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강간등살인) 및 사체유기, 사체손괴 혐의로 강모씨(45)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올레 제1코스에서 여성관광객 강모씨(40)를 성폭행하려다 목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피의자에 대해 충분한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백종수)은 6일 절도죄로 구속송치된 정군(18)에게 고졸검정고시 응시토록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정군은 최근 고졸검정고시에 응시해 고졸학력을 취득하려 준비해 왔으나 지난달 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절도)죄로 검찰에 구속송치됐다.이 사정을 딱하게 여긴 주임검사는 제주도교육감 소속 평생교육체육과장에게 직접 공문을 보내 피의자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뒤 친구 선배와 말다툼 끝에 살인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재판과정에서 '심신미약 상태'임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중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3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24)씨에게 징역 9년 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기록에 의하면 범행 당시 이씨가 정서불안정 인격장
제주지방검찰청은 30일 친딸을 성폭행한 Y모(46)씨에 대해 친권상실선고를 제주지방법원에 청구했다.검찰은 피해자 Y양(11)이 아버지와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는 의사를 표하고 어머니가 친권행사 의지를 보임에 따라 Y씨의 친권을 상실케 하고 어머니의 보호 하에 둘 필요성이 있어 이같이 청구했다고 밝혔다.또한 검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재판과정에서도 친권상
백종수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은 18일 "대통령 선거를 앞둬 선거사범에 대해 공정히 단속하고, 엄정하게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 검사장은 이날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검찰은 본연의 사명인 법질서 확립에 힘써야 한다"며 "아직도 우리사회는 법을 우습게 보고, 힘으로 해결하는 풍조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 검사장은 "법의 논리가 아닌 힘의 논리가
술에 취한 뒤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마구 욕설을 퍼부은 교사 김모(46)씨에게 15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졌다.17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판사 김경선)은 "김씨가 학교 교사로서의 고충을 토로하고 싶은 심정에 술을 마신 뒤에 벌인 일이고 그러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기존 벌금형에 초과하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타인명의로 진술서를 작성한 5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16일 제주지법 형사3단독(판사 최복규)는 사문서위조, 무면허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현모(5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현씨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위조문서 명의자가 처벌을 원하
지난 4·11 총선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 30억원 후보매수설을 제기했던 장동훈 후보가 5일 구속됐다. 제주지방법원 최용호 영장담당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7시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 후보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29일 지난 4·11총선 당시 후보자에게 표를 모아주겠다며 접근한 후 금품을 요구한 A씨(48)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B후보에게 "지인들로 부터 표를 모아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다.B후보는 A씨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43·여)에게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제주지방법원 최복규 판사는 "박씨가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금전적인 이익 등을 얻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이같이 선고한다&qu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허운전치사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제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는 판결문에서 "A씨는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면허 상태에서 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나
제주지방법원은 21일 업무상 배임혐의로 기소된 제주항운노조위원장 A씨(55)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제주지법 형사 3단독(최복규 판사)는 "금고 회원이 대부분 조합원이거나 가족들이고 금고사업에 항운노조 조합원의 근로조건 향상 등을 포함시켰으며, 항운노조에 파견된 금고 지웍이 위원장 직권으로 파견된 것이 아닌 점 등을 고려할 때 업무상 배임 혐의로 볼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56)이 은행소유 주식 무단 인출해 처분하는 등 713억원을 횡령·배임한 것으로 밝혀졌다.대검찰청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20일 미래저축은행 등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에 대한 비리 3차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은행소유 주식 266억원과 법인자금 203억원을 임직원을 통해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13일 허위공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행사한 정모씨(47·6급)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벌금형을 유예한다고 선고했다.정씨는 지난해 2월 24일께 A조합법인에 대한 수산물산지가공시설사업 준공검사 입회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준공신청서대로 준공이 됐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아니하고 모든 시설공사가 완료된 것처럼 허위로 준
제주시 조천읍 지역에 '썩은 무' 185톤을 무단 폐기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제주시내 모 지역 농협조합장 오모씨(61)와 상무 이모씨(51)가 항소심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룡 판사)는 1일 "오씨와 이씨가 버린 '썩은 무'는 구 폐기물관리법에 명시된 일일 5톤 이상 배출한 폐
제주도개발공사와 농심 간에 불거진 삼다수 판매권 지위 논란과 관련한 법정 싸움에서 도개발공사가 연이어 농심에 패소하고 말았다.광주고등법원 제주민사부(재판장 이대경 제주지법원장)는 31일 농심이 도개발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먹는샘물 공급중단금지 이의신청'에서 농심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1심의 판결을 인용해 "도개발공사는 지난 2007년
사실혼 관계에 있는 아내를 상습 폭행하고 성폭행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M모씨(34)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태도가 진정으로 뉘우친다고 보이지 않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으나 초등학교 자녀를 양육해야 하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업무 방해 혐의로 기소된 천주교 성직자 박모씨(50)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제주지법 형사3단독 최복규 판사는 "피고인들은 정당행위라고 주장하지만 그 행위의 동기나 목적이 정당행위로 보기 어렵다"며 "다만 피고인이 업무방해 범행 위력이 약하고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상습 음주운전으로 기소된 7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지만 보리수확을 앞둔 실정을 감안해 법정구속은 면하게 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인택 부장판사는 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1)에 대해 징역 4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여러 차례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같은 범죄를 저질러 엄중한 처벌
한국마사회 제주경마본부 소속의 기수들과 조교사, 관리사 등 3명이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25일 검찰에 구속됐다.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정모씨(조교사), 허모씨(기수), 허모씨(관리사) 등 3명이 경마 승부조작에 가담하면서 금품 등을 받은 혐의다.검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 2일 검거된 이들과 함께 관련 조직폭력배와 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