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는 7년전 일본이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다.지난 10일 한국이 발사한 나로호 2호가 2분후에 통신이 두절 되고 폭팔했다.10일 일본의 저녁 T.V 뉴스는 이 사실을 짤막하게 전했고 다음날 조간 국제면에도 명함 정도의 크기로 아주 짧게 게재했다.외국 미디어가 볼 때는 작은 뉴스에 불과할런지 몰라도 일본에서 이 뉴스를 들었을 때 나로호 1호와 2호의 계속
지난 6월 11일부터 3일간 부산광역시에서 개최된 2010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행사는 그야말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청정한 파란 바다처럼 멋진 물결을 자아냈다고 생각한다.개회식에서 시도 선수단 중 제일 먼저 입장한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은 대형 돌하르방 풍선을 앞세워 돌하르방 캐릭터와 설문대 할망으로 스포츠7330운동을 실천하는 표현으로 잘 이루어져 관중을 열광적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고사성어이다.모든 상황에 적절히 쓰이는 고사성어이지만 친절에 있어서는 이 성어의 적용이 예외라 할 수 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행정, 민간 분야등에서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여 민간인, 공무원등을 대상으로 각종 친절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수시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
우리 남원읍에서는 민원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전화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실에서 읍사무소 대표전화를 안내하고 있어, 동료 직원들이 창구민원 관계로 바쁠 경우에는 필자가 우리읍 대표전화를 응대하는 경우가 많다.그런 연유로 아침에 출근하여 퇴근할 때까지 수도, 쓰레기, 세금, 장애인 문제뿐만 아니라 관광지, 개인 고충 토로 등 쇄도하는 각종민원전화에 응대하여
흔히 광고간판을 ‘도시의 얼굴’이라고 한다. 이는 간판이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내포하면서 도시의 이미지를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즉, 도심의 광고물을 보면 그 도시의 문화수준과 정체성, 품격을 금방 알 수가 있다. 필자가 지난해 4월 경기도 안양시를 갈 기회가 있어 구 도심 상가지역을 돌아보았다.그런데 간판마다 개성과 아름다움, 세련
초여름 푸른 산하에 눈부신 햇살 가득하다. 유월은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추념하고, 국가유공자의 빛나는 공훈에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유월이 오면 내면깊이 각인된 처참한 동족상잔의 역사가 불현듯 반추되는 것은 어디 나 혼자만의 사유일까. 아픔의 역사에도 위엄스런 한라산의 태곳적 자태는 오늘도 유유하기만한데.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최근에 사망자의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표선면에서도 사망자의 위임장을 허위로 작성하여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아간 민원인을 고발한 적이 있어, 추후에 회수한 사례가 있었다.사망신고는 사망 후 1개월 이내에만 하면 되기 때문에, 사망신고 전에는 행정기관은 사망사실을 알 길이 없다. 따라서 유족들이 사망신고 전
평소 바다낚시를 즐기는 친구 두 명이 있었다. 휴일을 맞아 친구 둘은 서로 다른 곳으로 낚시를 갔었는데 한 친구는 무사히 귀가를 했지만 다른 한 친구는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돌아왔다고 한다.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내용을 알아본 결과 무사히 귀가했던 친구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일이 온다는 기상특보를 받고 긴급히 대피함으로써 사고를 면할
지방선거 이후 공직사회가 슬렁거리고 있다고 한다. 선거운동 기간 공공연히 떠돌았던 공직자들이 당선 유력후보 줄서기로 선거가 끝난 뒤 논공행상과 보복성 인사설이 그러하다.이러한 현상은 어제 오늘의 아니지만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어느 정도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엄정 중립을 지켜야할 공직자가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여 개인 영달의 줄서기에 나섰다면
필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담배에 관한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 생각이 나서 잠시 서술해 보려한다. 이곳에서 가라츠시에서 생활하다보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그리 많이 눈에 띄지는 않는다. 다소 작은 소도시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 것을 보면 소도시라 해서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은 생각도 들기도 한
