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흘2리에서 추진되고 있는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두고 마을주민 간의 찬반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선흘2리 마을회가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했던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특별위원회)의 동물테마파크 사업 현장방문 때다.당시 특별위원회는 사업자인 대명건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주민 수용성과 관련해 제주도청 실무자에게 관련 사항을 확인했었다.
애초 한반도 서북지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던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주도는 내일 밤부터 다나스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발표한 태풍 '다나스'의 현재 위치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이런 속도와 방향이라면 다나스가 19일 오후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 밤부터 제주 서북서쪽 해상을 거쳐 20일에는 제주도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국을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어제인 16일 필리핀 마닐라지역에서 생성된 이후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을 지나서 시속 13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예측한 경로대로라면 한국은 다음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오는 21일에는 목포 서남쪽 부근 해상 340km까지 접근하며 22일에는 백령도 남쪽 부근 해상 120km까지
제주도가 지난 6월 22일부터 도내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대규모 피서객이 제주 해수욕장을 찾을 예정이다. 그러다보니 다시금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는 가운데 유기자외선차단제(썬크림) 이야기도 차츰 불거지고 있다. ◎유기 자외선차단제의 물질이 산호초 죽이고 있다문제가 되는 것은 이 자외선차단제에 들어가는 '옥시벤존'과 '옥시녹세이트'다. 이미 미국에서는 2008년부터 미국 환경단체인 EWG(Envionmental Workin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과 주민들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에게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담당자를 초청해서 ADPi 보고서를 재검증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제주도와 국토부에게 각각 제2공항과 관련해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먼저 반대위는 국토부에게 "원희룡 지사가 지난 7월 1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프랑스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내용에 대해 제주도 차원에서는 되짚어 보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제주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장성철)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가 최근 지역언론의 여론조사와는 사뭇 다르게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원장 홍경준)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2019년 7월 1일 발표했다.이번 조사결과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층이 55.1%였으며,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41.3%보다 13.8% 높게 나타났다.이는 지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제주도가 내일인 29일부터 다시금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어간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29일 새벽(3시~6시)부터 비가 시작돼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상청은 농가와 주요시설 및 민가에 호우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내일과 모레 예상 강우량은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제주공항 인프라 연구 과정에서 문제가 된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보고서의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와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하 범도민행동) 등은 2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 도민공론화 촉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단체들은 어제 2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발표한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의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제2공항에 국내
국내선이냐 국내선·국제선 겸용이냐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제2공항이 단계적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겸용해가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25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7동 법제처 대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지난 6월 19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가질 계획이었지만, 반대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말았다.결국 제주에서 최종보고회가 어렵다고 판단해, 세종청사에서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들만을 대상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른 의견(반대 등)이 있어도 제2공항 사업은 당정협의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의 개인 유튜브 '원더풀TV'를 통해서 지난 18일 서울에서 김현미 장관과의 면담 내용을 밝혔다.원 지사는 "제2공항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묻자, 김 장관은 현재 제주공항의 안전문제가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며 "'김포에서 제주까지 비행기가 일렬로 이착륙하고 작년에는 비행기가 충돌할 뻔한 사고도 있었기 때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식물다양성 조사 연구를 통해 제주 곶자왈 등 우리나라 특이생육지에서 털들깨 등 미기록 식물 5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 준분류학자와 동호회 단체들과 함께 특이생육지를 돌면서 정부혁신 과제인 ‘준분류학자와 함께 하는 식물다양성 조사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특이생육지는 지형 및 지질적인 특징이 다른 지역과 달라 특이한 생태계를 보이는 곳으로 강원도 석회암 지대, 제주도 곶자왈 지대, 경상도 퇴적암 지대, 서남해 섬지역 등을 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밀실에서 강행하려다가 결국 파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국토부는 19일 오후 3시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자 오후 1시경부터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을 비롯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농어업인회관 정문을 미리 봉쇄하고 집회를 벌였다.그러자 국토부측은 회관의 대강당을 의자로 걸어잠갔고, 제주도 공무원과 자치경찰단이 회관 정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단체들이 정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제2공항 강행을 절대 용
제주시 조천읍의 절대보전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불법으로 파헤친 개발업자와 조경업자가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에게 적발됐다. 자치경찰단은 절·상대보전지역에서의 불법 개발, 토지형질 변경, 인공구조물 무단설치 등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총 8건을 적발하고 형사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이 적발한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건은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한양대학교 재단의 한양학원 소유의 ‘대섬’ 부지의 조경사업 건이었다.A산업개발 자산관리단 제주사무소장 B씨(61세, 남)와 조경업체 대표 C씨(66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19일 내일 열리는 제주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절대 봉쇄하겠다고 엄포했다.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원회)에 참여했던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범도민행동 등은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에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들 단체는 "검토위원회의 권고안이 도출되지 못한채 종료됐다"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검토위원회를 형식적인 통과의례로 여기고 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검토위원이었던 박찬식 충북대겸임교수는 "지난 5개월의 검토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이번주 그 운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번주에는 제2공항의 굵직한 결정사항들이 제주도민들 앞에 놓여있다.먼저 17일 오늘 오전에는 제2공항 사전타당성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가 서울에서 최종회의를 개최하고,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항의 민감성을 감안해 검토위원회 회의 장소도 알려져있지 않다. 현재 검토위원회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측과 반대위측 간의 논쟁 속에서 한치의 양보 없이 진행되고 있다.반대위측은 제주공항 인프라 수요예측과 부지 선정 과정에서 부실조사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ADPi
"더 이상 정상적인 공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오늘 공청회를 중단하겠습니다."김재철 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장이 마이크를 들고 이렇게 말했다. 공청회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한지 15분여만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공청회를 4일 오후 3시 성산체육회관에서 개최했다. 하지만 제2공항 반대단체와 반대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인해 제대로 된 설명회조차 열지 못한채 발걸음을 돌렸다. 사실 이날 이같은 혼란을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5월 23일 제주시 제주도체육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렸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서귀포시 지역 도민공청회가 오는 6월 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3일 제주시에서 열렸던 공청회는 반대 단체들의 빈축을 사서 파행을 빚었던 만큼, 이번 공청회도 정상적으로 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이후 추진되는 공청회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토연구원 이범현 박사로부터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 자료 설명
제주도의 올해 여름철(6월~8월)의 기상 예측 결과 가뭄이 심했던 작년과 달리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그동안 극심했던 제주 가뭄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권오웅)은 23일 오전 11시 기상청 모다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름철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기상청은 올 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편이며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작년에 기승을 부린 폭염과 열대야는 많이 줄어들게 된다.또한, 강수량은 6월과 8월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7월은 평년보다 높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보전관리지역 조례개정안을 두고 다시금 찬반 의견이 격해지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3일 이 조례개정안을 제372회 임시회에 발의했다. 홍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의 주요 골자는 보전지구의 1등급 지역 안에서 설치할 수 없는 공공시설의 범위에 공항과 항만을 포함하는 것이다. 이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이 지역에서 공항이나 항만시설을 건설해야 할 때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얻어서 관리보전지역의 등급을 해제하거나 변경해야만 한다.이 조례안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보고서를 두고 국토교통부(용역진)와 제2공항 반대위 간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제2공항 입지선정 사전타당성용역 재조사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원회) 논의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국토부-용역진, "ADPi 대안 충분히 고려해서 부적절 결정한 것"지난 1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ADPi 보고서를 공개한 이후, 사전타당성 용역을 담당했던 한국항공대 컨소시엄(이하 용역진)은 보고서의 폐기는 과업지시서의 보안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한 바있다.과업지시서의 과업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