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파리월드 조성사업이 27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안건에 들어간 가운데, 예정지 주변 마을주민들간의 찬반 여론이 격화되고 있다.제주 사파리월드 사업은 (주)바바쿠트빌리지가 동복리 중산간 99만㎡ 부지에 1,521여억원을 투입해, 사파리 동물원을 비롯해 환경미술뮤지엄, 와일드어드벤처, 롯지(산장 형식의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서 경관심의와 교통·재해영향평가 심의를 거쳤으며, 27일 도시계획위원회가 제주 사파리월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안)을 심의하고
한진그룹이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제주시민단체가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진그룹은 2011년부터 한국항공(주) 먹는샘물(제주퓨어워터) 지하수 증산을 위해 지난 8년간 제주특별자치도에 증산 신청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번번히 제주도의회에서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게다가 지난 1월 법제처가 제주특별법에 따라 증산을 목적으로 한 변경허가는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고,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진그룹의 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한진
일도2동 신천지 아파트와 혜성대유 아파트 인근의 녹지에서 추진되려던 공용주차장 공사가 지난 7월 5일 주민들의 반대로 중지됐다. 이 주차장 사업은 애초 인근 지역 주민의 88% 이상이 찬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막상 공사를 시작하려니 주민들이 크게 반발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4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면서 일도2동 46-2번지 5만5,286㎡ 부지 중 9,760㎡ 토지를 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지역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인 웃산전굴과 북오름굴, 대림굴 등이 추가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지난 2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에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의 세계자연유산 유산지역 경계 변경이 최종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이번 결정으로 세계자연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다음주에 제주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에 들어갔으며,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29일 12시 현재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며, 오는 7월 2일 오전부터 제주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은 초속 18m/s, 시속 65km/h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약·소형 태풍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2일 오후에
최근 대진침대의 라돈검출사태로 생활방사능문제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도 2백여개의 라돈침대가 수거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5월 초 SBS에서 일부 침대에서 라돈 방사능이 검출된다는 보도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원안위는 일부 매트리스에서 라돈 방사능이 규제기준인 1mSv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방사능으로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제암연구센터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랜딩카지노 운영 업체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주식회사가 제주발전기금으로 곶자왈공유화 토지매입 기금 10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람정측과 곶자왈공유환재단(이사장 김국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곶자왈 공유화 기금 기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주식회사(대표 송우석)는 기탁식을 가진 뒤, 곶자왈공유화 토지매입 기금 100억을 곶자왈공유화재단 명의로 개설된 은행계좌로 이체할 예정이다.람정은 지난 2월 랜딩카지노 변경허가 신청을 하
GMO(유전자조작재조합식품)의 잠식을 막기 위해 전세계적인 동시다발 시위가 열리고 있다. 이에 제주시민들과 단체들이 세계적인 시위에 동참하고 나섰다. 몬산토 반대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도 제주 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을 중심으로 200여명의 시민들은 19일 오후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광장에서 'GMO없는 바른먹거리를 위한 몬산토반대 제주시민행진'을 개최했다.이번 시민행동은 매년 5월 셋째주 토요일 GMO와 몬산토 기업에 반대하는 세계 시민들이 모여 바른 먹거리
제주도내 주요 12개 유수하천의 수질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장균수에서는 등급이 낮았으며, 일부 하천은 대장균수가 심각한 상태였다. 이같은 수치는 도에서는 매우 이례적이어서 조만간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도내 12개 유수하천의 2018년 1분기 조사결과를 18일 밝혔다. 그 결과 유수하천의 평균치가 9개 조사항목 가운데 6개 항목에서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른면 12개 유수하천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
춘분을 맞은 제주 한라산에 다시금 눈이 내렸다.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은 지난 20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어리목 16cm, 성판악 17cm, 영실 3cm, 관음사 15cm, 진달래밭 32cm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주와 주말에 한라산 등반객들은 때아닌 설경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라산국립공원은 지난 20일부터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한라산 탐방로 전구간이 전면 통제했다. 22일까지도 1100도로는 전면 통제, 5·16도로는 소형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국립공원측에 따르면 현재 한라산
