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군의 국제관함식과 관련해 "진행 상황을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해군 관계자를 대거 초청해 환영만찬을 사전에 준비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작년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서 진행된 국제관함식 행사 시 원 지사가 각국의 해군참모총장과 국내 해군관계자를 초청하여 환영만찬을 베풀고 경비를 지출한 내역서가 있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정보공개청구로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라는
제주도의회의 한 의원이 제2공항 찬성단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24일과 25일 성산읍발전협의회 회장 김모씨는 제주도의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준비하기 위해 관계자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이 문자에 따르면 "도의회에서 조례 개정 입법예고에 대한 철회 요청 성명서를 발표하려고 합니다. 전 회원 여러분께서는 꼭 참석 부탁드립니다"라고 적혀있다.그리고 3월 25일 오전 11시 협의회는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홍명환 의원이 발의한 '보전관리지역 조례 일부개정
문대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첨단농식품단지 사업을 기존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이사장은 24일 오후 제주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JDC는 제주도 일원 약 50만㎡에 총 1,665억 원을 투자하는 첨단농식품단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스마트팜 실증시범 단지와 농업인재양성 및 R&BD 센터 설치 계획, 6차 산업단지 조성 등이 담겨있다.이에 JDC는 지난해 '제주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23일 계획했던 봉개교 교량 상부빔 거치공사를 기존 오후 작업에서 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야간에 하기로 했다. 또한 부분통제였던 것을 완전통제로 변경했다. 공사일정은 감리단 및 시공사, 장비수급, 기상상황, 작업도로 정비 등을 고려해 확정·공지할 예정이다.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공사구간 일대의 도로를 부분통제해 교량 상부빔 거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통제 구간은 봉개교차로에서 와흘교차로까지 대략 번영로 5km 구간이다. 이에 따라서 버스는 완전우회하고, 일반 차량들도 매
허창옥 제주도의회 부의장(서귀포시 대정읍, 무소속)이 5월 23일 밤 별세했다. 향년 57세. 허 부의장은 대정고등학교와 한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대정농업협동조합 감사,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농민회 의장, 민주노동당 서귀포시 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에는 9대 제주도의회 통합진보당 의원으로 처음 선출됐으며, 10대와 11대에는 무소속으로 내리 3선을 해왔다.이번 11대 의회에서는 부의장을 맡았고,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벌여왔다.특히 허 부의장은
제주도의 올해 여름철(6월~8월)의 기상 예측 결과 가뭄이 심했던 작년과 달리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동안 극심했던 제주 가뭄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오웅)은 23일 오전 11시 기상청 모다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철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기상청은 올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편이며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작년에 기승을 부린 폭염과 열대야는 많이 줄어들게 된다.또한, 강수량은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7월은 평년보다 높
가축 질병으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가축질병치료보험’ 시범사업에 제주도 제주시가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보험에 가입한 축산농가에 전담 수의사가 정기적으로 ‘가축질병 진단·치료’ 등을 실시하고, 그 비용을 보험회사와 농가(일부 자부담)에서 지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즉, 가축재해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고 있던 농가의 질병에 대해 진단과 치료 비용을 보험 제도로 담아낼 수 있도록 한 것.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있는 오영훈 의원(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8년 국
삼양검문소에서 신문교차로까지 이르는 일주도로(지방도1132호선)의 차로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국비 13억 원을 투입해 신촌교차로에서 제주 방면에 이르는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 일주도로는 출퇴근시 차량 급증으로 교통 정체를 빚어와 해결 필요성이 높았다.이에 도는 차선 확대와 함께 기존 가로등 24개를 LED등으로 교체하는 가로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도는 이번 차선 확대사업으로 신천에서 삼양 방면의 우회전 차량의 진행과 신촌에서 연삼로 방면의 진행 차량이 원
제주지역의 물 부족 현상이 매해 증가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수율 제고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의 추진이 매끄럽지 못하면서, 자칫 제주도의 물 부족 대처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는 지난 15일 '제주도 수자원관리종합계획'을 고시하고, 향후 10년간 제주도 생활용수 수요예측을 밝힌 바있다.이 종합계획에 따르면 2020년에는 제주의 물 부족량(용수 과부족량)이 4만2천㎥/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현재 물 부족량이 3천7백여㎥에 불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공청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도체육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이번 공청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의 강한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20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브리핑을 통해 제2공항 연계사업을 공식화하고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있다.이에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토연구원 이범현 박사로부터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본계획 반영
