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인해 제주지역에서도 애도 분위기와 함께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행정기관과 정당별 추모 명칭과 관련, 온도 차이가 느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이태원 참사 관련해 조문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이태원 참사 관련 분향소 공식 명칭은 ‘이태원 사건 사망자 합동 분향소’로 돼 있다. 제주지역 합동분향소 명칭과 각 정당에서 게시한 현수막 문구도 제각각이다. 제주특별자치도청 1청사 별관 2층에 마련된 분향소의 공식 명칭은 3일부터 오영훈 도지사의 지시로 정부 공식 명칭과는 다른 ‘이태원 참사 희생자
감사원이 '제주판 대장동 사건'으로 불리는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감사 실시 결정을 미루고 있어 현정부 봐주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주도지사 재임 시절 허가를 내줬던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 지난 국토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사업자 선정 특혜를 비롯한 각종 허가 절차에서 위법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새로 출범한 오영훈 도정은 지난 7월 12일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절차적 위법성 논란을 가리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천호준 의원은 (강북구 갑 / 더불어민주당) 21일 제주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주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기초자치단체 도입 관련 질문들이 이어졌다. 오영훈 지사가 직접 언급했던 '기관통합형' 구성과 관련해서는 유신헌법에서 설치한 '통일주체국민회의'수준의 "끔찍"한 발상이라고 힐난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국정감사를 진행, 제주도 현장에서 실시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이날 김웅(송파구 갑/국민의힘) 의원은 오영훈 지사가 내각제 형태의 기관구성을 업급했던 것과 관련해 "기초의회는 직선제로 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은 의회에서
정의당제주도당 신임 위원장으로 김옥임 후보가 당선됐다.이번 위원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졌으며 김옥임 후보가 (71.3%) 김대원 후보(28.7%)를 꺾고 선출됐다. 경선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율은 55.8%를 기록했다.김옥임 신임 위원장은 대정읍에서 농사를 지으며, 여성농민 전국 단체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 활동을 했으며, 통합진보당 서귀포시위원장을 맡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도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정당, 서민들에게 든든하며 힘이 되는 정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제주) 대표이사 사장 후보가 제주도의회 인사청문을 통과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이선화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최종 ‘적격’ 판단이 담긴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0일 오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영훈 지사와 민주당 도의원의 공조로 어처구니 없는 선거공신 이선화 밀어주기 프로젝트에 분노를 넘어 비통한 심정”이라며 “오영훈 도정은 인사참사 폭주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로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과 김대원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출마했다.정의당이 전국동시당직선거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중앙당 당대표 및 부대표, 전국위원 및 당대회 대의원, 제주도당 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 전국적으로 정의당의 모든 당직을 동시에 선출한다. 제주도당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김옥임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비상하는 제주도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0년간 정의당 제주도당을 응원해 온 제주도민에게 진보정치의 희망을 다시 돌려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김대원 후보는
제주도와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관광청 제주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26일 국회에서 '관광진흥청 신설 및 제주유치' 실행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관광청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으로 이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정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재호 의원을 비롯해 제주연구원 고선영 연구원, 제주관광학회 송상섭 회장, 김미영 도 관광정책과장, 정순 도 관광정책팀장, 정원태 서울본부장, 제주도관광협회 김남진 본부장, 제주관광공사
제주지역에서 오후 5시 이후 초등돌봄교실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다.23일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 여성가족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초등돌봄교실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에서 오후 5시 이후 운영 중인 돌봄교실은 4528실이다.지역별로는 경기가 1327실로 가장 많다. 경남 687실, 광주 604실, 서울 374실로 그 뒤를 잇는다.하지만 제주지역에서는 오후 5시 이후 운영중인 돌봄교실은 전무한 실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오후 돌봄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을 위해 국방부 소유 알뜨르비행장 부지를 무상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담긴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이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제주지역의 공약이었던 만큼 현재 열리고 있는 400회 정기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될 것으로 전망된다.알뜨르비행장 부지는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가 주민들로부터 수탈한 토지이다. 해방 이후 부지 소유권이 국방부로 넘어갔다. 알뜨르비행장에 제주평화대공원을 조성하는 청사진은 노무현
제주도에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는 것과 관련, 국회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입법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4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비록해 총 120건의 안건을 상정, 논의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제10조 1항 '제주도는 지방자치법 제2조제1항 및 제3조제2항에도 불구하고 지방지차단체인 시와 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조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할 수 없다.따라서 현재 제주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단일광역자치
