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 초등학교에서 다시금 식중독 혹은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증세가 발생해 교육당국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3월 초에 이어서 다시금 발생한 것이어서 초등학교 보건 안전체계에 구멍이 발생한 것이 아닌지 우려가 일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윤태건)은 지난 21일 오후 3시경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구토·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1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원인규명 및 학생안전 확보, 확산방지 등을 위한 후속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시교육지원청은 21일부터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싱가포르 국제학교를 유치하려는 민간회사의 자본금이 1천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으로 어떤 자본으로 국제학교를 유치하려는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ACS제주는 지난 2월 제주도교육청에 ACS 제주 국제학교의 설립계획서를 신청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ACS제주는 920억 원의 자본을 유치하고, 2020년까지 영어교육도시 내 11만여㎡ 부지에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따라서 ACS제주는 지난해 2월 서울시 강남구에 회사를 설립하고, 같은 해 3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대표단은 간담회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에 다시금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는 이해찬 대표가 제주에서 열리는 민주당의 예산정책간담회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면서 이뤄졌다.이 대표는 6일 오전 9시 30분 4·3평화공원 위령광장에 들러서 참배한 뒤 위패봉안실을 방문하면서 간단한 4.3현황을 전해들었다.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주4·3이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은 수의 희생자가 참혹하게 희생당했었던 사건”이라며
제주도의회가 지난 27일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을 가결하면서 주민투표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도지사 주재 긴급현안회의에서 행정시장 직선제의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여러 행정·법적 절차를 비롯해 주민투표 실시 여부 등을 의회와 빠른 시일 내에 협의하겠다”며 “특이사항이 없으면 제주도지원위원회(이하 제주지원위)의 절차에 따라 관련 법률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했다.제주지원위는 제주국제자유도시 및 제주도청 정책을 평가하고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주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기본계획을 다시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결과를 두고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진행한 내용이어서 제2공항 반대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도는 지난 1일 도청 삼다홀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사항 발굴을 위한 연찬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전성태 행정부지사, 안동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국토연구원과 제주연구원 관계자도 참석했다.이날 연찬회에 참석한 이성용 제주연구원 박사는 지난 2017년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노동조합이 홍명환 제주도의회 의원이 JDC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노동자에게 모욕적인 발언"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나 임원의 낙하산 인사에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어 내부 비판 역할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JDC가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라고?"...노조 발끈홍 의원은 지난 30일 제주도 대규모사업장 행정사무조사 회의 과정에서 JDC를 '동양척식주식회사'에 빗대어 비판했다. JDC가 부동산투기를 부추기고, 제주도로 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제2공항 사전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모르쇠' 전략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 지사는 이번 검토위원회 과정에서 "검토위의 과정이나 결과를 전해들은 게 없다"는 견해를 강조해왔다.하지만 원 지사는 자신의 입장과 반하는 발언을 여러차례 반복했다.먼저, 원 지사는 지난 12월 26일 JIBS와의 신년 인터뷰 자리에서 "결과적으로 치명적이고 근본적인 결함이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 검토위원회의 결론"이라고 발언했다. 당시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검토위원회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12월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김경배 씨의 단식농성과 관련해 자신의 개인 SNS에 자신의 입장을 올렸다. 먼저 원 지사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너진 공권력'이라는 제주 한 일간지의 보도 때문인지 경찰에서 제 신변보호를 함께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지금 제 신변보호가 중요하겠느냐"고 말했다.원 지사는 "제가 걱정하는 것은 저 개인의 신변보호가 아니라 도청을 출입하는 도민과 민원인, 업무 관계자들"이라며 "국가경찰이 본분을 정당하게 완수하기를 기대한다"고
제주녹색당이 어제 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김경배 씨의 단식농성 천막을 철거하고 도청 현관 시위자를 강제로 끌어낸 것에 사과를 촉구했다.제주녹색당은 "제주도정이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청사 보호 차원에서 자력구제에 나섰다고 했지만 이는 평화 시위를 벌인 시민을 강제로 끌어낸 반인권적 처사"라고 반발했다.또한, 제주녹색당은 "도는 ‘민원인들과 공직자들의 출입을 어렵게 했다’고 주장했지만, 도청 현관 앞은 내부 로비 공사로 인해 폐쇄된 상태"라며 "시위 진행 중에 그 곳을 통과하는 이들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아울
제주특별자치도가 김경배 씨의 20일 단식 농성과 원희룡 도지사 면담 요청에 "불법점검 농성자"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으로 답했다. 도 공보실은 7일 김 씨의 천막농성장을 철거한 것과 관련해 "제2공항 반대 등을 외치며 제주도청 현관 앞을 점거하고, 불법 철야농성을 해온 시위대에 대한 퇴거조치를 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도는 "지난 3일부터 나흘간 신원미상의 15명 가량의 사람들이 청사 출입을 방해하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며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위한 청사 보호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자력
2018년 정기국회의 '더불어한국당' 사태는 두 당대표의 단식 투쟁으로 일단락됐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6일부터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이번 언론의 관심은 유독 손학규 대표에게 쏠렸다.72세의 고령이자 정치계의 어르신인 손 대표가 단식을 한다고 하니 눈길이 가는 것은 당연했다.언론들은 연신 손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했다.손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치계 인물들도 대거 방문했다.