최근 제주에 여행 온 지인을 제주시내 호텔에서 만나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2인이 사용하는 호텔 사용료가 하루에 3만 5천원이고, 아침에 식사까지 제공되고 있었다.급격하게 부동산 매물로 나온 펜션 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수 있다.영세한 자본을 가진 도민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위기감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원들은 작금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어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논란이 많은 중국자본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부대조건 몇 개를 첨부하고 원안 통과시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위원회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지하수 증산계획을 통과시켜,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도 지하수관리위는 지난 23일 하루 3,700톤에서 하루 5,100톤으로 지하수 생산을 증량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 허가 신청'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논평을 내고 이번 증산계획의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운동연합은 "개발공사는 지하수 증량 신청의 가장 큰 이유를 여름 성수기 생산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제시하며 시장
제주 한림읍의 지하수 오염도가 이미 수년~수십년간 회복을 시켜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7월 한림읍 상명리 석산에서 발생했던 가축분뇨 무단배출 사건과 관련해, 인근지역 지하수 오염실태 조사결과 및 오염도가 높은 지하수 관정에 대한 양수·배출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도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가축분뇨 무단배출 인근지역 지하수 관정 14개소를 대상으로 강우 전·후의 수질시료 등 총 430건의 지하수 수질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오염지표 항목 중 질산성질소 농도가 환경정책
KCTV제주방송(사장 김귀진)이 제작한 특별기획 (연출: 김석종)가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하고, 전국 100여개 케이블방송사가 참여한 이번 시상에서 가 정규프로그램 부문에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됐다.심사위원들은 특히 3편 ‘곶자왈, 웃뜨르를 살리다’ 작품이 소멸 위기에 놓인 ‘웃뜨르’ 생활 문화를 다시금 되짚어, 제주 사람들의 생활상을 잘 담아냈다며 작품성을 높이 평가했다.총 10부작으로 제작되고 있는
마무리될 것 같았던 눈이 또다시 제주를 덮치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오후부터 내리는 눈이 12일까지 다시금 제주도 산간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까지 제주 산간에는 10~30cm의 눈이 내리며, 산간 외 지역에도 3~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 눈이 13일까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제주 북부와 동·서부에서는 강풍도 불고 있다. 따라서 기상청은 내일 최저기온은 1℃이지만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결빙지역도 다수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100도로와 5.1
제주도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제주공항이 한달여만에 다시금 폐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강설이 지속되고 있어 활주로 임시운영 중지를 기존 오후 12시 45분에서 오후 3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눈이 그치고 제설작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6일 오후 비행기편은 언제 뜰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현재 제주공항에는 대설로 인해 비행사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저시정 특보가 오후 3시까지 내려져있다. 또한 강풍특보는 오후 8시까지 발효
제주에 또다시 겨울왕국이 찾아왔다. 지난 주말부터 제주 전역에 내린 눈으로 제주시내를 비롯한 도로 전 구간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수요일까지 산간지역에 계속 눈이 내릴 예정이며, 산간 외 지역도 6일 화요일까지는 간간히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부터 제주시 도심은 눈이 많이 쌓여 인도와 도로를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시민들도 아침부터 삽이나 제설도구를 들고 가게나 집 앞의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오는 4일 입춘(入春)을 맞아 봄맞이굿이 제주에서 시작됐지만 여전히 동장군이 제주에서 쉽사리 물러서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3일 오후부터 4일까지 이번 주말동안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중산간지역은 5~40cm, 산간외 지역은 3~8cm이다. 특히 오는 4일부터는 다시 제주 전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특히 3일부터는 북제주 지역에 제주북부와 동부, 서부, 산지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 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태다. 따라서 이번 대설과
양조훈 전 제주도 환경부지사가 제주4·3평화재단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31일 오후 제8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양조훈 이사를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양조훈 신임 이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제민일보 4·3취재반을 이끌었으며, 4·3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참여해 4·3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을 주도하는 등 4·3진상규명에 앞장서왔다. 양 신임 이사장은 지난 2009년 제주4·3평화재단 상임이사로 재직했고, 현재 제주도교육청 제주4·3평화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재단 관계자는 “4·3 70주년인 2018년 초
런던 국립해양연구센터(이하 NOC)가 산치호의 기름 유출이 제주와 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보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나섰다.NOC는 지난 16일 사우스햄턴 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지난 6일 충돌사고로 14일에 침몰한 중국 유조선 산치호의 기름이 3개월 내에 제주와 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최근 27일 로이터통신이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기사로 실으면서 한국 언론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하지만 해수부는 NOC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