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씨의 2차 공판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제주지방법원 201호실에서 열린다.이번 공판은 지난 8월 12일 1차 공판에서 고유정씨 변호인측이 제기했던 내용을 검찰이 다시금 반박하고 추가 증거를 제시하는 모양새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1차 공판에서 고씨측은 전 남편 A씨가 고씨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해왔으며, 이번 사건도 그런 성폭행 시도로 인해 우발적으로 벌어진 것이었다고 변호한 바있다.이에 검찰측에서는 이번 사건이 우발범행이 아닌 계획범행이라는 점을 다시금 강조하고, 추가 자료와 증거도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 국내외 시장 여건의 악화를 감안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따라서 한국은행은 경기민감업종 등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기간을 2년 연장하고, 업체당 지원한도도 업체당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100% 상향 조정한다.지원기간은 올해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다. 지원대상은 음식 및 숙박업과 도소매업, 여행업, 운수업, 조선·해운업 등으로 1년 이내의 기간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지원하는 방식은 금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에 대출할 경우, 한국은행
가을 초입에 들어섰지만 장마가 여전히 끝날 줄을 모르고 있다.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평균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6시 50분부터 호우주의보를 발표했으며, 제주 동부지역에는 호우경보 변경을 내린 상태다. 2일 0시부터 현재까지 총예상 강수량은 50~100mm에 이르고 있으며, 일부지역은 150mm가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현재(7시 10분 기준) 동부지역은 구좌 103.5mm, 김녕 80.5mm, 성산 10mm, 표선 9.5mm를 기록하고 있다. 북부지역은 교래 66.5mm, 선흘 37.5mm,
제주 여성경제활동 71% 이상..."생활력 강한 제주여성"여성경제인 차별 심각...실질적인 지원 필요"국책사업 유치, 지역경제 도움 안돼"한국의 경제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핵심은 지역경제다. 현대사회가 추구하는 지방자치권이 실제로 실현되기 위해서라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필수조건이다. 그리고 그 역할은 현장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맡고 있다. 제주경제의 실상을 알려면 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경제인들이 바라보는 제주경제의 지금은 무엇일까. 그리고 어떤 비전이 필요할까. 는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서 그
전국적으로 경기전망의 불투명성이 높아지면서 가계소비마저 움츠러들고 있다. 특히 8월 소비자심리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8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6.6으로 올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의 장기평균치를 100으로 잡은 수치로, 100 미만일 경우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제주도의 8월 현재생활형편은 92이며, 가계수입전망은 97이다. 반면 소비지출전망은 10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물가수준전망은 131을 보
제주시의 해변에서 29일과 30일 양일간 익수사건 2건이 발생했다. 이 중 한 건에서는 익수자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 이하 제주해경)에 따르면, 29일 밤 11시 5분경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 주변을 산책하던 행인이 바다로 들어가던 김모씨(여, 63세)를 발견했다. 이에 이 행인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신고를 요청했고, 구조대가 현장에 급파해 11시 10분경 김씨를 구조했다. 구조대는 산소공급기와 AED(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이용해 응급조치를 취한 뒤, 119에 인계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현재
제주도 자치경찰단의 112신고 초동조치 역할이 이전보다 강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방경찰청(이하 제주경찰청)은 지난 27일 '국가경찰-자치경찰간 효율적인 112신고처리를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두 기관은 이번 실무협약을 통해서 112신고 초동조치 사항을 구체화했다. 따라서 112신고 전담사무에 관계없이 출동지령을 받은 기관이 신속 출동해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런 협약이 필요했던 이유는 현장에서 두 기관이 중복 출동하면서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
제주 노형동의 드림타워가 준공을 앞둔 가운데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올해 말부터 3천명 규모의 인사 채용에 들어간다.롯데관광개발은 29일 오전 11시 30분 해원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진희 인사총무총괄 상무가 참석해 현재 진행중인 인사 채용 상황을 설명했다.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내 설치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드림타워 카지노, 쇼핑몰 등 크게 세가지 분야에서 총 3천명을 채용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시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1백여명의 직원을 채용한 상태다
오후 3시를 기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10mm~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전선은 점차 동북동진하면서 제주도 전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다.따라서 28일 하루 제주도 전역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120mm를 넘는 곳도 있다.특히 내일 29일까지도 짧은 시간에 걸차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농경지 침수마저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
제주 노형동의 도로 한복판에서 30대 여성이 뺑소니로 보이는 사고로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28일 새벽 4시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 동측 200m 도로상(파스쿠치 앞) 1차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도로에 쓰러져 있던 A씨를 그랜저 승용차가 덮쳤고 이어서 1톤 탑차가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CCTV를 토대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B씨(49세, 여)씨와 1톤 탑차 운전자 C씨(35세)를 검거, 조사 중이다.경찰에
