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다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지만 여전히 제주도 방역체계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우범, 이하 농수축위)는 5일 오전 제351회 임시회 폐회 중 제2차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로부터 'AI 관련 현안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농수축위 의원들은 제주도의 방역 시스템이 전혀 나아진 게 없다고 집중추궁했다. 이경용 의원(바른정당, 서홍·대륜동)은 "여름에 AI가 발생했다는 것은 철새가 떠나면서 (AI가) 사라진 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토착화가 되고 있다
그간 탐라문화제와 합동으로 치러지던 만덕제가 정통성을 살리자는 여론에 힘입어 독립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올해부터 만덕제를 탐라문화제에서 분리하여 독립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김만덕은 조선 정조시대에 제주도 물폼과 육지 물품을 교역하는 유통업으로 거상이 되었고, 그 부를 기근에 시달리던 제주도민들에게 베풀어 크게 재조명 받고 있는 여성 경제인이다.이런 김만덕의 업적을 기리고자 '만덕제'는 1980년부터 매년 탐라문화제(구 한라문화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그동안 만덕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성평등 실천을 위한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성평등을 실천하는 한마음 축제'를 김만덕 기념관과 산지천 음악분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양성평등이 뭐마씸? 남녀가 몬딱 지꺼진거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빠들의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여성단체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에서 30내 청년세대, 아버지모임 등 다양한 계층의 세대간 교류와 참여
제주도 장애인들이 꿈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 축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장애인 예능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회(회장 이홍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17개소 장애인복지시설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직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복지시설 송죽원에서 길트기 공연을 비롯해 가수 초청 공연이 식전행사로
올해 취약계층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도록 제주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안전점검에 일제히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오는 16일까지 영유아 및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노숙자 등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 792개소를 안전점검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시설 자체점검이나 제주도나 행정시에서 시행하는 안전점검은 지난 5월 8일부터 진행됐다. 한편 복지부를 비롯해 시설안전공단과 전기안전공사 등 안전전문기관에서의 점검기관은 5월 15일부터 시작된 상태다. 점검방식은 하절기 안전점검표를 통해 시설에서
두달만의 AI 악몽이 다시금 제주를 위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3일 고위험성 AI(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다. 4일에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제주도를 방문해 대책회의를 열고 현황 파악에 들어간 상태다.이번에 AI 의심 증상이 나타난 농가는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양계농장으로 토종닭 7마리와 오골계 5마리를 사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일 오후 3시경에 이 농장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 제주도에서는 긴급하게 AI가
제12회 제주포럼 셋째 날인 6월2일 오전에 제주해녀들의 일과 삶을 사진과 글, 영화 등 각종 예술장르에 담아온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주해녀문화세션이 열렸다. '애기바당에서 할망바당까지: 제주해녀 문화 세계화와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션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보호협약 퍼실리테이터인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장이 맡았다.또한, 응우옌 티히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평가위원, 브렌다 백선우 사진작가, 조이 로지타노 다큐멘터리 감독, 고희영 영화감독, 이선화 제주도의원, 강애심 법환해녀학
제주 원도심 문제는 재생이 아니라 재개발로 가야한다는 학계의 의견이 나왔다. 제12회 제주포럼에서 열린 '경제적 발전과 자연 보전의 균형'이라는 주제로 제주 원도심 개발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상현 명지대 교수는 "제주 원도심 재생은 단순 재생이 아니라 경제적 이득과 거주의 편의성을 위해서 재개발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현 교수는 기업 연구년 타운을 제시했다. 1만명 정도의 기업 연구개발원을 수용할 수 있는 50층 정도의 고층 연구단지 4개 동과 8천평의 상업단지를 주장했다. 또한
한진 지하수 증산이 다시금 심의유보됐다.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위원회(위원장 양성기, 이하 지하수관리위)는 '한국공항(주) 먹는샘물 지하수 변경허가에 따른 영향조사서 심사'를 최종 심의유보하기로 결정했다.이번 심의유보는 취수량 재조절 건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진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주장하는 월 4,500톤(일일 150톤)은 너무 많으니 취수량을 줄이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공항은 기존 월 6,000톤 증량을 요청했지만 취수량이 많다는 이유로 번번히 심의가 기각되자, 4,500톤으로 증량을 축소해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위원회(위원장 양성기, 이하 지하수관리위)가 한진 지하수 증산 여부로 2일 오후 2시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다시금 심의에 들어갔다.지하수관리위는 지난 5월 26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공항(주) 먹는샘물 지하수 변경허가에 따른 영향조사서 심사'를 연기한바 있다.민간기업의 지하수 증설 문제이다보니 제주도민과 시민단체가 집중적으로 주목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수관리위의 재심의는 큰 논란이 되고 있다.한진의 계열사인 한국공항(주)은 2011년부터 매월 3,000톤만 취수하고 있었던 제주 지하수