제주도의회가 1등급 관리보전지역에 공항과 항만 설치를 규제하는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이번 372회 임시회에 상정하는 것을 유보했다. 도의원들은 22일 오후 1시 도의원 휴게실에서 의장 주재로 전체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홍명환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제주도의회가 제2공항 건설에 간접적으로나마 간섭해서 심의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이 조례개정안이 사실상 의원들에게 제2공항 찬반 의사를 묻는 상황이 되면서 도의회 내에서 논란이 계속돼왔다.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찬반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홍명환 의원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오늘 22일 오후 1시 제주도의원들이 의원 전체 간담회를 갖는다. 김태석 도의회 의장은 22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홍 의원의 조례개정안 처리를 묻는 질문에 이처럼 밝혔다.김 의장은 "이번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상정보류할 것인지의 여부를 묻기 위해 전체의원들의 의견을 묻는 자리"라며 "이번 11대 도의회에서는 처음 열게되는 간담회"라고 말했다.김 의장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환도위)는 홍명환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따라서 이번 조례안은 본회의 심의에 공이 돌아갔다. 환도위는 21일 오후에 속개된 상임위 회의에서 홍 의원의 개정안에 대해 위원들에게 찬반을 물었다.그 결과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찬성 의견이 과반수를 넘겨서 조례개정안은 원안대로 처리돼 본회의에 상정됐다.이에 따라서 이번 조례개정안은 오는 22일 오후부터 열리는 도의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제주 제2공항의 기본계획 용역 추진과정에서 성산읍 소음피해지역이 실제 지역보다 축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이하 환도위) 위원장(제주시 한림읍,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환도위 상임위 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따라서 제주도정이 직접 나서서 용역이나 내용을 자체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하고 나섰다.이날 박 위원장은 "현재 국토부 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 기본계획 용역 등을 해석해보면 소음대책지역이 의도적으로 축소됐다는 의혹
제주도 내의 절대보전지역에 공항과 항만 건설을 규제하는 홍명환 의원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두고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환도위) 위원들과 도정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위원들 간에 의견차도 크고, 도정도 반대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었던 것. 현재이 조례안을 두고 찬반 의견이 큰 가운데, 21일 오전부터 열린 환도위 회의에서도 의원들과 도정 공무원 간의 대화에서 고성이 오가기까지 했다. 그만큼 이 조례개정안을 두고 시각차가 극심했던 것.홍 의원
내년 1월부터 설립할 예정인 제주도 시설관리공단이 너무 무리한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이하 행자위)는 20일 오전 10시부터 37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에 따른 현안보고'를 받았다.현재 제주도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용역 중간보고 내용과 추진상황을 설명했다.도는 지난 4월 30일 열린 타당성 검토용역 중간보고에 따라서 6개 사업분야를 검토한 결과 ▲하수도, ▲공영버스, ▲주차시설, ▲환경시설이 적합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과 연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기자실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앞으로 한달간 의견수렴 기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국토부의 기본계획에 제주의 특성과 함께 성산읍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도민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제2공항 개발은 제주 경제지도를 바꾸는 대과업이기 때문에 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의 공공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제주에너지공사의 현물출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다른 해상풍력사업 계획은 여전히 난항을 보이고 있어서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한 상태다. ◎공사,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기부채납 대신 27만3천여평 토지로 현물출자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이하 농수축위)는 17일 오전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의 '제주에너지공사 현물출자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제주에너지공사와 제주도는 제주시 행원리와 김녕리, 동복리, 교래리, 서귀포시 수산
제주시 아라동에 입점할 예정인 이마트 노브랜드 마켓을 두고 지역상권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제주도의원들이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규제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 이하 농수축위)는 17일 오전에 열린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아라동 노브랜드 입점과 관련해 제주도의 긴급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5월 18일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rivate Brand, PB)인 노브랜드 마켓이 아라1동 롯데시네마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마켓은 총 483㎡(약 60평) 부지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저지리에 조성할 예정인 실내영상스튜디오 착공 사업이 국비예산을 확보하면서 빠르면 오는 6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2019년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 지원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영상산업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했다. 그 결과, 공모심사에서 제주의 영화창작 인프라의 다양성과 전문성, 특히 영화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