윤석열 정부는 내년 정부 예산안을 편성하며 제주 해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해녀 관련 예산 17억 3000여 만원이 전액 삭감됐다"고 밝혔다. 김한규 의원은 "해녀 관련 예산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축제 개최,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활용 고도화사업 등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해녀 시설개선 지원,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 지원 등 해녀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온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졸속 추진 논란이 있는 제주 삼화지구 부영아파트 조기분양과 관련해 적극 해결을 약속한 오영훈 제주지사가 취임 후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지사는 후보시절 부동산 TF와 특위를 구성해 해당 고분양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취임 후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지역갈등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개탄했다. 국민의힘은 "부영주택의 분양가 산정은 공공임대주택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이익만을 추구한 나머지 서민 주거복지 실현의 희망을 짓밟는 한 기업의 폭거"라면서 "투명성이 떨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영훈 도지사가 임명한 후보자들의 송곳 검증을 위해 도민 제보를 받는다.오영훈 제주지사는 민선8기 제주도정과 함께할 첫 정무부지사로 김희현 전 제주도의회의원(62)을 지명했다. 제주시장 후보에는 강병삼 변호사(48), 서귀포시장 후보에는 이종우 전 남제주군의회 의원(63)을 각각 내정했다. 이에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도민검증센터를 설치하고 각 후보자 청문회 하루 전까지 제보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영훈 지사의 정실인사와 관련해 갖가지 의혹과 도민적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당내 검증센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에 위성곤 국회의원이 선출됐다.민주당 제주도당은 7일 전국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난타호텔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 이어 진행된 이날 대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경과보고, 도당위원장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위성곤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제주에서 민주당이 20년 만에 제주도정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제주도당이 민주당 승리의 새로운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강한 추진력과 넓은 품으로 강하고 유능한 제주도당을 만들겠다”며 “제주를 대한민국의 지속
여야가 21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 합의, 제주지역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분이 완료됐다. 21대 후반기 국회 임기가 사작된 지 53일 만에 여야가 22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에 합의했다. 송재호 의원(제주시 갑)은 행정안전위원회에, 김한규(제주시 을)의원은 정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을 맡았다.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전반기에 이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맡았으며 김 의원과 함께 여성가족위원회에도 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1개 상임위원장 위원장을 가져가는 대신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제주도당 차기 도당위원장에 허용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이 당선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1일 오후 4시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2 국민의힘 제주도당대회'를 열고 허용진 후보를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도당위원장은 20일 온라인 투표와 21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출했으며, 전체 283명 대의원 중 252명(89.05%)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결과, 허용진 후보가 194표(76.98%)를 득표하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도전장을 내민 현덕규 전 국민의당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은 58표(23.02%)를 얻는 데 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차기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20일 출마의 변을 통해 20년만에 제주도정의 정권교체를 이룬 제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제주도가 선두에 서서 모범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위 의원은 "평화·치유·청정환경의 중심지이자 자치분권의 선도모델 제주는 이제 4·3의 아픔을 딛고 자치분권과 탄소중립의 모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강하고 유능한 제주도당을 만들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도정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정부가 제주제2공항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면 제1야당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9 대선 후보 당시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힌 박용진 후보는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표를 얻기 위해 입장을 숨기는 건 비겁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공적 갈등과 사회적 갈등에 대한 이해도가 처참하다"라고 비판하면서도 도민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높았던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초당적 해결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에 필요한 협력과
특수배송비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다. 제주도를 포함한 섬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16일, “섬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그 통계를 공표하도록 하는「섬 발전 촉진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제주도를 포함 국내 섬은 총 3,383개이며, 465개 유인도서에서 70만 8천여 가구, 150만 9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섬 지역도 택배이용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 시켜 진정한 국민통합을 달성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월 민주 영령들을 기리며, 모진 세월을 살아오신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서슬 퍼런 신군부 세력에 맞서 죽음을 무릅쓰고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항거한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5·18 민주화운동에 감사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진정한 국민통합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