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지침에 따라 수립한 제주도의 '제3차 양성평등 정책'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강하영(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은 18일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제415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제주도의 제3차 양성평등정책 2023년도 시행계획이 통일성을 찾기 힘들다고 지적했다.과업에 따른 사업내용이 일치하기 않거나, 성과지표도 사업마다 상이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제주에서도 '제3차 양성평등 기본계획 5개년 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도에서 자체적으로 수립하는 '제주형 양성평등정책'과 달리 여성
알뜨르 부지 무상양여 조건으로 대체 자산을 제공해야 한다는 단서가 추후 제주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8일 정민구 의원(제주시 삼도1동·2동, 더불어민주당)은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승아) 1차 회의에서 이 같은 단서 조항이 추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제주도가 이에 대한 대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평화대공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소유인 알뜨르 부지를 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특례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기획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첫 발을 뗀다. 도는 내년 예산 290억원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도민 제안을 오는 30일까지 접수받고, 1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숙의 운영과정을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숙의 운영과정이란 참여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분임 토의과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도는 올해 각 읍·면에 4억원, 동에는 2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 권한을 부여한다. 숙의 운영과정은 지난 13일 한경면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진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7일 2023년 상반기 사무관 승진 임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정책입법담당관 재정연구팀장 김미숙, 공보관 미디어팀장 김영균 사무관이 승진 의결됐다. 이들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 오전10시 집무실에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께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의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천명했다.강제동원 정부대책 및 한미일군사동맹 대응 정의당TF(이하 TF)는 17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견에는 TF 단장을 맡고 있는 강은미 국회의원과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강순아 제주도당 민생현안대응위원장, 박명기 전남도당 위원장, 이헌석 전 생태에너지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무단투기할 경우) 피해규모에 대한 추산조차 하고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17일, 총 14명의 공무원을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밝혔다.이들 승진자들은 지난 1월에 있었던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이 의결된 공무원이다. 6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승진리더과정’ 수료를 거쳐 승진 임용됐다. 승진 대상자는 ▲일반행정 8명, ▲사회복지 1명, ▲농업 1명, ▲녹지 1명, ▲해양수산 1명, ▲토목 1명, ▲건축 1명 이상 14명으로 이날 사무관 승진 임용장 수여식이 진행됐다.▼다음은 제주시 사무관 승진 임용자 명단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고 이민호 학생 사고 이후에도 청소년 노동인권을 대하는 제주도교육청의 자세가 여전히 수동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도의회는 17일 오전 제415회 임시회 6차 본회의를 열어 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경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알바신고센터에 접수 된 신고 건수는 단 한건도 없다"면서 "설치 취지에 맞게 그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 든다"고 물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28개교에 학교 내 알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오영훈 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 주민투표 요구 움직임까지 국토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지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제주2공항 관련 도민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하겠다. 주민투표와 관련된 요구는 어떤 방식으로 (전달) 할 것인지 등도 포함하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기환 의원(제주시 이도2동갑/더불어민주당)은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에 대해 물었고 오영훈 지사는 현재 도민의 의견수렴 기간임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을 발표함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안 발표 이후 두 차례 열린 경청회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내 갈등 관리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기환 의원(제주시 이도2동갑/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가 여전히 갈등 관리 모델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일부 성과를 강조한 것. 김 의원은 지난해 7월 제주도가 "도내 공공사업으로 나타난 갈등사항에 대한 관리에 나선다"고 천명했지만, 갈등이 첨예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월정마을) 등에 대한 뚜렷한 결과를 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주식매도를 한 현길호 의원에 대한 제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3일 성명을 내고 "제2공항 이슈보다 주식 거래가 더 중요하냐"면서 "김경학 의장은 즉각 윤리위를 소집해 제명 절차에 착수하라"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은 도정질문 첫날인 지난 11일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다가 KBS 카메라에 덜미가 잡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그 시각, 단상에서는 민주당 동료의원이 제주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과 관련된 질문을 이어가고 있었다"면서 제주 제2공항
