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상명리의 축산분뇨 무단방출 사태와 관련해 제주양돈농가 대표들이 공개사과하고 나섰다. 제주양동산업발전협의회 회원들은 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지난 한림읍 상명석산 축산분뇨 유출사태와 관련해 공식사과를 하고 진상규명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발표했다.지난 7월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의 한 채석장 공사 도중 가축분류가 쏟아져나오자 자치경찰단이 수사에 들어갔다. 그러자 한림읍의 주민들과 이장협의회는 크게 분개하면서 지난 29일 오전 한림읍사무소 앞에서 엄격한 수사와 축산폐수 관리 및 감독을 강화
동복리 사파리사업 관련해 주민 인적사항을 사업자에게 넘겼던 제주도 공무원들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법적 허술함도 발견돼 당분간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청 공무원 3명과 동북리장, 사파리월드 사업자 관계자 등 총 5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하지만 공무원 3명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되어 개인정보를 공무원이 제3자에게 건내고도 무혐의 처분으로 송치돼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지난 3월 9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 협재의 한 카페의 아르바이트 직원이 손님을 도촬해 자신의 SNS에 배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협재의 한 카페 직원 이 씨(남, 36세)는 카페에 들르는 손님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몰래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지속적으로 올려왔다그중에는 일부 여성 직원을 "섹시"나 "구도가 너무 외설적인데' 등 성적으로 평가하는 글도 포함돼있었다. 또한 스스로 "이것도 도촬"이라며 스스로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지 알면서도 지속적으로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다른 트위터들이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3일 제주시 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석처분취소' 등을 대상으로 한 재판에서 원고일부승을 선고했다. 따라서 모 초등학교 교직원의 감사와 문책 처분도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에 여학생 부모는 25일 오전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시청 등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이번 문제와 관련해 교육감이 공식사과를 하고 해당 문제를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판결은 2016년 5월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여학생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머리와 배 등을 만지는 등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김경진 전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6세)이 차에 치여 숨졌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김경진 전 의원은 어제 21일 오후 9시 33분경 서귀포시 중문동 회수입구 교차로 서측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중 렌터카 차량에 치인 것으로 드러났다.소방당국은 신고접수 즉시 출동하여 김 전 의원을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김 전 의원이 심정지를 일으켜 오후 10시 18분쯤 숨졌다. 당시 렌터카는 서귀포시 하원동 쪽으로 향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렌터카 운전자 김씨를 상대로 면허 소지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 전
제2공항의 용역을 불공정하게 심사했다는 혐의로 성산읍 주민들이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3일 오전 10시 제주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국토교통부 실장과 국장, 과장 등 3명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반대위에 따르면 작년 12월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에 참여한 전문가 집단을 고발한 것과 관련해 지난 7월 10일 검찰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당시 반대위는 용역진 5명이 한진그
산지를 농지로 불법 개간하고 암반을 무참하게 파헤쳐 이익을 챙긴 산림훼손사범이 덜미를 잡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산지전용허가를 받지 않고 산지를 농지로 불법 형질변경하고, 토석채취허가도 받지 않은 채 대형 굴삭기로 암반을 파괴하고 토석을 골재생산업체에 매각하여 3억 9천여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강씨(남 57세, 제주)와 박씨(남, 48세, 제주) 등 2명을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고 12일 밝혔다.수사결과 강씨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자신의 임야 28,605㎡를 농지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20대 남성이 이승악 오름을 산행 중 실종되어 군과 경찰이 동원되어 5시간여 수색 끝에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40분경 안 모(26세, 남)씨가 서귀포 이승악 오름을 등반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정신지체 3급을 앓고 있는 안씨는 이날 오전 부친의 학교동문들과의 가족여행에 함께 따라가 오름코스를 등반했다. 그러다가 오전 11시 40분경 오름 정상에서 하산하던 길에 사라진 것을 부친이 뒤늦게 알게 되어 경찰서에 신고하게 된 것. 이에 직원과 112타격대 등 경찰인력 20여명과
제주 이호동과 애월읍에서 첫 발견되면서 시작했던 제주도내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안정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그간 고병원 AI 방역 추진상황과 계획을 매일 발표하며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AI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방역활동을 펼쳐왔다. 제주도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오일장에서 판매됐던 오골계 160마리 등 410마리의 가금류의 행적을 추적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일까지 오골계 158마리, 토종닭 335마리, 오리 등 187마리 등의 농가신고 107건을 받았다. 이 결과 지
이번 제주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발생과 관련해 처음 군산에서 오골계를 사들은 2개 농가가 고발조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지난 2일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애월읍의 2개 농가를 사법처리를 추진하여 11일 자치경찰단에 고발조치했다.이들 2개 농가는 지난 5월 25일 군산에서 오골계 1,000마리(각각 500마리)를 구매했다. 하지만 5월 29일부터 닭들이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방역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사실이 검역본부의 역학조사결과 드러난 것이다.결국