2일 오전 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장 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 장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간의 특별대담이 진행됐다. 이날 플라세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7살에 프랑스로 입양된 이후 한국을 한번 찾지 못하다가 6년전에야 찾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3살된 딸과 제주를 찾아 여행하고 싶다"면서 이번 제주 방문의 소회를 밝혔다.플라세 장관은 "프랑스 정부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행정절차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디지털을 통해 미래시대에 어떤 메시지와 가치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7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서귀포시니어클러(관장 박재천)' 말끄미 사업단이 5월 31일 최종 선정되어 국비 3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1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만60세 이상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적합 직종을 운영하면서 다수의 고령자를 실제로 고용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에서는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현재 총 97개소가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전국 17개시도 가운데 울산시와 세종시, 제주도 3곳만 고령
31일부터 사실상 시작된 제12회 제주포럼이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제주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는 전세계 전문가들과 주요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각 세션을 돌면서 관심있는 분야를 듣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주변에는 각종 부대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3층에서는 포럼 행사에 대한 소감과 소견을 카드에 적어서 걸어놓는 나무가 놓여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와 JDC, 제주국제평화센터,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제주 및
여성농어업인을 지원하는 여성농어업인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여성농어업인 육성정책을 담당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여성농어업인에게 여가활동이용권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여성농어업인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위성곤 의원실은 "여성농어업인이 전체 농어업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여성농어업인으로서의 지위는 여전히 열악한 상태"라며 "육성 및 지원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어 체계적인 정책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국토교통부와 제주도민이 제2공항 건설 문제를 두고 논의했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한채 마무리됐다.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강창일 위원장을 비롯해 오영훈 간사, 노웅래, 이춘석, 위성곤, 문미옥 특위 위원과 홍의락 의원 등 7명이 참석했다. 한편 맹성규 제2차관을 대신해 국토해양부에서는 서훈택 항공정책실장과 손명수 공항항행정책관이 자리를 가졌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김방훈 정무부지사와 임성수 공항확충지원본부장이 함께했다. 또한 한영길, 김석범, 김형주 제주
제주국립공원 추진과 관련해 지정 대상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지난 3월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제주국립공원지정 대상지역 37개 마을을 순회하며 마을이장과 마을공동목장 대표 등 지역주민과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 결과 방문한 마을 가운데 84%가 긍정적인 보였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이로써 제주국립공원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국립공원 조성사업은 제주의 곶자왈과 오름,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을 국립공원으로 확
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1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주포럼이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새로운 평화의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포럼으로 아시아의 평화질서가 확장되고, 평화의 우산 아래 세계가 함께 하는 미래지향적인 논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도도 탄소없는 섬 사업과 평화의 토양을 일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 개회식에
"우리가 기후변화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월리스 스티븐스는 "'아니(No)'가 온 뒤에 '그래(Yes)'가 온다. 그 '그래'에 미래의 세계가 달려있다"고 했습니다." 앨 고어는 우리의 힘으로 기후변화를 이겨낼 수 있고, 그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고 단호한 어조로 다시금 강조했다. 1일 제주포럼 개막식에 앞서서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고어 전 미국부통령이 기후변화특강이 열렸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전세계 기후변화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정치적인
포럼 개막식 전날인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외교부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개최됐다. 이날 만찬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임석남 외교부 차관이 참석했으며,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아니발 카바코 실바 전 포르투칼 대통령과 푼살마 오치르바트 전 몽골 대통령,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원희룡 제주도지사,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포럼 전야제를 즐겼다. 이날 만찬에 앞서 임석남 차관은 축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보호무역주의로의 회귀, 기후변화와 에너지안보, 국제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두고 제주 정상인사들이 치열하게 토론을 벌였다. 31일 오후 제주국제컨센션센터에서 열린 12회 제주포럼에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이날 세션에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좌장을 맡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광희 JDC 이사장,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제주도, JDC, 제주지역 사회의 협력모델 모색'을 주제로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