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하는 안건이 도의회에 상정됐지만, 도의원들간 기싸움을 벌인 결과 끝내 부결됐다. “수백억 예산을 도의회 동의 안 걸친 건 위법” VS “도민에게 실익 없는 정치적 공세”안창남 의원은 지난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올려 21일 본회의에서 논의했다.안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아라동)은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9일 제주도버스운송조합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357회 임시회가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가결했다. 이외에도 굵직한 조례안 및 안건들이 다뤄져 눈길을 끌었다. 제주도 5조1,360억원 추경안 통과도의회는 2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욱,이하 예결위)의 추경안 3건과 함께 각 상임위의 안건 47건 등을 심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예결위에 제3차 추경안 5조1,360억원을 접수했다. 이는 기정예산액보다 703억원이 늘어난 예산이다. 이에 예결위는 11억원을 감액해 재조정하는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제10대 후반기 의장 취임을 맞아 21일 오전 11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인터뷰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22일 고(姑) 신관홍 의장이 별세하자, 도의회는 지난 12월 1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보궐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 고충홍 의장이 당선됐다. 고 의장은 “제주발전과 도민복리 증진을 위한 사명과 책임을 다해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선 지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주어진 6개월여의 시간을 도민과 제주의 앞날을 위해 알차게 써보려 한다”고 말했다.고 의장은 먼저 “신관홍
제주도내 음주청정지역을 설치하는 조례안이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논의된다.김태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갑)과 고태순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홍경의 도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지난 5일 ‘제주특별자치도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이번 조례안은 제주도가 2014년부터 3년간 폭력발생건수가 매년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같은 폭력사건이 음주와 관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마련됐다.김태석 의원 등은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이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음주로 인한 피
2018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이 상임위에서 나온 삭감액보다 다소 누그러진 312억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욱, 이하 에결위)는 356회 정례회 예결위 회의에서 13일 오전 계수조정을 최종 의결했다.이번 계수조정안은 각 상임위의 총 삭감액 322억6,930만원보다 약 10억원 정도 축소됐다.이번에 최종적으로 이뤄진 각 상임위별 삭감액은 환경도시위원회 57억7천만원, 행정자치위원회 28억3천만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45억5,330만원,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40억7천만
“의회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의장 선거를 치르게 돼 송구스럽습니다. 짧은 의장 기간이지만 당을 초월해서 제주도와 도민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를 지원‧뒷받침하겠습니다.” 고충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신임의장(바른정당, 연동 갑)은 12일 오후 2시 도의회 의장실에서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이날 고 신임의장은 기자들과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의장 선출에 따라 인사를 나누고 소감을 전했다.고(故) 신관홍 의장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치러진 이번 10대 후반기 의장 재선출 과정은 정당간의 갈등으로 논란을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예산안에 책정한 제주 제2공항 관련 12억여원의 예산을 변경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제주특별자치도 356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욱, 이하 예결위)에서 고용호 의원(성산읍, 더불어민주당)과 이상봉 의원(노형도 을, 더불어민주당)은 제2공항 관련 예산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예산안 나중에 해도 충분" VS "기본계획 될 것을 대비해야"먼저 고용호 의원은 “현재 성산읍에서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는데 충분히 협의하고 나서 예산을 올려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고 이민호 군의 현장실습 사망사고와 관련된 ㈜제이크리에이션에 대한 예산 지원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 이하 농수축위)는 제356회 정례회 상임위원회의 2018년 본예산 계수조정에서 부대의견으로 “지난 11월 현장실습생 사고와 관련해 도덕적 문제가 있는 ㈜제이크리에이션 기업에 대해 모든 예산 집행을 중단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 따라 2018년도에서는 통상 공모사업 등을 통해 이뤄지는 관련한 사업에 제이크리에이션은 참여할 수 없을 것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예산안 중 공보비가 대폭 삭감되고 4․3 지원이 크게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하 행자위)는 2018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의 계수조정을 1일 저녁 발표했다.공보비 17억원 삭감하고 4.3 지원에 7억5천만원 늘리고이번 예산안에서 행자위는 공보관의 예산과 토지매입비 등을 대폭 줄이고, 예산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4․3지원과 예산을 증액했다.특히 행자위는 도 공보관의 ‘제주이미지 대외확산을 위한 전략적 홍보’에서 9억4,300
2018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이 최종적으로 30억원 증액으로 계수조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성균)는 2018년도 제주특별자치도특별회계 예산안 계수조정 내역을 30일 밝혔다. 이번 계수조정에 따르면 증액내용은 총 61억7천만원이었으며, 감액내용은 총 31억7천만원이었다.구체적으로 증액내용으로는 고교무상급식비단계적지원 20억원과 도서관현대화 15억원,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활용지원 13억원, 배움터지킴이운영 6억원 등이 포함됐다. 반면, 감액내용으로는 자녀학비보조수당 등 인건비가 19억2,773만원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두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도의원들 간에 법적 해석을 두고 설전이 이어졌다. 도의회 동의 없는 대중교통 사업, 합법인가 위법인가17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도정질문에서 안창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삼양・봉개・아라동)은 “매년 80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도의회의 동의도 없이 처리한 점에 대해 위법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지난 16일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을)도 지적했던 사항이었으며, 그동안 도의회 상
