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각협회 제주지회(지회장 현승남)가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8회 정기회원전을 개최한다. ㈔한국서각협회 제주지회는 지난 2003년 창립, 2004년부터 매년 정기 전시회를 열어오고 있다. 현재 현승남 지회장을 비롯, 5개 단체 60여명이 소속돼 제주 서각예술을 대표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예의 멋스러움을 표현하는 전통서각과 입체감, 채색감이 돋보이는 조형각을 함께 전시해 서로 다른 특색을 한자리에서 즐기도록 마련됐다. 전통서각과 현대서각이 어우러져 서각 문화의 대중화에 기여해
㈔평화의 길 제주지부가 오는 10월2일 오후 7시 제2회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의 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내 마음의 평화, 내 이웃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도록 구성됐다. 제주 산간을 돌아다니며 풍경을 프레임에 담아온 김수오 작가의 말 사진 전시와 제주 토속 민요소리꾼이자 독립영화배우인 문석범의 갈치 낚는 소리, 서우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제12회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수상한 양정인의 북한민요에 맞춰 추는 쟁강춤을 만날 수 있으며 △날마다 소풍 밴드 △포크
청소년들이 제주4·3을 통해 평화와 인권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4·3 74주년을 맞아 청소년 4·3문화예술제 ‘우리의 4·3은 푸르다’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예술제는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웹툰과 시, 포스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주4·3을 그려나가는 방식으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도내 중·고등학생 및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며 응모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16일까지다. 참가자(또는 팀) 선정 공고는 같은 달 20일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신청서 서식(bit.ly
제주예술단체 ‘HOHO PLUS’(이하 호호플러스)가 제2회 정원 예술축제 ‘어느 가을밤의 꿈’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개최한다. 지난 2019년부터 열린 정원 예술축제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춤과 음악, 영상으로 꾸려진 행사로 누구나 예술인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술을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호호플러스 단원들이 3년간의 활동으로 정식 예술인증명의 자격을 얻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설문대 아리랑 2022 댄스 필름 시사회와 로컬 크리에이어 ‘호호마켓’, 김남호 작가 전시회, 어느 가을밤의
환갑을 맞이한 탐라문화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제주도민들을 찾는다. 19일 오전 제61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지하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양성혁 탐라문화제 총감독(㈜씨포스트 대표이사)은 탐라문화제 일정과 취지 등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무엇이 달라지나이번 문화제는 60갑자를 돌아 다시 시작하는 첫해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꾀했다. 우선 장소부터 달라진다. 기존 산지천 중심으로 진행된 행사는 올해부턴 탑동광장과 해변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산지천이 휴게 공간이 부족해 사람들이 머물면서 행
‘사진으로 세상 바꾸기’를 추구하는 상명대학교 양종훈 교수가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iSOBOX(아이소박스 / 개발사 비톡(대표 윤성민) / www.isobox.io)의 가상공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제주 출신의 양종훈 교수는 20여 년간 현장에서 해녀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 ‘제주해녀 : 양종훈 사진집’을 2020년에 출간했다. 사진집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2020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 예술 분야에 선정됐으며 사진집 중 30점은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5주년 기념으로 제주국제공항 1층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전야제 행사로 마련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17일 저녁 7시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두 번째 순서로 무대로 나온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제주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허대식)와 랩소디 인 블루(Rhapody in Blue, G. 거슈윈 작곡)를 열정적인 테크닉과 감성으로 협연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예술과 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 화려한 테크닉과 깊은 영성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클래식계 최정상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
마음극단 동심이 제주 평화 넌버벌 페스타 ‘제주섬은 평화다’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건입동 산지등대문화공간에서 개최한다.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를 포함해 볍씨학교, 류희, 살거스, 양길호, 김찬수, 한정수, 고재경 총 8팀이 참여한다. 동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도내 넌버벌 공연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평화의 바람과 몸짓이 평화의 섬 제주도에서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음학교 동심 사무국(010-7145-0835, 010-6866-4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반기 시민 교양 강좌 ‘미술 속 다채로운 지식’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미술 속 다채로운 지식’은 미술과 과학, 천문학, 화학, 심리학, 패션, 세계사 6개 분야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술 속에 숨어있는 다른 분야와의 관계성을 탐구해 미술을 폭넓게 이해하도록 마련됐다. 모든 강좌는 대면교육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미술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21일 홍성욱(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저자)의 ‘미술과 과학’을 시작으로, 28일 강의는 김선지(그림 속 천문학 저자)의 ‘
