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산물 광역단위 산지유통 조직 육성사업 선정 기업)에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두번, 대전의 소비자들과 전북 영양교사(영양사)를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및 전라북도도교육청과 전라북도친환경연합사업단의 협력을 통해 모집, 소비자와 함께하는 '제주친환경농업현장 체험 및 교육'을 진행했다.전체 60명 참가자 중 20대 이상 성인 50명에게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온라인을 이용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응답자 37명) 90% 이상의
제주시 한림읍 마을주민들이 제주도와 제주시를 상대로 양돈 악취 해소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한림읍지킴이(위원장 안관홍)’는 오는 7일 오후 2시 옛 한림읍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세상이 변하면서 인간이 누려야 할 행복추구권과 복지, 안전 등에 관련한 법과 조례들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으나 제주시 한림읍의 실정은 변하지 않고 있다”며 “건물이 들어서고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인 반면 읍민들의 삶의 질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특히 제주에서 양돈장
제주도내 산림조합 임직원과 임업인들이 공익형 직불제 도입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도내 곳곳에서 펼쳐나가고 있다.지난 달 30일, 한라산 어리목에서는 산림조합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도내 산림조합 임직원들은 아침일찍 등반객을 대상으로 한 산불조심 캠페인과 함께 공익형 직불제 서명운동을 펼쳤다.이날 서명운동에 참여한 서귀포시 산립조합 오형묵 조합장은 공익형직불제 실현을 통한 산림환경 조성으로 튼튼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면서 도민들 삶의 질 개선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는 한 등반객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보다 더 큰
이미 처리용량 포화 상태인 제주하수처리장(도두하수처리장). 제주시 노형동에 드림타워가 2020년 준공 예정으로 건설 중이지만 드림타워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결국 제주하수처리장에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제주하수처리장 증설 및 현대화사업이 빨라야 2025년에야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희룡 도정의 안이한 하수처리 대책 대한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원 지사를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제주도는 제주하수처리장의
제주동물테마파크 건설 사업 추진으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선흘2리. 선흘2리 부녀회는 마을 정상화를 위한 정현철 이장 해임을 촉구했다. 또 부녀회는 현재 마을행정이 마비상태라면서 주민 간 갈등 및 현 사태의 책임은 원희룡 제주지사와 조천읍장에게 있다고 지적했다.선흘2리 부녀회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부녀회는 “선흘2리장 정모 씨가 주민총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주민들 몰래 독단적으로 사업자 대명과 협약서를 체결했다.”며 “향약에 규정된 주민총회의 결의도 없이 불법적으로 체결한
최근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도내 목장 등에 멸종위기 곤충을 방사했다는 보도자료를 낸 데 대해 제주녹색당이 “코미디 행정”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15일 제주녹색당은 “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이하 연구소)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목장과 습지에 멸종위기에 처한 곤충인 애기뿔소똥구리와 물장군 각 100개체씩을 서식지에 방사했다고 한다”며 “특히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비공개’로 방사했다고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소가 멸종위기종 증식 사업에 예산을 쏟아붓는 동안 제주도는 각종 개발사업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제2공항 공론화와 관련한 공식적 입장이 한 발 후퇴했다.민주당 도당은 14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 관련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 당론을 채택했다.이날 오후 6시부터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논의한 상무위는 당론에서 ‘공론화’라는 표현을 뺐다.앞서 민주당 도당은 지난 10월 28일 제2공항 공론조사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는 논평을 낸 바 있다.제2공항 공론화와 관련한 민주당 도당의 공식 입장이 사실상 한 발 후퇴한 셈이다.공론
한 달 가까이 광주 영산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였던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14일 철수했다. 이날 시민모임은 기자회견을 열어 “아주 상식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며 “아직 만족스러운 답을 얻지 못했지만 오늘자로 텐트 농성을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는 출발부터 거짓과 부실로 얼룩져 있었다”며 “현장에는 많은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었지만 그 무엇도 살고 있지 않다는 엉터리 보고서가 문제의 출발이었다. 이를 시민들이 밝혀낼 동안 행
천주교 제주교구가 신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난개발 반대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천주교 제주교구 생태환경위원회(위원장 허찬란 신부)는 25일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성찰과 모색'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2공항과 송악산뉴오션타운, 동물테마파크 등 제주지역에서 추진되는 난개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인간은 태초 이래로 자연과 더불어 상생을 해왔는데 근현대에 이르러 인간의 끝없는 욕망은 결국 지구 자원을 무한히 활용할 수 있다는 거짓을 바탕으로 생태환경을 최대한 ‘쥐어짜는’ 데에만 혈안이 됐다”며 “더이상 생태계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으로 드러난 비자림로 공사와 관련해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 테이블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상훈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24일 오전 비자림로 공사 구간을 둘러본 후 “조만간 찬·반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 테이블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청장을 비롯해 환경청 담당과장, 제주도 도로건설과장과 팀장, 비자림로 도로 공사를 찬성하는 주민, 비자림로를 지키려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등은 함께 비자림로 공사 2·3구간을 걸었다. 한편 광주시 환경청 앞에선 시민