제주도의 키위 5개 품종의 수확기 판별기준이 설정돼 고급 키위 유통이 개선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레드키위 ‘홍양’ 등 5개 품종에 대한 수확기 판별 기준 설정을 완료하고 보급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품종은 레드키위 ‘홍양’, ‘엔자레드’와 골드키위 ‘한라골드’, ‘제시골드’ , 그린키위인 ‘메가그린’ 등 5품종이다.이는 키위 수확 시 당도에만 의존하는 관행적인 수확기 판단으로 유통 중 품질 차이가 발생되는 농가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추진됐
지난 10월 20일 오후 6시 41분경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공장에서 우리 공사의 소중한 가족이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제주개발공사 임직원 모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금번 사고는 삼다수병을 만드는 설비의 작동 이상 여부를 파악하여 조치하던 중에 발생하였습니다. 우리 공사는 사고발생 직후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잇습니다. 특히 유가족 여러분들의 상심과 어려움을 깊이 통감하고 유가족 분들께 최선의 예우와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 사고원인
제주도민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도민행복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YWCA 청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장애인과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취업애로계층과 일반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람정제주개발과 모노리스제주파크, 고르라제주 등 도내 55개 구인업체가 현장면접 기업으로 참여해 22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또한, 제주도와 제주은행, 농협, 국민건강보험 제
제주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4학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제대멀티)가 제주대학교가 진행했던 주임교수 전 모 씨의 갑질·성희롱 혐의 조사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제대멀티 학생들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대 교무처의 조사결과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오는 3일 제주대 정문에서 대학의 조사결과를 성토하는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제주대는 지난 6월부터 인권센터와 교무처, 산학연구본부(연구윤리위원회) 등 세곳에서 전 모교수의 갑질 및 성희롱 혐의를 조사해왔다. 이후 지난 28일 기자회견을 열
절차상 문제 등의 논란으로 파행 국면을 맞고 있는 녹지국제병원 숙의형공론조사의 1차 공론조사가 15일부터 강행된다. ◎"오해 풀기 위해 하루 연기"...사실상 16일부터 진행허용진 녹지국제병원 숙의형공론조사위원회(이하 공론조사위) 위원장은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허용진 위원장은 "14일 오후부터 시작하려던 1차 공론조사를 15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내일은 휴일이어서 전문업체의 일정을 생각하면 16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삼나무 훼손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비자림로 공사를 일시 중지했다. 빠른 시일 안에 의견을 수렴해 대안책을 내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삼나무가 대거 훼손된 상태며 별다른 대안이 나오기 어려운 상태여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자림로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7일부터 비자림로 공사 중단..."대안 마련 때까지 재개 안할 것"안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현 제주도정의 정책이 잘못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득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손봐야 할 것이 많다고 보고 있었다. 특히 재정분석과 미래 전략을 세우는 일이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김 의장은 꼽았다.또한, 김 의장은 현재 도정이 강조하는 IT 및 블록체인 발전전략을 두고도, "뜬구름 잡는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제주 경제의 핵을 담당하는 1차산업 발전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규제정책 불가피...복지의 인식
올해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제11기 제주도의회가 구성됐다. 이번 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가 된 상태로, 무소속이면서 보수진영이었던 원희룡 제주도정과 대치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먼저 협치와 연정이라는 손을 내밀었고, 도의회는 '협치의 제도화'를 조건으로 손을 마주잡았다. 앞으로 협치와 견제의 역할을 도맡게 된 제주도의회는 어떤 제주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제주투데이는 창간15주년을 맞아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을 만나 그 속내를 들어보았다. 김 의장은 협치 제도화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협회는 오는 9월 가을관광철을 맞아 제주관광 붐업을 위한 관광객 대상 빅이벤트를 추진한다. 도와 관광협회는 제주도 전역 관광사업체 1,260개 업체와 함께 쇼핑할인과 경품제공 및 기념품 제공 등 대형 이벤트를 기획한다고 밝혔다.먼저 쇼핑할인은 숙박업, 기념품, 음식점 등 도내 관광사업체에서 최저 4%에서 70%까지 할인하며 일부 렌트카의 경우 90%까지 할인하기도 한다.또한, 9월 한 달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제주의 공항, 항만 및 가을축제 현장에서 경품권도 제공된다. 경품권은 추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