한 여성의 생애가 역사로 복원되는 영상물 '제주여성, 허스토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사)여성문화네트워크에서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을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문화콘텐츠 제작사인 스토리AHN(대표 안현미)이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만든 다큐멘터리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평등한 사 회 조성, 일상 속 성 역할 고정관념 개선 등 성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한 문화인과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2008년부터 (사)여성·문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가을 도민들이 즐길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진흥원은 현재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와 콘텐츠코리아랩, 웹툰캠퍼스, 음악창작소, 실내영상스튜디오, 블랙박스형 공연장 BeIN;(비인), 한림작은영화관 등 모두 7곳에 이르는 콘텐츠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한림작은영화관에선 9월3일부터 10월24일까지 제주독립영화를 비롯한 15편의 영화를 선보이는 기획전 ‘다시 우리 가까이’를 진행한다. 도내 최초 블랙박스형 공연장 ‘BeIN;(비인)’에선 9월6일부터 9월
소란스럽다. 사람들이 함성을 내지른다. 절규한다. 고함을 친다. 웅성거린다. 누군가는 킬킬댄다. 사람들이 겁에 질려 신음한다. 평화를 염원하며 기도하고 있는 주교의 머리 위에서 헬리콥터가 굉음을 내지른다. 앙상한 몸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이도 있다. 모두 색이 사라진 흑백의 세계다. 하지만 소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증폭된다. 작게 중얼거린다. 그 소리가 조금씩 커진다. 외치고, 말한다.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고길천 작가의 개인전 展(제주시 예술공간이아 전시실2, 8월 2일~26일)에 전시된 목탄으로 그린
오랜 기간 한국 건축을 연구하고 목조건축의 대가라 불리는 일본 건축가 도미이 마사노리가 제주에서 특별 강연을 펼친다. 오는 30일 제주투데이와 대안연구공동체, 인문숲이다 등이 공동주최하고 제주시소통협력센터가 후원하는 ‘제주의 건축과 선박 – 이타미 준, 김중업, 김한섭을 중심으로’ 강연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1층 질문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투데이(064-751-95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미이 마사노리는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났으며 2004년부터 2020년까지 한양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22 제주올레걷기축제' 참가 공연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져 올레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프로와 아마추어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참가를 원하는 공연자들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공지사항을 참고, 신청서 및 프로필 등을 다음달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제주의 대표적인 걷기 행사다. 제주의 자연이 돋보이는 가을, 하루 최소 3000명 이상이 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 공
재단법인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제주문예재단) 제11대 신임 이사장에 김수열 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도는 1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수열 신임 이사장은 교사 출신의 문인으로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작가회의 회장 등을 지냈다.이날 오영훈 지사는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지역주민, 주변 상권 및 관련기관과 연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환
남선사 부설 연경문화예술원은 개원 1주년을 기념, 오는 20일 오후 2시 다큐멘터리 '제주해녀 양씨'를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해녀 양씨'는 일제식민시대에 물질하며 가족을 부양했던 제주 해녀 양의헌(1916년생) 할머니가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혼자 살아가는 이야기다.재일교포 사학자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신기수 감독이 1960년대에 찍기 시작했지만 완성되지 못했던 이 작품은 일본 다큐멘터리 감독인 마사키 하라무라씨가 2000년대 초부터 추가로 3년간 촬영해 완성됐다.영화는 50대 초반의 양의헌 씨의 모습이 담긴 과거의 흑백 필
제주 출신 김영화 작가의 그림책 출간기념 전시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포지션 민 제주'에서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책의 원화 및 4·3의 장소들을 기록한 펜그림들을 함께 선보인다.제주민예총과 탐라미술인협회는 앞서 지난달 18일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무등이왓에서 '2022 예술로 제주탐닉 :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을 진행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포토] 잃어버린 마을, 무등이왓에서 보내는 선물) 4.3을 기억하고자 하는 예술인과 마을주민들이 조농사를 지어 수확한 뒤
아트제주가 역대 최다 관람객,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섬아트제주가 주관, 롯데호텔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한 이번 페어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롯데호텔제주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총 관람객 약 1만 3천여명, 총 작품 거래액은 약 32억원을 잠정 달성하며 작년 기록을 갱신, 또 한번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아카데미 흥행과 홈페이지 내 온라인 뷰잉룸 사전 문의로 오픈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아트제주는 첫날 VIP 프리뷰 오픈 두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접이식 텐트의자
불가리아 출신으로 15년 전에 제주로 들어와 정착한 페티야 캠벨의 도자기 전시회가 9일부터 21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제주공예박물관(관장 양의숙)에서 열린다.오래전부터 도자기 작업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살아오다가 제주에서 그 꿈을 이루게 된 페티야 캠벨은 “제가 만든 도자기에 모든 여성들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라고 한다.그는 낯선 제주의 문화와 자신의 고향인 불가리아의 문화를 서로 잘 혼합하면서도 그만의 창의적인 작업으로 작품을 만들고 있다.불가리아의 화려한 색상들, 자연의 사물 속에서 표현해 내는 문양들, 다양
‘아트제주2022’가 뜨거운 한여름의 열기를 뛰어 넘었다.지난 4일 서귀포시 롯데호텔제주 컨벤션홀서 개막을 알린 VIP 프리뷰 첫날부터 좋은 출발을 기록하며 많은 미술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첫날 매출 10억을 달성한 '아트제주2022'는 주말인 6일과 7일에는 많은 관람객들과 컬렉터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번 '아트제주2022'은 제주 도내 미술관·박물관·갤러리와 연계한 현대미술 축제 주간 ‘아트제주위크’도 함께 마련하고 있는데 오는 15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아라리오뮤지엄, 왈종미술관 등 16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