제주 역대 최대 규모의 복합관광단지를 짓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자본검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민 생존을 위협하는 사업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자본검증이 이뤄지면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제주경실련은 “오라관광단지 개발은 자본검증 문제를 떠나서 자연환경을 크게 훼손하며 자영업자들의 생존을 어렵게 한다”며 “그런데도 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자본 사업가는 오라동 주민 등을 상대로 제대로 개발하면
지난 16일 광주시 영산강유역환경청 앞에서 비자림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부실 작성에 항의하는 시민이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가운데 23일 제주도청 앞에서도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이날 오후 도청 앞에서 “거짓·부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전면 재검토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계절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자연환경을 개발하는 데 있어 환경영향평가 절차는 중요성만큼이나 책임도 무겁다”며 “하지만 비자림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맡았던 평가업
플라스틱 없는 제주를 향한 실험을 이어가는 이들이 거리공연을 펼친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생활 속 실험실(Living LAB·리빙랩)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공문화기획자(이경아·이준석·이경화)가 운영하는 ‘지구별 약수터’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제주시 탑동 칠성로 일원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구별 약수터’ 사업은 식수를 원하는 도민이나 관광객이 원도심 내 지정된 약수터(카페)를 찾아 개인 물병에 물을 받아마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플라스틱 생수병의 소비를 줄이는 데 동참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이들은 각종
올 가을 태풍 및 집중강우로 만장굴 내부에 물이 차오르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동굴 내 빗물 유출에 대해 조사하고 제주 지하의 빗물 흐름 특성을 밝혔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길림)은 만장굴과 용천동굴 내 빗물 유출현상을 조사한 결과 제주도 지하의 독특한 빗물 흐름 특성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최근 제주지역에 큰 호우를 내렸던 태풍 타파와 미탁이 지난 직후 한라산연구부에서 직접 수행했다.조사 결과 용암층의 틈새(쪼개진 절리면)로 스며든 빗물은 지하의 용암층 사이에 분포하는 불투수성의 점토질 고토양층에서
(사)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15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2회 이상 가축분뇨를 무단 유출한 양돈농가에 대한 허가취소처분이 과하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감경조항을 적용한 균형적이고 실리적인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호소했다.제주시 노형동 소재 A농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월에도 가축분뇨 문제로 적발돼 제주시가 '강력한 행정처분 방침'에 따라 허가취소를 사전 통지했다.대정읍 동일리 소재 B양돈장은 가축분뇨의 부적정 처리 문제로 2회 적발돼 서귀포시가 허가취소를 결정했다.각 행정시는 악취 유발 등으로 주민생활에 심각한 피
15일 제주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해양에 추진되고 있는 대정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제주도가 어업인들의 반대에도 대정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수수방관하고 있고, 남방큰돌고래 서식 환경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 을)이 15일 농해수위 제주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 “정부와 제주도가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한복판에 해상풍력발전을 추진하려 한다”고 지적했다.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의 주요 서식지로 주목받으며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산림보존과 보호를 위해서는 '주민참여를 통한 산림정책으로 전환하고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제주생명의 숲 국민운동(공동대표 고윤권)과 말레이시아 산림연구소(이하 FRIM, 사무총장 Dato Abd Latif Mohmod 박사)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FRM에서 양쪽 관계자 및 숲 활동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동 워크샵에서 나온 의견이다.이날 워크샵에서 FRIM관계자는 산림보존과 보호를 위한 3가지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미
제주도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지역의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겠다며 제시한 생태도로 및 복개터널 설치 등의 대안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지난달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요구에 따라 제주도가 내놓은 비자림로 환경저감대책 보완 사항에 대해 생명다양성재단이 입장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생명다양성재단은 야생동식물의 보전을 위해 연구 및 조사를 지원하는 공익 재단법인이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재단은 “공사의 진행을 전제로 한 생태통로나 장대형 복개터널 설치 등의 대책은 지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이하 환경청)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시민모임은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로 인한 갈등 해결을 위한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요구하고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에서 드러난 부실·거짓 검토 사항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환경청을 찾았다. 이들은 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달 초 환경청장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했지만 계속 시간을 끌며 책임 있는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다”며 “환경청은 부실한 비자림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서를 협의한 데 대해 책임을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30일 도로 확·포장 공사 추진 과정상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내고 “공사 구간 내 멸종위기종이 다수 발견되면서 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자림로 공사를 강행하려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에 대응하기 위해 법률 대리인단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이학준·백신옥·김정은 변호사와 사건 위임계약을 체결하고 비자림로 확장공사 근거처분 무효확인 및 집행정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