‘어려서부터 이중섭아저씨를 무척이나 좋아 했어요.’ ‘서귀포시와의 첫 만남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제주문화의 특이성과 자연의 다채로움을 직접 체험한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렙니다.’ 이는 지난 2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제2기 입주작가들에게서 나온 이야기들이다.서귀포시
제주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용암동굴, 360여개의 오름 등을 품고 있는 정말 축복받은 섬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별칭을 갖고 있는 것 같다. 환상의 섬, 평화의 섬, 신비의 섬, 지상의 낙원, 신들의 고향, 전설의 섬, 삼다도, 천국 등....... 그만큼 제주는 어느 곳보다 아름답고 신비스런 자연풍광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제주만이 갖고 있는 모습에서
몇 년 전부터 매년 ‘친절서비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외부전문가를 모시고 교육을 받고 있다. 처음 친절서비스 교육을 받을 때만해도 입가에 미소를 짓는 방법, 민원인에게 인사하는 방법, 경쾌한 목소리로 응대하는 등의 친절하게 보이는 모습이 중요시되었지만, 현재는 친절한 모습은 기본이고 고객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교육이 이루어
제주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증진은 위해 일반병원 허가를 받고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2002년 개원(아라동) 이래 2009년까지 누적적자가 120억원으로 연 평균 약 15억원 이라는 만성적 재정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도민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도 운영비 보조금(연 평균 약 6억)을 수입에서 제외하면 적자가 연 평균 20억이 넘고 있는 실정이다.그리
매년마다 이맘때쯤이면 유흥주점에 대해 중과세 대상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가 진행된다. 재산세 부과를 위해 정확한 자료가 요구되기 때문이다.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하여 납세자에게 부과된다. 이 중 유흥주점은 일정 요건을 갖추면 일반과세(0.2~0.4%)되지 않고 중과세(4%)되기 때문에 조사가 중요하다고 하겠다.지방세법 제112조 제2항 제4호에는 고
민주당 하토야마 수상이 2일 사임했다.작년 선거 혁명을 이르켜 50년만의 정권 교체에서 8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자민당 수상들 3명이 줄줄이 퇴진하고 무혈혁명속에 집권한 민주당이었다.(민주당 너마저!)라는 탄식이 일본열도를 뒤흔들었다.한.일.중 3개국 정상회담을 제주에서 마치고 귀국해서 3일만에 일어난 정변극이었다.2일 오전 하토야마 수상은 퇴임사의 끝부
인간이 하늘의 뜻을 어떻게 알랴. 사람이 마음도 천리 물길처럼 알 수 없는데 하늘이 마음과 뜻을 안 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 할 지도 모른다. 6.2지방 선거를 치르면서 국민과 출마한 후보자의 마음들은 어떤 모양과 색깔일지 호기심과 궁금했다. 미디어 법, 4대강사업, 세종시문제, 용산참사, 천안함사건...등등 소용돌이치는 정치의 파도 속에서 정치와 무관한
어릴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 중에 하나가 부모님 이름과, 집 주소, 전화번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집 주소가 지적도상의 지번과 맞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 본적이 있는가? 대부분 자신이 주민등록상 주소에 정확히 내가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지만 주민등록업무를 담당하는 필자 또한 지적도의 지번과 주민등록상의 지번이 불일치 하였다.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당선의 목표만을 향해 인격이며 예의고 모두 저버린 채 단말마(斷末魔)적 사투를 벌인 선거가 끝나고 환희와 비탄의 레일만 깔린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승자 패자 유권자 모두 선거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냉정함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아울러 선거 결과에 대해 공동의 책임으로 이제부터 서로 돕지 않으면 모두 패자가 되고 말 것이다. 이제 남은
온 국민의 가슴에 항쟁(抗爭)의 불길을 태워 올렸던 91주년 삼일절부터 물 흐르듯 흘러 가버리는 시간의 빠름과 함께 역사의 변화가 무단히 많았던 것을 새삼 느껴 보는 오늘이 6.6일 현충일이다. 일제의 쇠사슬에 얽매여 살던 무척 길고 지겨운 36년은 이겨내자 마자 바로 같은 민족끼리의 참혹한 전쟁을 겪어야만 했고, 그로 인해 많은 우리 국민이 나라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