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로 오는 9월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25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취소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는 23일 전 국민적 방역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행사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당초 지난 5월에 개최하려던 축제를 연기했다가 광주·전남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연장과 제주지역 2·3차 지역 감염자 발생 등 상황이 악화하자 전면 취소하게 됐다. 협회는 “내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돼 무척이나 아쉽다”며 “내년 5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동물테마파크 건설 사업과 관련해 마을 정모 이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사업자에 대해서는 배임중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2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장 정모씨가 대형 로펌의 법률지원을 받고 있는 데 대해 그 비용의 출처에 대한 의구심을 표했다.대책위는 지금까지 정모씨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많은 고소, 피고소, 민사 사건과 관련해 정씨가 변호사를 고용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그 비용의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
제주산방식당(대표 김형섭)이 소아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연세의료원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산방식당은 지난 17일 오후 산방식당 노형점에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과 김정일 명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협약식을 열었다.이날 산방식당의 기부는 지난 4월 연세의료원과 후원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으로 김 대표는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해 달라고 5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형섭 대표는 “아버님(김정일 명예회장)께선 ‘남에게 항상 퍼줘라’라고 하신다. 그 뜻을 받들어 지난 2012년 제주점 개점 이후 8년째 기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자체 생산한 어린 갑오징어 3만 마리를 구좌읍 김녕해역에 16일 방류할 계획이다.해양수산연구원은 새로운 어업소득원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갑오징어 종자 생산 및 해면양식 연구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갑오징어는 계절에 따라 제주 연안에서 남해안 및 서해안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어종이다.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갑오징어는 주로 유자망, 채낚기 및 정치망으로 어획되고 있지만 최근 어획량이 연간 2,000톤 이하로 줄어들어(1980년대 5만톤 내외) 자원조성이 요구되고 있다.1년생인 갑오징어는 20
최근 기획재정부가 제주지역에 대기업의 신규면세점이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하자 지역사회 내 반발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기재부는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열어 서울과 제주에 대기업 면세점 각 한 곳씩 신규 특허를 내기로 결정했다. 이에 14일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이정훈·홍영철)는 성명을 내고 “지역 공동체가 모두 반대하는 제주에 신규면세점을 허용하는 정부의 진의가 의심된다”며 “자치분권 시대 역행하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제주 내 신규면세점이 추가로 들어서면 지역사회에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제주도가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이해 '바가지 요금' 대책 마련에 나섰다.제주도는 ‘청정제주, 공정가격, 착한여행’ 제주관광 이미지 구축을 위해 휴가철 담합 및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가 대거 국내관광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가지 요금'에 대한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민관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우선 제주도는 관광협회를 중심으로 민간 중심의 가격정보 제공을 유도하며 공정가격을 받기 위한 자정운동을 전개한다.제주도는 지난 7월 6일부터
제주도가 국산 메밀 종자 보급에 나선다. 전국 1위 주산지인 제주 메밀 육성 및 품종미상의 외래종을 대체하려는 취지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국산 품종 ‘양절’ 메밀이 기존 품종에 비해 수량은 15% 많고 탈피 시 부서짐이 적고 메밀쌀 색택(광택)이 좋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7월 2일 안덕면 ‘양절’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협,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품종 미상의 외래종을 국산 품종으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아열대과수 작목을 발굴 도입하고 제주지역 재배가능성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지역은 온난한 아열대성 기후로 이미 망고, 바나나 등 다양한 아열대과수 국내 주산지가 되어 가고 있다. 이에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아열대 과수인 망고, 용과, 구아바, 바나나, 패션프루트, 레드베이베리, 아떼모야 등 재배면적은 2011년 89농가 36ha에서 2018년 113농가 56.6ha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그
(주)뭉치는 이제 제주 여행업계에선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됐다. 지방여행사 최초 4년 연속 우수여행사 선정이 그 증거이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관하는 ‘2020년 우수여행사 선정’은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국내여행 활성화에 힘쓴 여행사를 선정하여 공정하고 안전한 여행문화의 정착과 양질의 여행사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이번 공모 끝에 인바운드/아웃바운드 여행사 최종 50곳이 ‘2020년 우수여행사’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26일 우수여행사 인증 증서와 인증마크가 수여되었다. 선정된 여행사는 홍
미래통합당이 국회 원 구성 협상을 거부하면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은 26일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지역신보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경제난에 폐업신고가 증가하면서 법인 파산신청이 최근 5년이내 최대를 기록하는 등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감소 및 운영자금 한계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회장 임민희)에서는 23일 오전 11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6월 월례회 겸 여성 CEO포럼'을 개최했다.제주지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1부에서는 중소업중앙회 제주 지역본부 이찬민 본부장의 중소기업중앙회 소개 및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과제, 또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의 협력관계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고 2부에서는 여성 CEO 포럼으로 디스커버 제주의 김형우 대표의 '제주 여행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의로 마련됐다.김형우 대표의 강의는 로컬엑티비티 플래폼 디스커버 제주 소개,
