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쉬어 더 이상 울음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눈물도 메말라 버렸다. 가슴은 이미 새까맣게 타들었다. 가슴을 치고 통곡을 해도 바다는 무심하기만하다. 일렁이는 파도는 찰싹이며 멍든 가슴을 할퀼 뿐이다.‘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 온나라가 입술을 깨물고 슬픔에 잠겼다. 온 국민이 집단 우울증에 빠졌다. 너무나 큰 충격에 할 말을 잃어버렸
제주도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라 지난 17일 도지사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 실국장이 참석한 상황판단회의에서 진도 체육관에 도민 및 관광객의 안전확인 및 구호지원을 위한 현지사고수습 지원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이에 따라 세월호침몰사고 현지에 구호품 한라봉 200박스를 전달 했다.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가 64명으로 늘어났다.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오늘) 오전 격실내부 4층 선미에서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이로써 21일 현재까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탑승자 총 476명 중 구조자는 174명이며, 사망자는 64명, 실종자는 238명이다.
세월호 주변 기름 유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19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는 검은 기름띠가 세월호 주변으로 1키로미터 가량 퍼져 있다 18일 오전까지 세월호 주변 100m 반경에 엷은 유막이 형성지만, 하루 만에 훨씬 짙은 기름띠로 변했다.현재는 방제정 23척 동원 방제 작업 을 실시하고 있다. 유출량이 늘어나면서 해경은 수색과 방제를 병행해야
세월호 내부 진입 성공…생존자 확인 중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해상 크레인이 도착했다. 플로팅도크도 투입될 예정이다.현재 사고현장에 있는 세월호는 뱃머리가 1m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아 급박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석영기 대우조선해양 기감은 “해상 크레인 3대가 오늘 새벽 1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인양 작업은 하지 않고 있다. 구조 작업을 마무리하면 인양 작업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따른 구조 작업이 사흘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2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밤 사이 시신 16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날 오전 8시53분 현재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271명이다. 해양경찰은 발견된 시신을 인양해 신원 확인 중이다.전날 밤까지 조명탄을 쏘며 야간 수
`수학여행 폐지 청원` 진도 인근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로 대규모 참사가 우려되면서 온라인 공간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초·중·고 수학여행을 없애야 한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수학여행을 폐지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한 학부모는 "수학여행을 원하지 않는 학생
도의원선거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 마을회장이 적발됐다.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호)는 오는 6월 4일 실시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도의원선거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주민들에게 전세버스로 교통편의를 제공한 마을회장 A씨를 16일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A
세월호 구조작업이 이틀째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7일 오후 기상악화로 구조·수색작업이 중단돼 실종자 가족들의 애간장이 타들어가고 있다.해경 등은 이날 아침 일찍 사고해역에서 특공대 잠수부와 민간잠수부까지 동원해 고해역에서 선체 내부 접근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조류가 빨라 진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후2시 세월호 주변 바다의 파고는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만 하루 만에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1시 사망자 3명을 추가로 확인 현재 사망자는 총 9명으로 공식 집계됐다.이날 오전 새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남윤철(35)·김기웅(28)·최혜정(25·교사) 씨 등 3명이다. 남윤철 씨는 단원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현재 2명이 사망하고 290여명은 실종 또는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이는 오류인 것으로 밝혀졌다.중상자 7명을 포함한 부상자들은 인근 진도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자들은 진도체육관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로 항하다 사고로 침몰 중인 6천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과 관련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현재 사망자는 여성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승무원인지 승객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한편 사고 선박은 인천발 제주행 6천325t급 여객선 '세월호'로, 안산
번영로서 교통사고 차량 전복 3명 부상조천읍 대흘리 검은오름 입구 번영로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5일 오전 6시30분께 검은오름 입구 번영로 교차로 사거리에서 허모씨(57)가 몰던 승용차량과 신모씨(55)가 몰던 승용차량이 충돌했다.이 사고로 신씨의 차량이 전복되면서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박모씨(58.여)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
제주선거관리위원회 4층 옥상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5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선거관리위원회 4층 옥상에서 현 선거감시단원으로 재직중에 있는 현 모(30)씨가 투신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됐다.현 씨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관계자는 "투신자가 5∼1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모 호텔 객실에서 모자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6일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11시 16분게 모 호텔 투숙 중이던 어머니 이모(60·경기도)씨와 아들 유모(35)씨가 음독 자살을 시도해 이중 어머니가 숨졌다.이 두 사람은 119에 의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씨는 숨졌고 유씨는 치료를 받고 있다.현장에는 다량의 수면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승객이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2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경 부산을 출항해 21일 오전 6시 50분경 제주항에 입항한 S호(5223톤)톤의 직원이 승객 이모씨(57)가 바다에 투신한 것 같다며 해경에 신고했다.여객선 직원들은 제주에 입항한 뒤 문이 잠긴 객실을 발견, 내부를 들여다 봤으나 소
일본 해상에서 조업하던 서귀포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에게 구조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경 일본 오키나와 북방 315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서귀포선적 연승 88풍경호(29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88풍경호는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해경에 구조를 요청, 해경은 3000톤급 및 1500톤급 경비함정 2척을 현장에
초등학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57분경 제주시 화북동 모 초등학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인부 임모씨(44·서울)가 4층 건물 외부를 청소하다 추락했다.‘쿵’하는 소리가 나며 임씨가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
제주시내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코뼈교정수술을 받은 10대가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는 코뼈교정수술을 받은 A군(18)이 수술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의료사고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제주시 노형동 모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코뼈교정수술을 받은 후 의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