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의원이 지방자치 및 의정대상 관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12회 대한민국 의정대상' 에서 ‘최고 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0일 오후 2시 서울시 공군회관 그랜드 볼룸에서 제23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과 함께 개최됐다.대한민국의정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대상으로,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정역량 강화 노력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성과를 심사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삼양·봉개동 지역구를 두고 제주도의원 후보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주인공은 안창남 도의원과 김은정 예비후보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지난 1일 제주도의원 후보자 1차 추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삼양·봉개동 지역구에 안창남 의원과 김은정 예비후보를 경선에 붙이기로 결정했다.◎안창남, "당선 가능성 없는 상대와 경선이라니"그러자 안정적으로 단독후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던 안창남 의원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김은정 예비후보가 후보 정당성이 떨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바른미래당 탈당을 공식선언했다. 원 지사는 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설 것을 밝힌 가운데 도지사 선거 진형이 더욱 복잡해졌다. 원희룡 도지사는 1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원 지사는 '저 자신부터 철저하게 거듭나 민생과 통합의 정치의 길로 매진하겠습니다'란 제목으로 회견문을 발표했다.◎"특정정당에 매이지 않을 것"회견문의 내용은 그간의 고민과 비교해 무척 간략했다. 원 지사는 "정치를 시작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불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최근 페이스북 등 SNS에 선거관련 포스팅을 스폰서 광고로 올리는 일이 잦아지면서 원 지사도 이 논란의 도마에 오른 것이다.김방훈 예비후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유료광고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유료광고 페이지에는 청년학자금 대출 지원을 위한 제주도와 한국장학재단 간 MOU체결, 아라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따른 주택 정책 홍보글 등이 담겨 있다고 보도됐다"고 지적했다.또한 김 예비후보는 "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류지훈, 이하 제주교육노조)은 지난 7일 오후 4시에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위원장 이․취임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김완근 위원장이 이임했으며, 제7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류지훈 위원장이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170여명의 조합원 및 후원인과 오영훈 국회의원, 양봉열 도교육청 행정국장,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김상희 교육의원 예비후보, 김장영 교육의원 예비후보, 이연월 공노총 위원장, 오재형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주어 보전을 위해서는 이중언어로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며 제주어 보전정책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문대림 예비후보는 “또 제주어는 제주인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 자산으로 그 보존과 전승의 가치가 인정되고 있지만 최근 제주어를 사용하는 환경이 축소되고 있다"며 "제주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소멸위기 언어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진단했다.문 예비후보는 “유네스코는 2010년 12월 8일, 제주도의 고유 언어인 ‘제주어’를 인도의 ‘코로(Koro)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일정이 확정됐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6.1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더민주는 지난 3일 김우남 예비후보와 문대림 예비후보를 경선후보로 확정했으며, 최종 더민주 제주도지사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경선일정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치르기로 정했다.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주도지사 경선은 국민참여경선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고,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50%로 진행된다.또한 더민주
‘제주를 제주답게’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형 행복지수를 도입해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UN이 2017년 발표한 ‘세계행복보고서’에서 대한민국의 행복순위가 56위로 태국(32위)이나, 대만(33위), 말레이시아(42위)에 뒤진 결과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만족도가 전체 OECD 31개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김 후보는 "얼마 전부터 학계와 국내 시민사회 등을 중심으로 정부정책이 GDP에 매몰되기보다 국민생활을 향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마을방송국 '제주살래' 특집기획 '마을이 묻는다'에 출연해 여성과 청년, 이주민의 한계를 넘어 제주도지사 후보에 도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제주살래에서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출마의 포부를 밝혔다. ‘마을이 묻는다’는 안광희 대표와 신대장(본명 신승훈)이 공동으로 진행을 하며 지금까지 더불어 민주당의 김우남 후보와 문대림 후보, 자유한국당의 김방훈 후보가 출연하였고 진보정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비영리단체의 예산 지원 형평성을 위해 새마을운동과 바르게살기, 한국자유총연맹 등 일부 단체들의 지원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고은영 후보는 5일 4·3 특별논평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주특별자치도 탐라자유회관 설치 및 운영조례’등 불필요한 조례를 폐지하고 비영리 공익단체들에 대한 평등한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고 후보는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이들 단체는 관제 데모나 관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이 조선일보의 4·3관련 사설을 두고 "이념 갈등의 망령"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오영훈 의원은 5일 논평을 내고 "조선일보는 추념일 직후 내리 이틀간 남로당이 4·3의 배후에 있다는 내용을 담은 사설을 실었다"며 "4·3을 곡해하고 노골적으로 이념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선일보는 지난 4일 4·3추념일에 신문 사설에서 제주4·3이 남로당의 폭동을 항쟁이나 봉기로 다루고 있다며 비난했고, 오 의원이 대표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이 4·3위원회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5일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 간부들과 차담회를 갖고 제주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예비후보는 학생들과 최근 제주지역 핫이슈로 떠오른 중국 자본 투자를 통한 대형개발사업과 대중교통체계 개편 등 현안들을 놓고 눈높이 차담회를 가졌다.문 예비후보는 학생들이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우려를 표하자 “순수지방비가 1000억원이나 들어가는 부분인데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이 문제"라며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도 실시하겠다고만 하고 계속해서 미루고 있는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측이 경선 후보간의 후보검증 토론회를 서둘러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김우남 예비후보측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중앙당 광역단체장 후보 심사 결과 발표에 따라 두 명의 예비후보가 토론회 한 번 못하고 멈춰야 하는 입장에 처한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며 조속한 토론회 개최를 중앙당에 촉구했다.김 예비후보측은 "이번 선거는 평창 동계올림픽, 각종 대형 이슈에 묻혀 소위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며 "TV토론 등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위한 토론회는 필수"라고 말했다.