제주은행(은행장 서현주)은 최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5천9백3십만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지역사회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지난 16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에 기부했다.금번 기부금은 지난 4월 9일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자는 의미에서 전 임직원들과 은행이 함께 제주도에 1억원을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 기부이다.특히, 제주은행 임직원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의 중앙정부 기부보다는 제주 지역사회 기부로 결정하여 모금을 진행하였다. 은행 창립부터 제주도민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제주지회(회장 임민희)는 11일 오후 2시부터 제주상공회의소 5층 강당에서 ‘2020년 여성최고경영자과정 3기 AMP 개강’ 및 l차 교육을 실시했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공동주관으로 마련되는 여성최고경영자과정은 앞으로 총 6회 교육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는 연세대학교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이날 개강식과 함께 열린 첫 번째 강의는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김영찬 원장의 ‘뉴 노멀시대, 미래를 경영하라’란 주제로 마련됐다.‘2020년 여성최고경영자과정 3기 AMP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이사장 최영열)는 제주지역 사회적 가치 측정 연구를 위한 자문회의를 8일(월) 오후 4시 기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황경수 교수,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강종우 센터장,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남윤섭 전문연구위원을 비롯해 교수와 관련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연구의 목적, 내용 등을 공유하고, 제주지역 사회적 가치 측정지표 개발에 대한 자문과 개발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는 지난 4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
제주지역 산업·경제계가 오는 7월 후반기 개원을 앞둔 도의회를 상대로 경제분야 상임위원회의 신설을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상공회의소를 비롯, 제주경자총협회,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등 경제 관련 단체 20곳은 8일 오후 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제주지역 경제계는 제주의 산업구조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위기 극복 이후)에 대응하기 위해 도의회의 상임위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도민의 요구에 맞게 진일보한 개편안을 도의회가 논의해 반영해야
한국 골프산업은 김영란법이나 코로나19 등의 악재 속에서도 5년 연속 호황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제주를 제외한 전국 260개 골프장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등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2.5%로 전년보다 무려 6.5% 포인트 상승했다.지난 2009년에 영업이익 24.1%를 찍은 뒤 계속 10%대에 머물렀으나 11년 만에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5%대에 머무는 일반 기업체 영업이익의 네 배에 달하는 수치다.골프천국이라 불리는 제주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코로나19로 해외골프가 완전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다음 달 1일부터 제주시 연동에 운영 중인 제주 시내점을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코로나19 사태의 세계적 확산과 이에 따른 각국의 입국제한 조치들이 이어지면서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급감한 데 따른 결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4월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59명으로 전년 동월(13만 9360명) 대비 99.2% 감소했다. 특히 지난 4월 6일부터 국토부의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로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이 중단된 상태다.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지난 2월부터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제주점이 다음 달 1일부터 기한 없는 임시휴업에 들어간다.26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에 입점한 한 매장 직원 A씨는 이날 동료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청천벽력 같은 소문을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적자 운영이 계속되자 다음 달부터 면세점이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다는 것.소문에 그치길 바랐던 소식은 이날 오후 면세점 측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실이 됐다.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국제선 감소를 비롯한 해외 관광객 감소 등 국내외 여건은 악화일로를 걸으며 어려움은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제주지역 농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마늘제주협의회가 21일 임시총회를에서 올해산 마늘 수매단가를 상품 1㎏당 2천30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제주농업을 포기한 것이며 제주농업을 파산 신청한 것"이라며 개탄했다.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뻔히 보이는 제주농민의 피눈물에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범하지 말 것을 경고했건만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정부, 제주도정, 농협중앙회, 마늘 주산지협의체 조합장 등은 앞으로 발생하는 제주농업 모든 문제에 대한 책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제주 여행 패턴이 유명 관광지 경유형 여행에서 특정 지역 선택 및 체류형 여행으로 패턴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홍콩폴리텍대학교 박상원 교수 연구팀에 의뢰하여 분석한 ‘제주방문관광객 이동패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분석결과, 8개의 의미있는 클러스터(핫플레이스)가 도출되었으며, 클러스터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검색결과에서 렌터카, 공항, 숙소 카테고리를 제외하면 대부분 바다, 치킨, 카페, 맛집 등으로 수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진은 과거 제주 전지역에 위치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