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에서 탈출한 말이 도로를 내달리다 운전 중인 차량과 충돌했다.1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에서 "말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소방대원이 출동한 결과, 당시 현장에는 말 11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는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말 무리 중 1마리는 반대편 도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A씨는 이 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사고 난 말을 포함, 말들에 대해 안전조치 후 마주에게 인계했다.
물 속에서 어선을 점검하던 선원이 있는지 모르고 스크루를 작동시켜 부상에 이르게 한 선장이 입건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10시 19분께 제주시 한림항에서 어선 선저 검사를 하던 20대 인도네시아 선원을 스크루에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추자 선적 어선 선장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A씨는 "선원 B씨의 작업 진행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는 사고 당시 물 속에서 스크루 이물질 유무를 확인하던 중 갑자기 스크루가 작동하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의해
지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SNS를 통해 특정 후보를 비방한 제주도민이 벌금형에 처해졌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진재경 부장판사)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6·1 지방선거 후보자 당내경선을 앞둔 지난해 4월께 특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기사 문구에 빨간색 밑줄치는 등 이미지를 제작해 자신의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를 널리 알리고자 'SNS 리그램(타 계정의 게시물을 자신의 게시물로 가져오는 행위)'을 대행해주는 마케팅 업체에 의뢰하는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주 바다에서 어선 바닥을 점검하던 외국인 선원이 스크루에 크게 다쳤다.6일 제주서부소방서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선저 검사를 하던 인도네시아 선원 A(20대)씨가 스크루에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선박 관계자에 의해 구조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도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A씨는 가슴 등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A씨가 스크루 이물질 유무를 확인하다 스크류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콩 국적 화물선이 제주 서귀포 바다에서 침몰했다. 제주해경은 일본해상보안청과 함께 실종자 수색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7분께 서귀포시 남동쪽 148.2㎞(80해리) 해상을 지나던 홍콩 선적 원목운반 화물선 A호(6551t)로부터 조난신고를 접수했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역에 있는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신고가 접수된지 약 1시간이 지난 새벽 2시 41분께 A호 선장은 위성전화 도중 "선박을 포기하고 모두 퇴선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이후 연락은 끊긴 상태다.해경은 위성조난
최강한파가 눈과 함께 들이닥친 제주에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4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안전조치 23건과 구급활동 17건, 인명구조 1건 등 모두 41건의 사고가 났다.특히 차량이나 보행자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틀간 병원에 옮겨진 이들만 23명에 달한다.이날 오전 7시 42분 제주시 연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져 다친 행인이 병원에 옮겨졌다.제주시 노형동에서는 전날 오전 11시 8분 주행하던 버스가 미끄러져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탑승객 2명은 이로 인해 경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허위 임대인·임차인을 내세워 대출관련 서류를 조작해 40억원이 넘는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지난 2019년 8월께부터 지난해 8월께까지 허위로 전세계약서를 작성, 전세대출금 44억원을 가로챈 일당 15명을 사기와 업무방해 혐의로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주범 A씨는 구속됐다.이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보증하는 전세대출이 임차인의 소득증빙서류와 전세계약서만 있으면 쉽게 대출이 실행된다는 점을 노렸다.주택전세자금 대출은 주택이 없는 노동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담보 없이 재직 관련 서류와 전
제주도내 진보정당 및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은 뒤 반정부활동을 해온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받은 사안이다.9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 A씨와 같은 당 현직 위원장 B씨,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C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 수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2017년 7월 29일 캄보디아에서 북한 대남 공작 부서인 문화교류국(옛 225국) 소속 공작원을 만나 제주 지하조직 'ㅎㄱㅎ' 설립과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 혐의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주간 농·수·축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 부정식품 유통행위 등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한 특별단속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도 자치경찰단은 이를 위해 17명의 인력을 투입, 특별단속반 3개를 꾸렸다.이번 단속은 사이버 전담 패트롤 팀을 활용, 온라인몰, 배달앱 등을 사전 모니터링한다.또 수요가 많은 제수용품 및 선물용 제주특산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와 골프장, 사회관계망(SNS) 맛집, 유명호텔, 관광식당 등 이른바 ‘핫 플레이스’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진
연인의 이별통보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차량에 불을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일반건조물방화 혐의를 받고 있는 A(31)씨를 긴급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2시 7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호텔 인근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차량은 A씨의 지인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인이 이별통보를 한 것에 화가 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날 A씨가 범행을 벌
제주도내 유명 음식점 대표를 살해한 일당이 7차례의 시도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음식점 운영권을 가로채기 위해서다.제주동부경찰서는 28일 강도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와 B씨(각각 50대), B씨의 아내 C씨(40대)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A씨는 범행을 주도한 혐의를, B씨는 피해자를 직접 살해한 혐의를, C씨는 범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2분께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해 숨어있다가 피해자가 귀가하자 둔기를 이용,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도내