한·일 갈등과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제주 경제 현황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진단이 제주도내 경제인들 사이에서 일제히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는 28일 오전 7시부터 KAL호텔에서 제주지역의 주요 업계 및 유관기관 인사를 초청해, '2019년 3/4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종욱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을 비롯해서, 고창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상근이사, 김시준 한림수산업협동조합장,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본부장,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이은간 한국은행
운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사고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전국평균보다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제주지방경찰청(이하 제주경찰청)이 집중단속을 추진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올해 6월까지 음주운전 사고는 7,215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작년 음주운전 사고와 비교해 28%나 급감한 수치다. 제주지역의 음주운전 사고 역시 137건으로 작년보다 16% 감소했다. 부상자도 229명으로 작년보다 20
제주특별자치도가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을 최저임금 상승률 수준인 9,980원으로 제시하면서, 노정간 의견 대립이 커지고 있다.제주도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27일 오전 11시 도청 삼다홀에서 제1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청은 2020년 생활임금안을 내년 최저임금 상승률 2.87% 수준인 9,980원으로 제안했다.이는 월급여로 환산하면 208만5,820원으로 올해 202만7,300원보다 약 6만원 상승한 금액이다.제주도측의 한 위원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제주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서
오후 2시를 기해서 제주도 전역(북부, 서부, 남부)이 호우경보에 들어선 가운데 호우 영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오후 2시 현재 제주도의 강수량은 30~70mm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인 28일까지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현재 제주지역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성읍2리로 오늘 하루 199.5m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수산1리 187.5mm, 성산 고성리 179mm, 진달래밭 159.5mm, 성판악 136mm 순이다.현재 일부지역에서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
제주도 전역이 물폭탄을 맞았다.현재 제주도 전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0시 20분을 기해서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 변경을 발표했다.먼저 제주도 서부는 호우주의보가, 제주 동부와 북부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내일까지 계속되며 시간당 3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는 100~200mm의 비가 제주도 산지 역시 100~200mm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300mm까지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남해상의 정체전선상에서
어제(26일) 밤 10시 30분경 술에 취한 채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관저 대문을 발로 차고 돌을 던지는 등 소란을 일으킨 30대 남성이 검거됐다.이에 따라 제주서부경찰서가 A씨(32세, 남)를 검거했으며, 주제주일본국총영사 관저 앞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재물손괴)로 입건해 조사 중으로 알려졌다.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한 시민은 와의 전화통화에서 "술에 취한 A씨가 10~15분간 총영사 관저 대문을 발로 차면서 '일본놈들 다 나오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며 "그러다가 총영사 관리인이 만류하려 하자 갑자기 주변에 있는 큰
지난 8월 19일부터 차량 고공시위를 하고 있는 전국건설인노동조합(이하 건설인노조)의 집회시위의 안전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지방경찰청(이하 제주경찰청)은 건설인노조의 고공시위와 관련해 안전조치를 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현재 건설인노조는 지난 7월 한라산국립공원 생태복원사업 임시야적장에서 발생했던 25톤 크레인 전도 사고로 인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기 지난 8월 12일부터 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던 중 건설인노조 제주지부장 A씨가 제주시 신광로터리 북서쪽 공터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탄 SUV 차량을
2020년 제주도 생활임금위원회가 내일 27일부터 시작된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폭이 대폭 낮아진 가운데 생활임금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생활임금은 노동자가 실질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물가, 노동자 및 부양가족의 최저생계비,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지자체에서 보장해주는 제도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민간위탁 사업장까지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생활임금 수혜자는 2,500명~2,600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수혜자는 3천명이 넘었지만
오리온제주용암수(대표이사 김형석)가 오는 10월부터 '미네랄워터' 제품을 출시한다.오리온은 지난 2016년 11월 제주용암수를 인수하고,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내 2만9,572㎡ 부지에 기능성 혼합음료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준공은 9월 예정이며, 오리운은 오는 10월부터 기능성 혼합음료인 ‘미네랄워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테스트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물량과 수출하는 지역은 아직 미정이다. 오리온제주용암해수 관계자는 "미네랄워터는 처음 온라인 주문으로
제주지방법원은 동복리 이장 선거가 절차적으로 하자가 있었다는 취지로 동벅리 이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22일 인용했다. 동복리 이장은 23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장직을 사임했다.제주지방법원 민사2부(부장판사 정봉기)는 지난 22일 동복리 주민 이모씨 등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이모씨 등은 지난 2018년 1월에 열린 이장 선거에서 동복리 주민이 아닌 사람들 34명이 투표를 해서 선거에 참여하는 등 향약을 위반하고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법원은 "향약 부속리장 선거 관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