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개발사업장에 대한 무더기 기한 연장으로 특혜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동물테마파크 사업기간을 연장을 불허하라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제주생태관광협회를 비롯한 25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3일로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도개발사업심위원회를 앞두고 사업기간 연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단체들은 “곶자왈 파괴, 공유지 사유화, 마을갈등 조장 등 수많은 논란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대표 서경선)가 지난 10월 29일 제주도청에 4번째 사업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이에 제주도는 11월 23일(화) 1
전국먹거리연대가 내년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에게 먹거리 정책공약을 제안했다. 19일 먹거리연대는 제주도의회 의사당 건물 1층 도민카페에서 전국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5대 먹거리 현안 조속 해결 및 20대 대선 먹거리 공약 발표’ 전국 순회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국의 GDP는 지난해 기준 1조5868억 달러로 세계 10위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그러나 먹거리 빈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게 현실이며 양은 부족하지 않아도 질적으로는 부족한 먹거리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
섬이라는 특성상 물이 귀한 제주도. 해마다 가뭄 및 물 부족, 지하수 오염 등 물과 관련한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는 부서가 쪼개져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17일 김태석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도의회 제400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속가능한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능별로 나눠진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이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이 나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제주의 지하수 3대 위기로 크게 수질 오염, 수위 하강, 해수 침투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어
지난 8일 제주투데이가 보도한 평화로 진입로 공사(☞쌩쌩 달리는 평화로에 커피전문점 진입로 허가…특혜 논란)와 관련, 도로 사용허가를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5일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교통재앙이 우려되는 애월읍 유수암리 평화로 진입로의 민간업체 도로사용 특혜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애월읍 유수암리에 민간업체가 휴게음식점 등의 용도로 건물 신축 공사가 진행 중인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이곳에 10년간 도로점용 허가를 내주면서 공사가 완료될 경우 교통재앙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제주지역 동물권 단체가 도축장으로 가는 길을 걸으며 퇴역한 경주마의 삶을 보장을 촉구하는 행진을 벌인다.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과 동물자유연대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제주경마장(렛츠런파크 제주 정문)에서 제주축협공판장까지 행진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진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참가자에게는 비건 채식 식사를 제공한다. 이들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에 따르면 경주마 가운데 퇴역 이후 정확한 용도가 파악되지 않는 ‘기타용도’ 비율이 2016년 5%에서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김관수 지사장)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사, 제주시니어클럽, 서귀포시니어클럽 등 주요 노인일자리 기관 및 제주특별자치도 지속발전가능협의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주본부와 민간업체(대구공업사, 도담스튜디오, 주신글로벌테크㈜) 등 총 9개 기관이 함께 ’플라스틱 자원순환 교육 및 수거, 재활용, 업사이클링에 관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10일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민들의 플라스틱 소비량이 높은 바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강화가 필요하고, 특히 크기가 작은 폐플라스틱(이하 미니플라스틱)의 경우(각종 용기
9일에 이어 10일에도 한라산 국립공원에는 눈이 내려 장관을 이뤘다. 한라산국립공원측은 "한라산 겨울 설경을 감상하기에 앞서 겨울산행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아이젠, 스틱, 방한복, 비상식량, 따뜻한 물, 우의 등을 준비하고, 출발하시기 전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실시간 탐방로 정보에서 탐방 가능 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내 자동차 제한속도가 가장 높고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인 평화로(지방도 1136호). 많은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곳이라 다른 도로와 연결되는 지점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특정 시설에서 평화로로 진출입하는 도로는 단 하나도 없다. 그러나 최근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일대 다국적 커피 체인 전문점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인 부지에 평화로와 연결되는 진입도로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애월읍 주민자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사업자 A씨는 제주시 유수암리 일대에 들어설 신축 시설과
사파리형 동물원인 제주동물테마파크를 짓는다고 해 크게 논란이 일었던 조천읍 선흘2리 이웃동네인 선흘1리가 또다른 개발사업으로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8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은 제주도의회 의사당 1층 도민카페(열린소통공간·옛 도민의방)에서 제주도를 상대로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이행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자연체험파크 개발사업 예정부지가 구좌읍 동복리 곶자왈에 속해 있으며 세계적으로 중요한 람사르습지 동백동산과 약 200m 가까이 인접해 있어 이곳과 연결된 지형지질 지대이며 같은 생태계
