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현안중의 하나인 하수처리난 해소와 청정 환경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제주도는 27일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기본계획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총사업비 3,886억 원(국비1,865, 지방1,865, 원인자부담 156억원)을 투입해 기존 도두하수처리장의 하수 처리용량을 하루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증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기존 처리시설의 완전 지하화와 지상의 공원화를 추진한다.제주하수처리장은 도내 60% 이상의 하수를 처리하는 시설로 지
지난 8월 27일 대정읍 내 도유지 곶자왈 지역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사)곶자왈사람들은 24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곶자왈사람들은 현장조사한 결과 도유지 곶자왈 관리실태가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곶자왈사람들(김정순 상임대표)이 현장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발견한 곳은 대정읍 동일리 산 1-2번지, 산 4-2번지 일대다. 곶자왈사람들은 한경-안덕 곶자왈지대에 포함되는 이 곶자왈 지역에 들어선 폐기물 집하시설 등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단투기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것.곶자왈 보전사업에 있어
해양 환경파괴와 해수욕장 사유화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을 두고 제주도의회가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도의회를 상대로 “이호유원지 호텔카지노 조성사업에 부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은 공유수면 매립부터 논란이 매우 컸던 사안이고 이후에도 오랜 시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사업”이라며 “그러나 지난 4월 열린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최종적으로 도의회의 동의 절차만을 남겨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호
18일부터 열리는 제주도의회 제376회 임시회에서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시범지구 지정안이 심의 예정인 가운데 해양환경단체가 이를 부동의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핫핑크돌핀스는 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를 상대로 해당 안건에 대해 부동의를 거쳐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제주도가 주관한 풍력발전 심의위에서 대정해상풍력발전사업 시범지구 지정안이 원안 통과돼 이제 공은 도의회롤 넘어가게 됐다”며 “이 사업은 황금어장 강탈·어업인 생존권 박탈·국가지정 해양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서식처 파괴·경관침해·연
지난 16일 제주도가 일몰제를 앞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을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제주도가 구체적 계획도 없이 손 안 대고 코 푸는 것”이라는 강도높은 비난이 쏟아졌다. 17일 오후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시특성에 맞는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은 도시공원 민간특례제도를 주제로 한 회의 명칭에 ‘추진’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점부터 논란이 됐다.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김정도
제주시가 주최하는 ‘지구별약수터’ 사업에서 활동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지구별 약수터’ 사업은 식수를 원하는 도민이나 관광객이 원도심 내 지정된 약수터(카페)를 찾아 표주박(개인 물병)에 물을 받아마시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레 플라스틱 생수병의 소비를 줄이는 데 동참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제주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제주’ 사업의 일환인 ‘생활 속 실험실(Living LAB·리빙랩)’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공문화기획자(이경아·이준석·이경화·이경희)들이 운영한다.이들은 각종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꼽히는 일회용품 중에서도 플라스틱 생수병
지난 16일 제주도가 일몰제를 앞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인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을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두고 난개발 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도는 난개발과 환경파괴 우려가 있는 도시공원 민간특례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중장기적인 보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을 합치면 면적만 97만8천㎡로 마라도 면적의 3배가 넘는 규모”라며 “이 두 공원은 제주 도심의 확장을 억제하고 도시 자연경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해안에 위치한 G카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 그룹 소속 가수의 가족이 운영한다고 알려져 그룹 이름을 딴 일명 ‘ㅂ’카페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5월 개장한 이곳은 푸른 구좌 앞바다를 배경으로 지어진 세련된 외관과 갤러리처럼 꾸민 인테리어 때문에 인스타그램에도 자주 등장한다. 반면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후기 게시글도 종종 눈에 띈다. 해당 카페에서 일회용컵만 사용한다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직접 이곳을 찾았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비가 내린 날씨에도 카페
제주도 내 생활쓰레기 매립장이 이미 포화가 됐거나 포화 직전인 상황으로 드러났다. 제주시 매립장 세 군데는 매립계획량을 넘어선 초과매립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지난 2월부터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위치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기존 매립장의 문제를 그대로 떠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오전 제주시 아라1동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9 제주도 매립장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7월8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약 한 달간 도내 운영 중인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제주시 산지천갤러리에서 ‘2019 제주 업사이클 페스티벌-얼랑핀칙 쓰레기전(展)’을 개최한다. 얼랑핀칙은 제주어로 '찬란한'이라는 뜻이다. 쓰레기 업사이클을 통해 쓰레기를 찬란하게 만들어보자는 취지다.업사이클(upcycle)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재활용)의 합성어로, 버려지거나 쓸모가 없어진 물건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실용성 등을 가미해 더 나은 가치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이번 행사는 업사이클 작품 전시와 전문가 토크 콘서트, 체험
