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여부를 점검한 결과, 모두 6건이 확인됐다.제주시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을 대상으로 인권 침해 여부를 1:1 면담 방식으로 지도·점검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학대피해 아동 등 가정에서 보호를 받지 못해 시설에 입소한 아동에 대한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번달 11일까지 이뤄졌다.▲제주시 아동복지시설 담당 공무원 ▲아동보호전담요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등 합동으로 양육시설, 일시보호시설 등 10개소 아동 158명을 대
시군구식 기초자치단체 아니면 행정시장 직선제 중 제주행정체제 개편 방향이 결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연구 용역과 도민 숙의과정을 거치고 있다. 지난 19일 301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숙의토론회에서 적합대안 2가지 모형을 선정했다.제주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공론화를 위한 도민참여단 숙의토론회 최종 설문조사 결과,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모형과 행정시장 직선제 모형이 적합대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용역진은 모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길호 의원은 19일 도의회에서 송재호 국회의원을 만나, 지방자치 의원에 대한 징계의 종류를 세분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건의했다.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징계를 강화하는 지방자치법을 건의했다고 밝혔지만 강화보다는 징계 세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이날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는 지난 달 14일 강경흠 전 도의원 윤리 관련 원내대표 사과문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이다.이날 현길호 의원은 “지방의회가 ‘자율권’이라는 법리에 숨어 소극적 징계요구와 징계사유의 임의적 해석으로 주민을 실망시켜 왔던 것이 사실
제주시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분뇨를 하루 최대 370t 처리할 수 있는 시설 공사가 마무리됐다.제주시는 가축분뇨.음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해 바이오가스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한림읍 금악리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완료, 지난 1일부터 의무운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가축분뇨의 안정적 처리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 역점시책 사업이다. 총사업비 499억 600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이다. 제주시는 지난 2020년 12월 본공사에 착공, 올해 7월 31일 공사를
서귀포시가 최근 전세 사기, 역전세 현상의 주 피해자인 청년층 등 취약계층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은 전세계약이 끝났을 때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보증기관에서 임차인에게 대신 지급해주는 보험이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신청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대상은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만19~39세 청년과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의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다. 올해 1월 1일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
15분도시의 철학 공유도 아직인데 오영훈 제주도정은 15분보시 개발 계획에 추진을 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제주도는 지난 11일 별도의 15분도시 시범지구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공약 이행을 위한 시범지구 4개 지역으로 제주시 애월, 삼도1~일도1 생활권(삼도1동·삼도2동·이도1동·일도1동)과 서귀포시의 표선, 천지·송산 생활권(천 지동·중앙동·정방동·송산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오영훈 제주지사의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해 15분 도시 생활권 30개를 2033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제주도는 이번 선
일본 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도보일주를 통해 도민사회 결의를 모은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제주 전지역 도보일주 출정식을 열었다.이번 일주는 오염수 투기와 관련한 제주어민들의 의견과 민생 현장의 민원을 듣겠다는 취지다. 여기서 접수된 의견을 종합, 국회 차원에서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참석한 도내 민주당 전현직 의원들은 결의문을
제주시가 시설을 떠나 자립하는 탈시설 장애인에게 1000만원을 지원한다.제주시는 장애인 거주시설 퇴소 후 자립하는 장애인에 대해 주거안정과 초기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을 위해 탈시설장애인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신청 대상은 신청일 당시 만 18세이상 장애인복지법상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신고·설치된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입소 후 1년 이상 지난 상태여야 하며, 취업·결혼·학업·자립주택 입주 등의 이유로 퇴소·자립해 도내에 거주해야 한다.지원금액은 1인당 1000만원이다. 개인별 생애 최초 1회에
제주 지역에서 인터넷으로 물품을 구매할 때 상품 가격보다 택배비를 더 지출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택배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추가 배송비를 책정하고 있는데 배송비 운임 산정 부과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문제 개선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지만 좀처럼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오는 9월 제주 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이 한 달 한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이 8일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택배비 산정근거를 국토부 장관
