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이 바다인 제주에는 어선이나 양식장에서 나온 해양 쓰레기들이 끊임없이 밀려와 제주도가 해마다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거하고 있다.그런데, 행정기관의 관리 감독이 허술하다보니 수거업체들이 쓰레기를 돌려쓰는 수법으로 실적을 부풀려 거액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제주시 지역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를 모아두는 야적장에는 배에서 버린 폐로프와
10일은 바다식목일이다.바다식목일은 지난 2012년 범국민적인 관심으로 바다 숲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올해로 3회를 맞는 바다식목일 행사는 제주에서 뿐만 아니라 거제, 영덕, 부산 등 전국에서 해조류 씨앗뿌리기, 수산종묘방류행사, 어장정화활동 및 수중사진전시회, 바다사랑 수중사진·UCC·그림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대대적인 소나무 재선충병 2차 방제작업을 마무리 하고, 재선충과의 3라운드 '전쟁'에 돌입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방제기간에 51만4000여 그루의 고사목을 제거하고, 이를 파쇄·매몰·소각 등의 처리를 했다.이와 함께 한라산국립공원 경계, 문화재 주변, 도심 내 오름, 해안 방재림
한 해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국제공항이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도 극심한 포화 상태로 몸살을 앓았다.4일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주말로 이어진 제주국제공항의 항공 교통량이 운항 가능한 '최대 한계치'에 이르렀다.제주공항에는 3일 하루에만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480편이 쉴 새 없이 뜨고 내렸다. 항공편으로 관광객 3만8000여
법무부 법사랑위원 제주지역연합회(회장 현승탁)는 지난 2일 제주 칼호텔에서 조희진 검사장, 안성수 차장검사 등 검찰간부와 김문태 교도소장을 비롯한 법무기관장, 현승탁 회장, 강재업 고문, 김대형 고문을 비롯한 법사랑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법질서 바로세우기 실천결의대회를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모범학생 10명에게 장학금 각 50만원씩 50
대법원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주민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대법원 재판1부는 판결문에서 ‘국토계획법에 정한 기반시설인 ‘유원지’는 광장, 공원, 녹지 등과 함께 공간시설 중 하나로서 ‘주로 주민의 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치하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저탄소생활 실천운동 추진실적 종합평가를 한 결과 제주도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인센티브 1500만원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도 전체 23만8465세대의 33%인 7만9375세대가 가입했으며, 도내 2067세대(13개 아파트)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실가스 진단과
21일 성산읍 삼달리 I산업에서 레미콘 시설 반대하는 주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I산업의 레미콘 생산 시설 설치를 놓고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삼달리를 비롯한 신풍리, 난산리, 성읍리, 신산리 등 일부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삼달리레미콘시설반대위원회(위원장 김태우)'는 21일 오전11시 I산업 앞에서 레미콘
대한한국 최고봉인 한라산의 구상나무가 절반이상 말라 죽어가고 있다.그것도 최근 3-4년 사이에 성판악 등반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사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돼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더욱 걱정인 것은 어린나무 발생 비율이 고사목 발생과 비교했을 때 20%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세계최대규모의 한라산 구상나무숲을 제주도 세계유산&m
11일 치러진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당사자는 물론 현장 관계자들까지 긴장하게 만든 고산농협의 결과를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고산농협은 사상 초유의 1표차 개표 결과가 나왔다.1번 이성탁 후보가 288표로 2번 홍우준 후보보다 1표 더 나온 것이다.이후 위원회 직권으로 재검표가 진행됐고 재검 결과와 관련해 3번의 위원회 회의가 이뤄졌다.제주시선거관리위
제주시가 처음으로 등록차량 30만대를 돌파했지만 이에 따른 교통체계를 갖춰지지 못해 부작용이 심해지고 있다. 더구나 연동 등 신제주권 차량과밀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제주시 등록 자동차는 30만2044대로 처음으로 30만대를 넘었다.제주시 지역 1인당 차량대수는 0.66대로 전국 평균 0.39대보다 두배 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세대당 대수도 1.69대로 전국 평균 0.97대보다 많다.이처럼 제주시 등록차량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차시설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면서 주차장 확보율은
지난 3일 오전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단지에 위치한 모뉴엘 제주 본사는 개미 한 마리 지나가지 않을 정도로 고요하다. 1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지만 안내데스크는 텅 비어있었고, 본관 로비에는 인기척이 전혀 없었다. 통유리를 통해 보이는 회의실이나 휴게실도 비어 있는 상태다.혹시라도 직원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어 본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발길을
27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2009년 제주의료원 간호사 중 15명이 임신했다가 이 중 5명이 유산했다고 한다.유산율은 33.3%로 그해 전국 평균 유산율 20.3%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게다가 출산한 10명 가운데 4명은 태어난 아이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있었다.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경우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2010년에도 12명이 임신해
출근시간(오전 6~10시) 음주운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출근시간대에 술이 깨지 않은 상태로 차를 운전하다가 적발된 운전자가 전국적으로 5만 3308명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연도별로 경찰에 적발된 음주운전자 수를 살펴보면 2011년 1만
7일 새벽 2시쯤 제주시 고산 서남서쪽 20km 해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제주지방기상청은 강도가 약한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한편, 올 들어 제주와 제주 부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제주시 용담동에서 40대 여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29분께 제주시 용담동 소재 모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4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경찰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내 소방공무원이 인사청탁을 위해 금품을 전달한게 사실로 밝혀졌다.제주지방검찰청은 공무원에게서 승진 로비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은 손모(60, 여)씨를 특가법(알선수재) 및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손씨는 올해 7월초쯤 제주소방서 소속 고모 소방령의 부인으로부터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의 부인과 전 국회의원인 A씨를 통
2년 전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강타하면서 추자도에서는 방파제가 유실돼 어선들이 큰 피해를 당했다.당시 방파제 공사를 맡았던 업체가 대비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발생한 인재라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2012년 초속 51미터의 기록적인 강풍으로 제주와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볼라벤은 추자도 신양항의 공사 중이던 방파제를 유실시켰고 파도가 항구 안
30일 제주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제주도는 흐리고 오후 늦게와 밤 사이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내리겠으며, 북동부와 산간지역에는 낮 동안에도 약하게 비가 내리겠다.이어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 늦게 점차 그치겠다.제주 낮 최고기온은 제주 24도, 서귀포 25도 등 23도에서 25도로 어제보다 낮겠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5
환경 파괴와 경관 훼손 논란이 이는 제주 송악산 인근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이 경관심의를 통과해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제주도는 경관심의위원회가 중국 칭다오에 본사를 둔 유한회사 신해원이 제출한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에 대해 4번째 심의를 벌여 조건부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경관심의위는 주 건축물인 8층짜리 호텔을 꼭 'Y'형으로 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