제주도 한해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이미 도지사 동의가 이뤄진 증액 항목에 대해 별도의 보조금 심의 절차를 거치는 것은 조례 위반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도의회에 제출된 이후 예산이 신규 또는 증감돼 도지사가 동의한 사업들은 심의를 거친 것으로 본다"고 명시돼 있어서다.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경미 의원(제주시 삼양동/더불어민주당)은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제출한 7조 639억원 규모의 2023년 예산안을 작년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에 어린이 도서관 확충 방안이 담겨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김경미 의원(제주시 삼양동/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는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대표적 공공시설인 어린이도서관은 4곳에 불과하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 '꿈을 키우는 아이, 희망을 채우는 제주'를 비전으로 세웠다. '제주특별자치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보면 아동을 고려한 공공시설을 조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지역먹거리 계획 포괄 지원’ 사업자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총 34억원 규모다. ‘지역먹거리 계획 포괄 지원’은 지역 내 먹거리 먹거리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제고 등 지역 내 먹거리 이슈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지역 먹거리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 지역먹거리위원회 활성화, 직거래 장터 운영 지원 등 8개 사업으로 패키지 지원사업에 공모했고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이에 따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속도와 성장을 중시하는 '시설 중심 도시'에서 사회적 연결이 가능한 '사람 중심 도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만 여전히 '자동차 중심 도로'를 개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오라동)은 연삼로~연북로(대로1-1-5호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대해 "오로지 차를 위한 도로"라고 지적하면서 보행자 우선도로 도입을 바라는 도민 실망이 크다고 했다. 이 사업은 총 226
국민의힘 소속 김황국 제주도의원이 보수진영 '4·3망언'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의원의 '4·3 공산당 폭동' 망언 이후 극우세력의 제주4·3 왜곡 현수막 게재 등이 4·3 추념식 당일까지 이어졌다. 김황국 의원(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은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 (극우)단체의 부적절한 발언과 행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대의하는) 의원이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4·3 유족과 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일본 정부가 올 여름부터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오염수 방류에)반대하지만 법적 권한이 없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4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실질적으로 국가나 지방정부가 하고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지적했다. #“지자체에 법적인 권한 없어..중앙정부의 책임”이에 오영훈 지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기존 제주들불축제의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11일 제주도의회는 본회의장에서 제415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강성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화북동)은 산불 위험과 기후위기 시대 역행한다는 부정적인 여론 등이 높아지고 있는 제주들불축제의 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오 지사는 “제주들불축제가 우수축제로 발굴되면서 위상이 높아지긴 했지만 개최 시기가 매우 건조한 때이고 산불에 상당히 취약한 수준이기 때문에 들불을 놓는 것자체는 상당히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김경학 의장이 난무하는 '현수막 정치'를 공해로 규정하고 자제를 당부했다. 김경학 의장은 10일 오후 2시 열린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도시 미관과 안전을 해치며 난립하는 정당 현수막이 '기후위기 시대'에도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나무를 심는 등의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정치권이 탄소 배출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 김 의장은 "현수막 한 장을 만들기 위해 2.37kg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서 정치권의 자정을 강조했다. 현수막 처리에 드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언급했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현수
제5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제주도발전계획’이 다음달 정부에 제출된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되는 기초계획으로서 지역 주도로 수립하는 제주도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은 2004년 제1차 계획 수립 후 △지역산업 육성 △지역민의 생활의 질 향상 △지역특화 발전 등을 목표로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4차에 걸쳐 계획을 수립해 왔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제5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에 백경훈(60)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백경훈 신임 사장은 30여 년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근무하며 기획조정실장, 서울지역본부장, 주거복지본부 이사를 거쳐 부사장 겸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 공모 신청 후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결격 조회 등을 거쳤으며 지난 5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실시한 인사청문회 결과 최종 ‘적격’ 의견을 받아 이날 임명됐다. 사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4월9일까지 3년이다. 이날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