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가축분뇨 무단방출 사태로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태를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한림 지하수 오염 정도 심각해 지난 7월 12일 한림읍 구 상명석산 절개지에서 발생한 가축분뇨 유출 사태로 한림을 비롯한 제주 서부지역 지하수 오염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한림정수장의 질산성질소 함유량은 올해 7월까지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7.8mg/l로 나타났다. 음용수 기준 10mg/l보다는 낮은 수치라고는 하지만 다른 17개 정수장의
제주지역의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행동이 시작됐다. 34개 제주지역 단체들이 참여한 '정치개혁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5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행동의 공식출범을 발표했다.제주행동은 정치 개혁을 위한 지역차원 공동행동과 제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공동 실천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제주행동은 "민심이 그래로 반영될 수 있는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결선 투표제 시행 등으로 민심 왜곡을 막고 승자 독식 구조를 바꿔야 한다
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이 제주도청 앞에서 동백우산을 들었다. 4·3의 상징인 동백꽃 모형이 펼쳐지고 제주4·3 70주년을 위한 사업이 본격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축포가 터졌다. 이 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열린 것이다.이번 선포식에는 박찬식 4·3범국민위원회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와 2018년 제주방문의 해 추진 취지 설명이 이어졌다. 박찬식 운영위원장은 "제주4·3문제가 국가공권력의 잘못으로 변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면서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4·3의 이름을 되찾는 문제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
한림읍 상명석산의 가축분뇨 불법배출 사태가 지금까지 조사된 것만 1만 3천톤이 넘고 있어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3개농장 1만3500여톤 무단배출...사업장 폐기물 불법매립에 지하수 오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은 지난 7월 12일 제주시 한림읍 옛 상명석산 절개지에서 가축분뇨가 대량 유출되자 특별수사반을 꾸리고 석산에서 해발 30~50미터 고지대에 있는 양돈농가 13곳 가운데 6곳을 집중 수사해왔다. 그결과 3개 농장에서 그동안 가축분뇨를 불법으로 배출했으며, 건설업체 대표도 공모한 사실을 확인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가 4일 오후 2시 제주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초등임용시험 지역 가산점 상향,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증원 배치 요청 등 6개 안건을 의결하였다.먼저 교육감들은 지역 교대 출신 인재를 우대하고 소외 지역의 현직 교원 유출을 억제하기 위해 2019학년도 초등임용시험부터 지역 가산점을 기존 3%에서 6%로 상향시키고, 타시도 졸업예정자 는 3% 가산하기로 의결했다.이를 통해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초등교사들의 &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을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3건의 축산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위성곤 의원은 방역당국이 가축전염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축산법·축산계열화법·가축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위 의원은 "작년 말 AI로 3천만 마리가 넘는 가금류의 살처분이라는 최악의 피해를 냈다"며 "특히 비 등록대상 농장에서도 예외 없이 AI가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한 규모나 위치 파악조차 하지 못해 사태를 키운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가 토지 비축을 위한 개발가능한 사유지 매입 공모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30일간 비축토지 매입 공모에 들어가고 미래 지속가능한 토지수요 대처에 나섰다고 밝혔다.매입대상은 일단(여러 필지가 인접된 토지의 단위)의 면적이 3만㎡ 이상인 토지이며, 문화재 보호구역 등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는 제외된다.응모는 개인이나 법인인 토지소유자가 직접 공무기간에 제주도청 세정담당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신청된 토지는 토지 활용가치 등을 판단하는 서면조사와 현장실사를
어렵고 복잡한 부동산 투자에서 낭패보지 않을 수 있도록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 나왔다.평생자산관리연구소장으로 활동하는 유평창 씨가 이런 부동산 투자 초보자들을 위해 (유평창 지음 / 태경출판인쇄공사 펴냄) 라는 책을 발간했다.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부동산 때문에 고통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출간하게 됐다는 게 저자의 출판 취지다.1990년 은행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인 유평창 소장인 1999년에 조흥은행 1호 PB로 발탁되어 본격적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일을 시작했다. 이후 삼성생명에서 파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청년노동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위해 제주를 찾는다. 정의당 제주도당(위원장 김대원)은 이정미 대표를 초청해 한국사회의 노동실태와 청년노동문제를 진단하고, 제주도 청년들의 노동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국회의원 이정미가 들려주는 노동이야기'를 오는 7일 오후 7시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소강당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청년 노동법 공부모임 '알바비올리오'와 정의당 제주도당 청년학생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정의당 제주도당이 후원한다. 이정미 대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도내 사회단체와 정당이 연대한 공동행동 조직이 발족했다.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진보정당 등 34개 단체들은 '정치개혁제주행동'을 발족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입법운동에 나선다고 4일 밝히고, 오는 5일 오전 10시 제주특별자치도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알렸다.제주행동은 "국회 내 정치개혁특위가 구성됨에 따라 개헌과 정치제도 개혁을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지난 6월에는 시민사회노동단체 등이 참여해 정치개혁 공동행동이라는 조직을 만들었다"며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9월 4일 제주에서 개막했다. 고용노동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과 제주특별자치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것으로써 '자연과 문화의 섬, 기술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4일 오후 7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에서 개회식을 필두로 오는 11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이날 오후 12시에는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환영