지난 선거에서 뽑은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일을 잘하고 있을까요?선거철에 출퇴근 길 동네 교차로에서 연거푸 허리를 굽히면서 주민들에게 인사하던 후보들,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던 후보들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그들 중 당선이 돼 도의회에 입성한 의원들이 주어진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많지 않습니다.출석률은 주민을 대표해서 본회의에 출석해 안건을 의결하고 집행부를 대상으로 질의 등을 하는 의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정량적 지표입니다.이에 제주투데이는 제12대 제주도의회 의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강경흠 의원이 제출한 사직서를 허가하면서 제주도의회가 진행하고 있던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더이상 밟지 않게 됐다.강경흠 의원은 최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끝에 검찰에 송치됐다. 강 의원은 성매수를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제주도의회는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나날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사직 의사를 밝히고 2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도의회는 강 의원의 사직서를 두고 일주일 가량 고심한 끝에 2일 허가 처리했다고 밝혔다.의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으로 제주 지역에는 지난 2015년 서귀포시 법환동, 서호동 일대에 제주혁신도시가 조성됐다.제주도는 2일 발표한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통해 기후변화 연구교육센터 설립, 혁신도시 진입도로 개설사업, 공공주택 조성사업,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대중교통망 연계 및 환승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정주 환경 개선 사
인간이 아닌 존재에게 법적 인격을 부여하는 '법인'. 한국같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자본주의 시대, 기업과 재산 등 법인격을 부여받았지만, 자연은 그렇지 못했다. 인간의 소유물일 뿐 주체가 아니었다. 그런데 현재 제주에서 '생태법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자연에게도 법적 권리능력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법인격이 부여되면 후견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주체가 될 수 있다. 지난 3월 31일, 제주도는 '생태법인' 제도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출범시켰다. 논의 중심에는 제주 연안에 살고 있
외국인 성매매 업소 이용 논란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경흠 제주도의원(아라동을)이 자진 사퇴한다.강 의원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도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던 아라동 도민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연이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고통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앞으로 저는 도민 한 사람으로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
진보당 제주도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의 제주입항을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는 미국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지난 24일 서귀포시 강정동 소개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것에 대한 입장이다. 해군 측은 "작전 임무 중 군수적재를 위한 목적"으로 입항했다고 설명했다.도당은 이를 두고 "중국과 대만과의 분쟁과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위기가 실존하는 냉정한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시기에 전쟁수행용 미군 잠수함과 전투함이 제주해군기지에 들어오는 것은 제주를 예비 전쟁터를 만드는
제주시는 27일부터 약 5개월간 '청소인력의 조직진단 및 운영 관리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생활폐기물의 효율적 수집·운반 방안 마련이 목적이다.이번 용역은 생활폐기물 수거 품목이 다양화되고, 동복, 색달 등 처리시설 광역화에 따라 계획됐다. 수행기관은 제주연구원이다.제주시는 용역을 통해 실제 필요한 청소인력과 적절한 작업 시간을 산정하게 된다. 용역진은 제주시 읍면동 별 인구, 면적,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제각각인 것을 고려해 청소인력의 업무시간 등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적정 청소인력 인원 및 청소차량 필요 대
양병우 제주도의원(대정읍)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6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제138차 최고위원회를 열고 제주도당 등 시·도당 복당 심사 결과를 보고하면서 양병우 의원에 대한 복당 절차를 마무리했다.양 의원은 지난 14일 제주도당에 복당을 신청했고, 24일 제주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복당을 의결했다.양 의원은 "대정읍 지역의 산적한 현안 문제, 특히 알뜨르평화대공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선 제주도정과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당의 총선 승리에도 힘을 모아 함께하겠다"고
제주시내 가까운 동네 책방에서 책과 함께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제주시 우당도서관은 모다들엉 책방 이야기 ‘제주에서도(愛書島)’ 8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모다들엉 책방 이야기’는 지난해부터 제주시 우당도서관에서 도서관과 동네 책방이 함께 협력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한경, 조천, 애월, 구좌읍 등 가까운 동네 책방 10곳에서 여름을 소재로 각 책방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책방 소리소문(한경면)은 오는 1일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과 저서 ‘언젠가 반짝일 수 있을
서귀포시가 수동식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 일부를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올해 6월부터 시행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같이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및 지하주택에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기존 수동식 물막이판 지원 보조사업은 기준보조율이 50%였지만, 지난 12일 보조금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준보조율을 90%로 상향됐다.단독주택(지하층)은 기준보조율에 따라 지원한다. 예외사항으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지하층을
제주지역 간병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가 처음 이뤄진다.제주도의회 사회보장 특별위원회(위원장 현지홍)는 이달부터 제주지역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간병서비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제주도내에 증가하는 간병서비스 수요에 따른 사회적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간병서비스 제도화 필요 내용과 인식, 간병인 근로환경, 권리증진 등에 대해 조사한다. 제주지역의 간병서비스의 질을 높이며, 이용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다. 간병서비스가 직접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을 반영한 정책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