제주 3개 농가가 고위험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로 확진됐지만, 이미 예방적 살처분이 이뤄져 확산의 위험성은 없어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교천과 노영, 애월 등 3개 농가의 가금류 샘플을 정밀조사한 결과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1일 전했다.이들 농가는 지난 4일 신고후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간이키트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제주도에서는 곧장 이 농가들 가금류의 고위험성 AI 확진 여부를 의뢰한바있다.이번에 이 3개 농가가 확진으로 밝혀지면서 첫 신고를 했던 이호동 농가와 이 농장에 오골계를 판매했던
군산오돌계에서 시작된 AI 확산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최대 잠복기 21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윤창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9일 오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7일까지 신고가 들어온 농가 중 21건을 간이키트로 검사할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고농가 105건 가운데 지금까지 95건이 처리됐으며 추가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다.현재 전국적으로 AI가 확진된 곳은 제주 3곳, 부산 1곳, 전북 2곳, 경기 1곳, 울산 3곳, 경남 1곳 등 총 11건이다.제주도는 이동통제초소를
제주 교량공사 비리가 7억원이 넘는 가운데 8명이 구속되는 등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이석환, 이하 제주지검)은 제주지역 교량공사의 관급자재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제주도 전현직 공무원 5명과 알선브로커 2명, 건설업체 관계자 1명 등을 구속했다고 2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제주지검은 구속된 8명 중 전현직 제주시 공무원 5명과 토건업체 운영자 1명 등은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2명도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속기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제주지검은 지난 2월 27일 형사3부를 신설하고 '공공분
92억원에 이르는 제주공연 투자사기 사건 주모자인 A 컴퍼니 대표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이번 사건의 전모가 밝혀졌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23일 오전 브리핑에서 고액 투자사기 혐의를 받은 공연기획사 대표 김모 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혐의로 24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피의자 김씨가 가족들에게 자수의사를 밝히고, 이날 저녁 동부경찰서를 찾아오면서 7시 45분경 경찰에서는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18일 구속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연기획 투자사건은 2017년
한림천에 농약을 불법으로 투기해 숭어를 떼죽음에 이르게 한 배출자가 자수로 형사 입건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 이하 자치경찰단)은 어독성 2급 살충제 농약을 한림천 하류에 불법으로 배출해 숭어를 집단폐사에 이르게 한 건설 일용직 이모 씨를 '수질및수생태계보전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7시경 한림천 하류에서 숭어 5백여마리가 폐사되었다는 신고가 한림읍과 제주도에 접수됐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에서 폐사한 숭어와 수질 등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살충제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주도한 사업주와 회사가 수급자의 신고로 드러나면서 제주도의 부정수급 단속의 '시범케이스'가 될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도록 도와준 혐의로 서귀포시 소재 J사 사업주 송모 씨(여, 47세)를 과태료 부과를 조치하고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6년 8월 당시 J사에 경리직원으로 근무하던 송모 씨는 함께 근무하던 김모 씨(여, 30세)가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고된 것처럼 꾸며, 김모 씨가 160여만원의 실업급여를
제주시 생활체육회 비리로 전직 시장과 부시장 등 고위급 공무원들이 무더기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제주시 생활체육회 비리를 수사하여 전·현직 공무원 14명을 검거하고 업무상횡령 및 배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입건된 14명 전원은 불구속수사를 받았으며, 이중 9명은 각 기소 의견, 나머지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의견으로 지난 11일 송치된 상태다. 경찰서에 따르면 무기계약직 공무원 강모씨(43세)는 2004년 4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제주시청에서 운동경기부 운영과 체육육성 담
지난 12일 한경풍력발전기 4호기 화재 사고가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현재 운영중인 18개 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풍력발전시설 118기를 조사한 결과 70%인 83기만이 자동소화설비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설치된 35기 가운데 22기는 오는 5월 중에 설치할 계획이지만 나머지 13기는 설치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제주도는 설치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13기 해당 사업주에게 조속히 자동소화설비를 설치하도록
제주환경운동연합은 12일 오후 한경면 풍력발전기 화재사고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다시금 제주도시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다.연합측은 “이번이 3번째 풍력발전기 화재사고이자 2015년 제주에너지공사 풍력발전기 화재 이후 2년도 채 되지 않은 것”이라며 “자동 화재진압장치를 설치하도록 제도 개선을 이야기했던 제주도가 화재사고에 대해 손 놓고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이번 화재는 화재진압장치와 감시시스템이 장비된 발전기에서 일어났다”며 “기존 제주도의 시설 안전검사가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연합측
도내 투기 목적으로 역사문화환경을 훼손하는 일이 수시로 이뤄지자 자치경찰단은 엄정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불법 토목공사와 형질변경 등 산림을 훼손한 혐의로 부동산개발업자 이씨(57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이씨는 만장굴 근처에 위치한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 구좌읍 행원리 3352번지 토지에서 문화재청으로부터 현상변경허가도 받지 않고 공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씨는 작년 2016년 8월말부터 9월초 사이에 중장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