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축된 제주 시각예술인들에게 미술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공공시설에 미술품 임대·전시를 통한 창작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1 제주 미술품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제주특별자치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2021년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게 된 것이다. 공모 사업은 △제주 작가의 국내 아트페어 참여 지원사업과 △미술품 임대전시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올해는 제주개발 악법 철폐를 외치며 분신 산화한 양용찬 열사 30주기입니다. 민중사랑 제주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와 제주투데이, 볍씨학교가 함께 그를 기억하기 위한 온라인 시화전을 마련했습니다. 여전한 개발광풍 시대, 추모를 넘어 양용찬 열사의 외침이 제주사회 곳곳에 기억되기를 바라며 제주작가들의 추모시를 볍씨학교 친구들의 그림에 담았습니다. 더불어 볍씨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온 '양용찬 열사 정신 계승 볍씨학교 선언문'까지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양용찬 열사 정신계승볍씨학교 선언문우리는 제주의 자연이 파괴되
제주출신 전영실 작가의 ‘동백이 피기까지는’이란 타이틀로 기획된 세 번째 개인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심헌갤러리(관장 허민자)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의 모티브는 동백꽃의 꽃봉오리로 그 형상은 마치 심장처럼 보인다. 28년 전 제주의 바람이 싫어서 고향을 등졌던 전 작가는 자신의 그런 미안한 마음을 아기동백을 통해서 깨달았고 고향은 언제나 올 수 있는 땅이라고 반겨주는 아기동백을 그리게 되었다.전 작가는 지난 봄,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아기 동백꽃을 반복하여 그리다가 꽃이 아기 심장처럼 보여 꽃심장을 그리
재즈밴드 시크릿코드는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과 함께 ‘재즈 인문학 콘서트(부제: 재즈가 흐르는 평화로운 활주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2021년 공연장 상주단체’ 퍼블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다음 달 5일 오후 5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진행된다.콘서트는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재즈의 시작 뉴올리언스) △Moonlight Serenade (알뜨르 비행장이 지어지던 1930년대 스윙 재즈, Army Air Force Band 글렌 밀러) △Confirm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문화가 침체된 시기에 재즈밴드 ‘시크릿코드’가 전시형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시크릿코드와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2층 전시실에서 ‘익숙한 제주, 낯선 알뜨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의 퍼블릭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 영상은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알뜨르비행장 조성 당시(1920년-1930년)의 제주를 조명한다. 제주의 근현대문화를 기
“제주의 겨울을 담아내려면 무엇보다도 눈과 어우러진 돌담이 들어가야 제격이다. 하얀 눈과 검은 돌담, 그 너머의 푸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 폭의 수묵화다.”-작가노트 중 글과 사진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알려온 사진작가 강정효가 제주의 세한 풍경을 담은 사진집 (한그루 출판사)를 펴냈다. 세한도는 제주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스승을 잊지 않고 챙겨준 제자 이상적에게 추사 김정희가 선물한 작품으로 문인화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어원은 논어 ‘자한’ 편에 나오는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로 추운 겨울이 돼서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이중섭 특별전인 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6개월간) 이중섭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인 삼성가(家)로부터 기증받은 이중섭 원화 12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는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예술작품들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한 기증자의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또한 특별전에서는 이중섭 원화의 공개는 물론, 원화 이미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이중섭 화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지선) 조천읍센터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마을 사진공모전 ‘곱들락헌 우리 동네’를 개최한다. 이번 마을 사진공모전 ‘곱들락헌 우리 동네’는 우리 지역을 탐방하며 자랑하고픈 숨은 장소를 찾아 고유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곳을 사진으로 담아 가치를 재조명하고 애향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그 첫 번째 일환으로 고남수 사진작가를 초빙해 ‘스마트폰으로 좋은 사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곱들락헌 우리 동네 사진교육을 3회 특강을 실시했다. 김판철(함덕리, 80세) 교육 참여자는 “손자, 손녀 사진을
80대 제주 여성의 삶을 다룬 영상다큐멘터리 '제주 여성 허(her)스토리'가 제주MBC를 통해 송출된다.'제주 여성 허(her)스토리'는 격동의 근·현대사를 살아오면서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함으로써 공동체 발전에 밑거름이 됐던 평범한 80대 여성의 삶을 담고 있다.일제강점기에 태어나 4·3을 경험하고, 빈곤을 극복하며 자녀교육과 제주 발전의 주역으로 중장년기를 보내고 이제는 노년에 들어선 여성들의 삶이 영상으로 펼쳐진다.이번 영상다큐는 제주도가 제주여성문화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제주여성생애사 영상제작 아카이브의 일환이다.오는
탐라서예문화 회원들이 준비해온 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개막식날인 8일에는 오후 1시 이후 관람 가능하다.제14회를 맞은 올해 탐라서예문화 회원전은 금문과 다양한 서체를 공부하고 임서(臨書)로 작품화했다.임서는 글씨를 보면서 글씨를 쓰는 것을 말한다.탐라서예문화 회원들이 갈고 닦은 글씨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추후 11월 2차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2021 민간 문화예술공간 지원사업 ‘무지개 프로젝트 ’재공모 접수를 진행한다.‘무지개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민간 문화예술공간 내에서 도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예술치유 프로젝트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프로젝트 지원대상은 도내 민간 문화예술공간 또는 예술단체로 1개소(또는 단체)당 지원규모는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 프로젝트의 장르 제한은 없으며, 선정된 공간(또는 단체)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도대불'(등명대燈明臺) 6기, 제주 관음사 후불도, 제주 금붕사 오백나한도 등 3건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한다고 28일 밝혔다.이들 등록문화재는 기존 등록문화재 제도를 국가와 지자체로 이원화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개정으로, 2019년 12월 문화재청의 시·도 등록문화재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 보호 조례』가 개정된 이후 첫 사례다.제주도의 첫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제주 등명대(燈明臺)는 현대식 등대가 도입되기 전 제주도 근해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 김의근, 이하 ICC JEJU) Gallery ICC JEJU에서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오민수 작가의 '산수유람 - 유유자적' 개인전을 마련한다.오민수 작가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의 산수(山水)를 주제로 활발한 작품 활동 및 다양한 예술 기획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1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0여회의 단체전 및 국내외 아트페어에 다수 참가했다. 2014년 이중섭창작스튜디오, 2020년에는 예술곶산양 입주작가로도 활동했다.작가에게 산수는 존재 자체로서
최근 제주시 조천읍에서 중학생이 잔혹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세상을 떠난 학생을 추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열린 주간기획조정회의에서 “최근 학생을 대상으로 강력 사건이 발생했다. 세상을 떠난 중학생에게 명복을 드린다”며 “외롭게 떠나간 아이들을 기억하고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한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학교 간 협력에 노력을 다해달라”며 “사건을 지켜보는 아이들과 교직원들의 우울감이 더 깊어질까 우려된다. 2학기 전면 등교 수업을 앞두고 마음 건강 지원에
(사)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이 주최하는 2021 청소년 4․3문화예술제 ‘우리의 4․3은 푸르다’가 다음달 22일까지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4․3문화예술제는 제주도내 청소년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경험하고 기억하는 제주4․3을 표현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4․3문화예술제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중심의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펼쳐지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모 작품은 이후 온라인에서 송출될 예정이다.이번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