강기탁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번 더불어민주당 컷오프에서 탈락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소감을 전하는 인사글을 전했다. 강기탁 예비후보는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나선 저를 기꺼이 맞아주시고 고견을 들려주신 도민 여러분이 너무나 고마웠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도움을 주셨다. 하지만 제가 부족했다"고 말했다.강 예비후보는 "저에게는 제주도의 미래비전을 논하고, 제주의 가치와 제주도민의 좋은 삶을 고민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가 김우남과 문대림으로 컷오프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호, 이하 공추위)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 결과 발표를 3일 발표했다.공추위는 지난 2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공천적합도(여론조사) 점수를 종합해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서류심사는 3월 28일부터 진행됐으며, 공천적합도 조사는 무선안심번호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심사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추위)의 제주도의원 후보자 1차 추천 결과를 발표했다.더민주 도당은 지난 26일까지 6.13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의원 후보자에 대한 1차 온라인 접수를 마감한 후 1차 단수후보를 추천해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1차 접수에서는 제주도내 31개 선거구 중 28개 선거구에서 38명이 접수했으며, 28개 선거구 중 단독 접수한 곳이 19개 선거구, 다수 접수한 곳이 9개 선거구였다.따라서 다수 후보자가 접수한 선거구는 경선을 치르게 된다. 9개 선거구는 이도2동 을, 용담1·2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4·3평화공원을 국립공원으로 격상시킬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일 오후 3시 중앙로 천년타워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 제주4·3평화공원을 '국립4·3평화인권공원'으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이번 3일 제주4·3 70주년 추념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이 안건을 청원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4·3이 국가권력의 오남용에 의한 무고한 희생이었다"
4·3행방불명인 유족들이 정부와 국회가 4·3특별법 개정을 조속히 시행해 유족의 한을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4·3행방불명인 유족협의회는 1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유족협의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4·3특별법을 제정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기 4·3진상조사보고서가 만들어지고 대통령의 공식사과도 이뤄졌지만 지난 9년 보수정권 집권기에 역사를 되돌리려는 악의적 시도가 이뤄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유족협의회는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민주정부가 들어섰으며 문재인
지난 30일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는 17번째 4·3증언본풀이가 열렸다. 당시 10대에 불과했지만 지독한 4·3을 직접 경험했던 아이들은 어느새 90세를 바라보는 노인이 되었다. 하지만 10대 당시의 기억과 눈물은 여전했다. 세월이 바뀌고 4·3이 비로소 한국사에 들어났지만, 7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제주에 발을 들일 수 있었던 사람들은 아직도 남아있었다. 이날 본풀이에서 일본에, 육지에 있으면서도 차마 제주를 찾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머리 잘라 매달고, 담뱃불로 지지고... 끔찍한 제주 피해 일본으로
멀지 않은 곳이었다. 비행기를, 혹은 배를 타면 올 수 있는 곳. 다른 사람들은 예쁜 경치를 보기 위해, 즐기기 위해, 힐링 받기 위해 놀러오는 제주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제주는 차마 발을 밟을 수 없는 곳. 쳐다보기조차 괴로운 곳. 그래서 말조차 하지 않았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려 했던 곳이었다.70여년. 산천이 7번은 바뀌었을 세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제주에 돌아온 사람들.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자신의 어두운 이야기를 꺼내는 희생자들에게, 유족들에게 제주4·3은 현재진행형이었다.(사)제주4·3연구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