트렌치코트와 중절모, 권총으로 대변되는 프랑스 느와르 영화를 기억하는가. 그 영화의 대부로 칭송받던 영화감독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이 제주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씨네아일랜드가 주관하고 ㈔제주씨네아일랜드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암흑의 고독-탄생 100주년 장 피에르 멜빌 회고전’을 맞이해 지난 8일부터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에스프레소 라운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24일까지며, 18일부터 24일까지는 7편의 회고전 영화가 노형CGV 6관에서 상영된다.장 피에르 멜빌은 김지운, 짐 자무
원희룡 제주도정의 공무원과 외주화는 늘었지만, 정책예산은 줄고 있어 역량이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36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박원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한림읍)은 "도지사는 선거일정에만 관심을 쏟고 있고 공무원들은 민선5기 때보다 일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원 지사가 공직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과 의지가 없었거나,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몰랐거나 둘 중의 하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에 대한 근거로 ▲행정사무의 외주화,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오늘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약 한달간 정례회에 들어간다. 도의회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제356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특히 16일과 17일, 20일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이 있을 예정이어서 특히 주목된다.도의회에서는 교통체계 개편과 쓰레기 문제 등의 도정 정책과 정책보좌관실과 비서실 운영 논란, 고교 무상교육에 따른 대처 등 핵심이슈에 대한 질문을 준비하고 있다.또한 21일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교육행정 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제주연구원(원장 강기춘)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금일 9일 오후 3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 도시 3대 현안 개선 정책’을 주제로 제33회 제주미래포럼을 공동 개최한다.이번에 논의되는 3대 현안은 주택부족과 교통문제, 폐기물 처리 등이다.제주연구원은 “최근 몇 년간 관광객과 유입인구 증가에 따라 도시 3대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이에 제주연구원은 각 현안별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천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과제를 추진해 왔다.이번 기획과제는 연구자와 도민
최근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바우젠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의회와 주민들이 머리를 맞댄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고충홍)와 연동주민센터가 공동주최하고 바오젠거리상가번영회가 주관하는 ‘제주바오젠거리 활성화 방안 주민대토론회’가 11월 6일 오후 4시40분부터 로얄호텔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고충홍 행정자치위원장은 “지역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의 생각으로, 바오젠거리거리에서 상인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행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노형을, 더불어민주당)이 제2공항 논란의 해결을 위해 공론화 시민참여단 운영을 제안했지만, 가능성이 얼마나 될 지는 미지수다. 이상봉 의원은 31일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 조례 제정에 맞춰 ‘제2공항 공론화 시민참여단’ 운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제2공항에 대한 전제는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이었다”며 “시민참여단 운영은 절차적 투명성 확보의 방안이 될 것”이라
제주도내 가축분뇨 실태조사에서 개 사육의 문제가 전혀 이야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355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하민철) 회의에서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우도면)은 서귀포시와 제주시로부터 받은 개 사육 현황을 보고받고, “도저히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제주시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505㎡에는 505마리, 237㎡에는 237마리, 415㎡에는 415마리로 표기돼있었다는 것.김 의원은 “현재 개 사육 면적은 마리당 1㎡인데, 양 행정시 모두
제주특별자도-제주특별자치도의회-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3개 기관이 도의회 일원에서 공동 주최한 '2017 정책박람회'가 28일 도의회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3천여명의 도민이 방문해 다양한 소통 공간과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이 날 메인 행사인 ‘기관장 토크 콘서트’는 원희룡 도지사, 김황국 부의장, 이석문 교육감이 참여해, ‘아이 낳기 좋은 제주’와 ‘일자리 걱정 없는 제주’라는 공통주제와 기관별 관심주제를 포함하여 총 5가지 주제를 갖고 700여명이 좌석을 꽉 메운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 이하 농수축위)가 제주 농산물의 해상운송비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의결했다.농수축위는 27일 오전에 개최된 제2차회의에서 현우범 위원장인 제안한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결의안에서 농수축위는 “매년 93만톤의 신선농산물을 육지부로 공급하는 제주 농업인들이 물류기본권에서 도외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농수축위는 “운송비 지원근거까지 마련돼있는 점을 감안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해상운송비 지원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 위원장은 “육지부의 추곡수매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