제주도내 유명 음식점 대표를 숨지게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살인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3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오라동 주거지에 혼자 있던 도내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을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나머지 두명은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등 살인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피해자 주거지를 방문한 가족은 방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피해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국가정보원이 제주도내 진보진영 인사들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19일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날 오전 9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의 자택과 제주시 노형동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택에서 각각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국정원은 검찰을 통해 지난 15일 두 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두 인사에게 적용한 혐의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국정원이 제주 진보진영 인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
제주에서 음주운전을 한 영화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다.제주서부경찰서는 15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를 받고 있는 곽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사건 당시 차량에 타고 있던 동승자 30대 남성 A씨도 곽씨가 운전한 차량에 함께 탄 혐의(음주운전 방조)를 적용, 함께 송치했다.곽씨는 지난 9월25일 오전 5시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소재 술집에서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사무소 인근 교차로까지 약 10km를 만취한 채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곽씨는 인근에 있는 A씨 주거지에 그를 데려다준 후 집
제주에서 전세사기를 벌인 공인중개사 등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지난 10월 28일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공인중개사인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8월께 중개 대상물이 신탁회사에 신탁돼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계약서에 허위내용을 기재하는 식으로 피해자인 30대 남성 B씨를 속여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제주경찰청은 이외에도 지난 7월 25일부터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3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다.신분별로 보면 피의자 중 A씨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았던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나란히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경찰청은 지난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강 제주시장과 이 서귀포시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시장은 제주시 아라동 소재 농지 5필지(약 7000㎡)를 동료 변호사 3명과 함께 경매로 취득한 뒤 농사를 짓지 않는데도 허위로 농지취득자격증명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2018년 그의 자녀 명의로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농지 900㎡를 매입한 뒤, 농사를 짓지 않는데도 허위로 농지취득자격
제주 마라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4명이 실종됐다.18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새벽 3시 12분께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6.8㎞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29t)호가 전복됐다는 같은 선단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전 5시께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나 A호는 이미 뒤집혀 밑바닥만 보이는 상태였다.해경은 선주 진술 등을 바탕으로 A호에 한국인 2명과 외국인 2명 등 모두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구조된 인원은 없다.해경은 수색과 구조를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제주에서는 다양한 유형으로 스토킹 범죄가 일어나 발생률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건 초기에 범죄자를 교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법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3일 제주경찰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도내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 위반 관련 신고 건수는 363건이다.이는 인구 10만명 당 54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다.검거 건수는 212건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긴급응급조치 72건
원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 교사가 검찰에 넘겨졌다.제주경찰청은 지난 13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제주시내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 보육교사 3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월 9일 근무하던 어린이집에서 중증 지적장애와 뇌병변장애가 있는 4살짜리 원아 B양에게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과정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몸통을 흔드는 등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원아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입에서 밥을 뱉었다는 등의 이유로 상체를 밀친 것
지난 6월1일 치러진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부상일 변호사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국민의힘 소속으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부 변호사는 선거운동 기간 선거구 내 기관·단체 사무실을 호별로 방문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 변호사는 지난 5월2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사업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명함을 배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같은 현장사진을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