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예치금(지자체가 지원하는 10% 할인금액 / 이하 캐시백 예산)과 충전금(지역화폐 사용자가 충전하는 금액)이 민간업체 명의로 운영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소속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4일 제39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일자리경제통상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347억원 캐시백 예산과 도민 충전금이 코나아이 계좌에 들어가 있는 것을 알고 있냐"면서 "제주도가 이자수입 등 특정 민간업체 자산형성에 도움을 주는 격 아니냐"
일본이 지난 8월 실질적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했음에도 제주도가 사실상 손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진행된 제39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미 의원은 고영권 정무부지사에게 “일본이 지난 8월 오염수 방출 실시계획안을 발표했지만 제주도 차원의 대책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방류량 125만여톤)하고 지난 8월 방출 실시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8월 25일 국무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십억원을 들여 만든 도서지역 연료 운반선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농수축경제위)은 13일 제39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해양수산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연료운반선 2021년 운항 실적을 확인해 본 결과 단 차례의 운항 기록도 없는 상황”이라면서 “당초 월 1회 연료운반선 운영으로 민간화물선에 의존하고 있는 불확실한 에너지공급과 생필품을 보급하겠다던 취지 자체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제주도는 2020년 도서지역 연료 운반 등을 목적으로 국비 10억, 도비 약 18억원 등
전국 평균보다 1.7배 이상 높은 제주 농업경영비 부담을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진행된 제399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정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천동․예래동․중문동)은 “제주지역은 연간 740억원 이상 소요되는 농산물 해상운송비 뿐만 아니라, 농업인력 부족과 기계화률 미비로 인해 농업인들의 부담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 “농업의 조건불리지역으로 행정에서 경영비 부담 완화를 지원해야 할 필요성과 당위성이 높다”고 했다.농업기술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의 경우 지난
제주도가 원희룡 전 도지사 공약이 전혀 이행되지 않았음데도 불구하고 정상적을 추진되고 있는 것처럼 홈페이지에 게재해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김용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은 13일 제399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도청 홈페이지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관리카드를 확인하면, 전체 115건으로 확인된다. 이중 5건만 일부 추진이고 110건은 정상 추진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 이행조차 안 된 것들이 있었다"면서 "실천이 안 되어도 이행한 것으로 포장을 하는 것인지 상당히 의심스러운 부분이
대규모 FTA로 평가 받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하 “RCEP”)’발효를 앞두고 제주 1차 산업에 대한 피해 평가와 대책 마련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은 13일 열린 제399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일, RCEP 비준동의안이 국회로 제출됐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15개국이 참여하는 대규모 FTA일 뿐만 아니라, 일본과의 첫 FTA다. 제출된 비준안에 포함된 영향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했다.송 의원에 따르면 협약대상국과
혐오표현을 방지하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법을 마련하기 위한 발표회가 열린다. 6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와 ‘인권과 복지사회를 위한 정책포럼(대표 고현수)’은 오는 8일 도의회 의사당 제1소회의실에서 ‘혐오표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입법 연구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성별과 장애, 종교, 성적지향 등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표현이 증가하고 범죄로까지 확산하는 상황에서 혐오표현의 정의를 규정하고 피해방지와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첫 순서로 조백기 박사가 ‘혐오표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입법
택배 및 배달서비스 등 이동노동자에게 안전장비를 지원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된다. 6일 강성민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을)은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특별자치도 이동노동자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택배 및 퀵서비스 기사 등 배달종사자에게 헬멧 등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제도적 근거를 담고 있다. 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비대면 소비활동이 증가하면서 이동노동자의 노동강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헬멧 등 보호장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원한다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민)는 23일 ‘추석 민심 점검에 따른 긴급 특별성명’을 발표하며 도를 상대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특위는 “추석 연휴 기간 민심을 들어보니 제주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민생경제가 침체되고 있으며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도정은 획기적인 민생경제 지탱을 위한 지원책과 회복을 위한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요구사항을 살펴보면 △내년도 본예산 ‘민생경제살리기 예산’으로 편성 △지역 현실에 맞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7일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피해가 발생한 서부지역을 찾았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피해를 입은 월동채소 파종지 피해현장을 방문했다.위원들은 “농업인들이 태풍피해 신고를 못하거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기를 바라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한 행정의 다각적인 지원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분구 예정인 제주시 아라동지역구에 진보정당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2021년8월29일 ~ 2021년9월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선거를 실시해 당권자 총197명의 투표(투표율 54.90%)를 통하여 제주시 아라동 도의원후보 양영수 후보자를 선출했다.양영수 후보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부본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안전한 우리 아라”의 슬로건을 내걸고 득표율 94.39%로 당선됐다.진보당 제주도당은 계속해서 후보자를 발굴하고,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방선거 후보자 신청상황에 따라 2