제주 보물섬 대안학교 청소년들이 양용찬 열사 산화 30주기를 맞아 난개발 반대 영상 메시지를 7일 보냈다. 이들은 "1991년 11월 7일 제주도가 관광지가 되지 않기를 바랬던 양용찬 열사가 돌아가신지 30년이 지났지만 현재 제주도는 제2공항 계획, 해군기지 개발, 오등동 개발 등 수많은 개발 사업이 난무한다"면서 "이 개발들은 자연 파괴, 환경 오염등 1차적인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마을의 공동체와 문화마저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물섬 청소년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푸른 섬 제주가 과도한 개발로 인해 색을 잃고 점점 회색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마을회는 5일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 반대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곽기범 월정리 이장 등 마을회 관계자 2명과 어촌계 소속 해녀 3명이 삭발에 동참했으며 이달 안으로 관련 대응책을 제주도가 내놓지 않을 경우 단식투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하수처리 대란 제주...월정리 해녀, "바다 잃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4일 오라관광단지 추진 중단에 대한 입장을 내고 "오라관광단지를 보전지역으로 편입하라"고 제주특별자치도에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마라도 면적의 12배로서 제주시의 머리 위에 또 하나의 도시를 만드는 계획, 오라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결국 좌초되었다. 제주도개발사업심의위원회가 지난해 재검토 결정을 내린 후 1년여 만에, 어제 다시 진행된 심의에서 부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라면서 "사업재개의 가능성은 배제하지는 못하지만, 처음부터 행정절차를 밟아야되고 이 사업에 적극적이었던 제주 도정이 철퇴를 내
전에는 바다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만 원 벌었는데, 이제 천 원 밖에 못 번다. 감태가 파릇파릇했는데 최근 몇 년간 많이 사라졌다. 감태들 밑에 소라가 숨어 지내는데 이제 죽은 소라 찾기가 더 쉽다. 제주 연안 암반이 벌겋게 됐다가 허옇게 변했다. 동북하수처리장이 들어서고 난 뒤 바닷속이 눈에 띄게 척박해졌다.김영숙(69)씨는 해녀다. 제주도 월정 바다에서 평생 물질을 했다. 해산물을 따서 쌀도 사고, 아이들 공부도 시켰지만 십수년간 변해버린 바닷속 상황에 지금은 제 입 풀칠도 힘들다. 옛날 그 많던 연안생물은 다 어디로 갔을까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환경을 보전하는 비용을 일부 지급하게 하는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최근 제주지역의 환경 수용력 포화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이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3일 송창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외도동)은 제주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해당 제도의 필요성을 피력하며 도입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와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제주의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교통, 쓰레기, 하수처리 등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너무 많은 관광객
도민들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지역 오등봉공원 도시계획시설 사업에 제동을 걸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오등봉공원 지키기 도민 285명은 21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에 오등봉공원 실시계획인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오등봉 도시공원 실시계획 인가 과정에서 △민간특례 기준 미충족 △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불이행 △환경영향평가서에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미반영 △ 환경영양평가 절차 미비 상태서 사업승인 △환경영향평가 전문기관 검토 의뢰 미이행 크게 5가지 절차를 제주시가 위반했다고 특정했다.
제주지역의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제주시를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해당 시설을 감당해야 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어촌계 해녀들은 제주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21일 예고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주민 4만1000명의 하수를 처리하는 동부하수처리장은 2007년 7월 하루 처리량 6000톤 규모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8월 처리 규모를 2배 늘려 1만2000톤으로 증설했다.
오등봉공원 내 조성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사업계획보다 인상될 것으로 예고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제주시와 공동으로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컨소시움 측은 지난 6일 JIBS와의 인터뷰에서 "토지 감정과 수용 절차를 거치면 사업계획을 낼 때보다 보상가가 오를 수밖에 없어, 아파트 분양가를 올려 약속된 수익을 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7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장은 사업자의 분양가 인상 발언에 대해 입장을 즉각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해당 사업자는 제안서 제출 당시 발주청인 제주시가 8.9% 수익률을 약속했고, 따라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바다 수온이 1년 사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이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8월 평균 수온이 약 5℃(4.77℃) 상승했다. 고수온 특보는 8회(경보3회·주의보5회)가 발령돼 지난해(3회) 대비 5회 더 늘었다. 문제는 기후변화에 의한 집중호우·고수온·적조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해 어민들 피해도 늘고 있는 것.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2018년 바다온도가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세 번째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를 하루 앞두고 제주 고사리삼 훼손과 버들일엽 등 보호종 누락 등을 이유로 반려할 것을 촉구했다. 30일 곶자왈사람들은 "그동안 제주고사리삼 서식지를 원형보전하겠다던 사업자는 입장을 바꿔 일부는 원형보전, 일부는 이식하는 보전방안으로 제출했다. 결국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제주고사리삼 서식지의 일부가 사라질 위기에 놓인 것"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또한 생태계 2등급 기준종인 버들일엽의 서식도 이번 환경영향평가서에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업의 대한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오등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공익소송을 진행한다. 이번 공익소송은 제주시가 절차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오등봉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내면서 법적 문제가 발생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오등봉공원은 제주시 도심내에 위치함에도 우수한 생태환경과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실제 오등봉공원은 울창한 숲과 녹지 및 하천이 발달해 멸종위기종인 팔색조, 긴꼬리딱새, 애기뿔소똥구리, 맹꽁이 등은 물론 천연기념물인 원앙의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또한 한라도서관과 제주아트센터가 위치해 있어 도민들의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