미해군함이 제주해군기지 앞바다에서 최근 조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져 주민들이 정부와 국방부에 진상파악을 요구하고 나섰다. 강정마을회와 제주범대위, 제주전국대책회의에 따르면 미 해군함이 지난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정박하면서 사실상 조사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이 미군함의 선미쪽에는 'US Naval Ship HENSON'이라는 명칭이 뚜렷했으며, 이동 동선은 8월 15일 바다에 정박해 있다가 본격적인 활동은 8월 17일부터 29일까지 강정해군기
제주MBC 뉴스데스크에서 아나운서의 공영방송 쟁취를 위한 발언이 제주도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윤상범 제주MBC 아나운서는 지난 3일 뉴스데스크 오프닝에서 약 45초간 공영방송을 위해 제주MBC 직원들이 파업에 나선다는 점을 설명했다.윤상범 아나운서는 "오늘 뉴스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인사를 드리지 못하게 될 것 같다"는 말로 시작했다. 윤 아나운서는 "그동안 우리는 공영방송으로서 권력의 감시를 소홀히 하고 눈을 감으면서 국가기관이 인터넷에 댓글을 달고 국정농단이 일어나는 현실을 목도했다"며 그간
MBC노조가 4일 총파업을 결의하면서 공영방송 쟁취를 위한 개전이 시작됐다. 이에 제주MBC노조도 오전 본사에서 파업 투쟁을 알렸다. 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제주지부(지부장 지건보, 이하 제주MBC노조)는 4일 오전 9시 30분 제주MBC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총파업을 결의했다. 앞으로 MBC노조는 김장겸 MBC 사장의 퇴진은 물론, 고대영 KBS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의 퇴진에도 연대 투쟁할 방침이다. 이번 파업은 그간 공영방송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그간 국정농단 사태에 MBC와 KBS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각성의
오는 4일부터 영유아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생후 6개월부터 59개월 어린이 중 생애 첫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어린이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도민들은 오는 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제주도는 첫 예방접종을 하는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1회 접종을 하는 어린이는 유해이간 동안의 면역력 유지를 고려해 9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제주도는 인플
지난 8월 28일 녹지그룹이 제주도에 녹지국제병원 개설심의요청을 하면서 영리병원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일 성명서를 내고 녹지국제병원 설립을 반대하고 나서면서 문재인 정부와 원 도정이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운동본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은 영리병원 반대"라며 "녹지국제병원은 문재인 정부 하에 최종승인을 앞두고 있어 영리병원반대 공약이행의 제1호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어길 경우
지난 8월 26일 제주도 대중교통체계개편이 되면서 제주도내 버스들도 외부를 새단장했다.그러면서 도민과 관광객에게 제주도를 어필할 수 있는 문구를 고민해왔다. 이에 이번 제주버스 랩핑의 디자인을 맡았던 현대카드에서 버스 뒷편에 들어갈 문구를 제안했다."제주도 이웃이 타고 있어요"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는 "모두가 함께 가족이며 이웃이라는 개념으로 '어울림'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이 문구의 의미를 설명했다.그런데 이 문구를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 문구를 바꾸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4·3특별법이 피해자 구제 중심으로 개정안의 윤곽이 잡히면서 18년만에 4·3특별법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을)가 주관하고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과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주최하는 '4·3의 완전 해결을 위한 입법과제 정책토론회'가 1일 오후 1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정연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이 좌장을 맡고, 정해구 국정기획위원회 과거사 위원장과 이재승 건국대 법학과 교수, 이상희 변호사, 박찬
제주도내 해수욕장 11개소가 폐장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지난 6월 24일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개장한 도내 11개소 해수욕장이 9월 1일 폐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올해 제주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78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400만8천명에 비해 30.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가장 즐겨찾는 협재해수욕장도 64만1880명으로 작년 96만9440명보다 32만명 가량 줄었으며, 이호테우도 작년 62만5300명에서 43만8700명으로 급감했다.제주도는 지
한림읍 상명리의 축산분뇨 무단방출 사태와 관련해 제주양돈농가 대표들이 공개사과하고 나섰다. 제주양동산업발전협의회 회원들은 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지난 한림읍 상명석산 축산분뇨 유출사태와 관련해 공식사과를 하고 진상규명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발표했다.지난 7월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의 한 채석장 공사 도중 가축분류가 쏟아져나오자 자치경찰단이 수사에 들어갔다. 그러자 한림읍의 주민들과 이장협의회는 크게 분개하면서 지난 29일 오전 한림읍사무소 앞에서 엄격한 수사와 축산폐수 관리 및 감독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