제주도의 환경영향평가 심의 과정에서 부동의가 가능하지 않은 데 대해 “도의 직권 남용 여지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지난 2일 오후 7시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엉터리 환경영향평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첫 순서로 정인철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국민행동 상황실장이 ‘설악산오색케이블카사업 환경영향평가 관련 주요 경과 및 쟁점’을 발표했다. 이어 김정임 송악산개발 반대대책위원회 대표와 이지현(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 김
가을 초입에 들어섰지만 장마가 여전히 끝날 줄을 모르고 있다.현재 제주도 전역에는 평균 시간당 3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6시 50분부터 호우주의보를 발표했으며, 제주 동부지역에는 호우경보 변경을 내린 상태다. 2일 0시부터 현재까지 총예상 강수량은 50~100mm에 이르고 있으며, 일부지역은 150mm가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현재(7시 10분 기준) 동부지역은 구좌 103.5mm, 김녕 80.5mm, 성산 10mm, 표선 9.5mm를 기록하고 있다. 북부지역은 교래 66.5mm, 선흘 37.5mm,
지난해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된 제주시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국내 첫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9일 환경선정표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어 관광서비스 분야에선 국내 처음으로 선흘리 동백동산의 생태관광 프로그램 2개를 대상으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시하는 제도로 △1단계 탄소발자국 인증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성됐다. 선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탄소발자국을
오후 3시를 기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10mm~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전선은 점차 동북동진하면서 제주도 전역에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다.따라서 28일 하루 제주도 전역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120mm를 넘는 곳도 있다.특히 내일 29일까지도 짧은 시간에 걸차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농경지 침수마저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방
오후 2시를 기해서 제주도 전역(북부, 서부, 남부)이 호우경보에 들어선 가운데 호우 영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오후 2시 현재 제주도의 강수량은 30~70mm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인 28일까지 100~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현재 제주지역 중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곳은 성읍2리로 오늘 하루 199.5mm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수산1리 187.5mm, 성산 고성리 179mm, 진달래밭 159.5mm, 성판악 136mm 순이다.현재 일부지역에서는 강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
제주도 전역이 물폭탄을 맞았다.현재 제주도 전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는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0시 20분을 기해서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 변경을 발표했다.먼저 제주도 서부는 호우주의보가, 제주 동부와 북부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내일까지 계속되며 시간당 30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는 100~200mm의 비가 제주도 산지 역시 100~200mm의 강우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300mm까지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남해상의 정체전선상에서
제주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앙이 번식한 사례가 확인됐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지난 13일 비자림로 확장 공사구간 내 천미천에서 청소년기에 이른 원앙 네 마리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다음 날인 14일엔 문화재청 조사단이 어린 원앙 두 마리와 어미로 추정되는 원앙을 추가로 발견했다. 지난 6월엔 주용기 조류학자가 같은 곳에서 수컷 원앙을 발견한 바 있다. 시민모임은 “원앙이 우리나라에서 텃새화했다고 하지만 제주에서 번식이 기록된 사례는 없었다”며 “비자림로 천미천이
비자림로를 확장할 경우 유해종이 토착종을 잠식해 생태계 기능이 파괴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영동 미국 퍼듀대학교 노스웨스트(Purdue University Northwest) 생물과학부 교수는 1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전 최 교수는 센터 앞에서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시민모임)’이 벌이던 피케팅 시위를 지켜보다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모임은 국내에서 생물 이주를 통한 대체 서식지 조성이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비자림로
삼나무 꽃가루에 25개월 이상 노출될 경우 관련 알레르기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센터장 이근화·교수 강주완·서지영)은 지난달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 내 논문 ‘한국 성인에서 일본 삼나무 꽃가루 계절의 노출 횟수에 따른 감작률 증가(Number of seasonal exposures to Japanese cedar pollen increases the risk of sensitization: Observational study in Korean adults)’를
(사)제주친절문화발전연대(공동대표 강동훈)은 지난 3일 올레길 20코스에서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이날 활동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조선 제15대 임금을 지냈던 광해군 제주유배지 기착지인 구좌읍 행원리 올래길 20코스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보다 친절하고 더 청정한 제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준비되었다한편, 제주친절문화발전연대는 지나헤부터 매월 정례적으로 “갑질없는 친절문화, 친질삼락 평화제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래길 환경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단법인 제주친절문화발전연대는 지난 2015년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