 20만명이 넘는 교사가 길거리에 나오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런데 대한민국이 왜 오늘날 교권침해
서귀포시내에 단 하나뿐인 종합병원, 서귀포의료원의 정상화에 대한 주문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애초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근무 형평성 때문에 의사가 떠나고,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대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동홍동)은 13일 제4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의료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오영훈 지사에 질의했다.김 의원은 "그간 서귀포의료원에서 응급환자가 숨지는 사건이 자주 있어왔다"면서 "보름 전엔 제 지인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새벽 5시 해당 의료원으로 119에 의해 이송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도의 '2040플라스틱 제로' 선언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특히 삼다수 유통과정에서 사용되는 '팔레트 간지' 제조 업체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현지홍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13일 제420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이뤄진 도정질문을 통해 오영훈 제주지사에 이같이 지적했다.해당 선언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감축하고, 재활용을 확대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제로(0)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그러나 현 의원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로 지정된 서귀포시에 대해 127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11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시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음에도 뚜렷한 내용이 없다"는 오승식(서귀포시 동부지역) 교육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교육부는 지난 7월 서귀포시를 교육국제화특구 3기(2023~2027)로 신규 지정했다. 이는 지역 주체간 협업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살리는 선도모형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정책이다. 제주를 포함해 광주와 부산, 세종, 충남, 경
제주시 지역 재건축 대상 21곳 중 10곳이 몰려 있는 제주시 일도지구에 대해 건축 고도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원화자(국민의힘·비례대표) 제주도의원은 11일 제42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오영훈 지사에 일도지구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했다.원 의원은 "제주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르면 재건축이 반드시 필요한 대상지 33개소 중 일도이동이 10개소로 가장 많다"며 "재건축 대상면적도 19만4000㎡에 이를 정도로 면적도 넓다"고 설명했다.이어 "주민들
제420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가 8일 개회했다. 12대 제주도의회 2년차 회기에 돌입했다.후쿠시마 핵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방류와 제2공항, 교육 인권 관련 문제 등 여러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 여기에 더해 윤석열 정부가 내년 긴축 재정 운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제주도도 당장 긴축 예산안을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국비 확비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지방채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김경학 제주도의장 역시 7일 개회식에서 예산 관련 문제를 중요하게 거론했다. 김 의장은 "정부가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