김태석 제주도의회 전 의장이 내년 실시하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9일 김 전 의장은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선 및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1만인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제주가 가야할 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제주국제자유도시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 우리가 믿고 따라갈 나침반의 역할을 상실했다”며 “사람,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은 누구를 위한 것이며 제왕적 도지사라고 불릴 만큼 강화된 권한이 누구를 위해 쓰여졌는지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70만 제주도
제주지역 상·하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오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31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에서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한 ‘제주특별자치도 수도 급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환도위는 인상요금 하향 조정과 함께 첫 적용시점 관련 부칙도 수정, 당초 1단계 인상 적용시점을 올해 10월에서 내년 1월로 변경했다.당초 제주도가 제출한 요금 인상 계획안에 따르면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현행보다 상수도 요금은 10.8%, 하수도 요금은 30.5%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의원(성산읍)이 대표 발의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이 내용을 일부 수정해 도의회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31일 열린 제398회 임시회에서 '비자림로 확․포장사업 조기 개설 촉구 결의안'을 심의, 수정 가결했다. 기존 결의안에는 '전국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공공사업에 대해 분란과 갈등을 유발하는 반대단체의 조직적 활동에 대한 공동의 대책 마련을 제안한다'라는 문구가 담겨 논란이 일었다. 이에 환도위는 '공공사업으로 발생하는 갈등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하는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이하 제2첨단단지) 조성사업이 '첨단'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구시대적 개발 발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 사업단지가 기후변화 대응 방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강성의)는 31일 제398회 임시회 회의에서 제2첨단단지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상정, 이같은 이유 등으로 "사업에 대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를 보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위원장(화북)은 "‘첨단’을 붙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제주도의회에 상정한 상하수도요금 인상 관련 조례 개정안을 제주도의회가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참여환경연대는 30일 성명을 통해 “행정 무능을 도민에게 전가하는 상하수도요금 인상안을 부결하고, 제주의 상하수도 총괄원가가 비합리적으로 높은 이유부터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7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수도 급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심사를 보류했다. 해당 개정안에는 제주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한 단계별 요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15명이 대통령 선거 후보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유능함을 실적으로 증명한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하고 나섰다. 17일 오전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3명과 무소속 의원 2명 등 15명이 도민카페(옛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지사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대통령은 국민들이 원하는 미래를 실현하는 국민의 일꾼이어야 하고 실천력을 갖춘 유능한 후보라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그런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인권, 환경, 제주다움, 삶의
원희룡 제주지사 사퇴로 인한 도정공백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제주도의회 원내대표단 간담회가 10일 오후에 열렸다. 좌남수 제주도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희현 도의원, 국민의힘 김황국 도의원, 김창식 교육의원 등이 참여한 간담외에서 원 지사가 도지사직을 던지면서 함께 면직되는 정무부지사 자리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구만섭 행정부지사가 도정 안정을 위해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재임명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따르는 가운데 최근 더불어민주당 소속 몇몇 도의원들이 공석이 될 정무부지사 자리에 관심을 피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제주지역 내 자연시설이나 문화시설에서 운영하는 해설사를 통합 관리 및 지원하는 조례가 마련된다. 김황국 의원(국민의힘·제주시 용담1·2동)은 지난 3일 오후 도의회 제1소회의실에서 해설사 운영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정비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도내 해설사 운영 사업은 모두 10건이며 대부분 관광지, 문화예술시설, 유네스코 등록 유산지구, 4·3유적지, 제주여성의 역사, 환경과 산림복지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 해설사 관련 조례는 ‘해설사 기본조례’,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 조례’, ‘유네스코 등록유산지구 내
최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이후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을)이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론 카드를 꺼내들자 같은 당에서 “자중하라”는 강도 높은 목소리가 나왔다. 3일 고용호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성산읍)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 의원은 정석비행장 활용론을 제기하기 전 국토부는 현 공항 예정지에 대해 환경부가 제기한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영훈 의원은 제주도 국회의원으로서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안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