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 주 중에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어중간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태도에 의료관련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만약 원 지사가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밀어붙일 경우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며 강경한 입장마저 보이고 있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3일 오전 도가 오늘 낸 녹지국제병원관련 보도자료를 발표하자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이하 제주의료연대본부)는 논평을 내고 "원희룡 도지사가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를 뒤집을 태세"라며 "당혹과 충격을 금할 수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자치형 커뮤니티 케어 사업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제주에 적합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몬딱 가공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커뮤니티 케어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돌봄(Care)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이 자택이나 그룹홈 등 지역사회(Community)에 거주하면서 복지급여와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어울려 살아가며 자아실현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사회서비스 체계를 말한다.이번 세미나에는 사회적경제와 사
제주4·3수형이 실태조사를 알리고 제주4·3과 여순항쟁을 함께 논의하는 기념토론회가 이번 주 마련된다. 4·3도민연대는 오는 6일 오후 3시 제주시 허니크라운호텔 별관 2층 강당에서 및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4·3도민연대는 "지금 제주지방법원에서는 역사적인 4·3재심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가 다 가기 전에 최종 선고에 이르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처럼 재심에 이르기까지는 4·3도민연대의 〈제주4·3수형인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하 4·3실무위)는 지난 11월 30일 도청 2층 환경마루에서 제161차 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 건에 대한 5차 심사를 가졌다.이번 회의에서 4·3실무위는 도·행정시 읍면동에 접수된 건 중 사실조사가 완료돼 상정된 건들을 심사한 결과, 총 희생자 42명, 유족 1,080명을 심의 의결했다.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신고된 후유장애자 36명 중 후유장애자 17명 심사가 이루어졌다. 4·3실무위는 총상피해 7명, 죽창과 칼 피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과 습지를 중심으로 한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이 드디어 최종적인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을 두고 점차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용역을 맡은 제주연구원은 물영아리오름과 습지를 기본으로, 제주신화 3개와 수망리 마을목장 등을 정원으로 묶은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그 안에는 서천꽃밭과 강림차사, 삼승할망 등의 전설이 담겼다.도는 이번 국가정원 조성으로 1천억원의 생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이 서천꽃밭 등 3개의 제주신화와 목장정원을 테마로 큰 방향이 설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제주연구원 회의실에서 '제주국가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제주연구원에서 맡았으며, 지난해부터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오름 일대 170만9,277㎡(약 170ha) 부지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올해까지 용역을 실시했다.이날 제주연구원은 제주인의 삶(Life)과 문화(Culture), 자연(Nature) 등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교육프로그램 도입을 제주도에 도입하는 정책을 두고 제주도의회 교육위원과 제주도교육감 간에 입장차가 여전히 컸다. 20일 열린 제366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김장영 교육의원과 이석문 도교육감은 IB교육과정 도입을 두고 설전을 펼쳤다.◎IB교육과정이냐, IB교육프로그램이냐먼저 김장영 의원은 제주도교육청에서 IB를 두고 개념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처음 도교육청에서 IB교육과정 계획을 밝혔다가 IB교육프로그램 운영이라고 말을 바꿨다는 것. 김 의원은 "이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겨울콘텐츠를 활용해 말레이시아 관광객 유치 사업에 나선다. 도와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제주관광공사 등은 오는 21일 말레이시아 쿠아라룸푸르에서, 22일에는 말라카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또한 24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주관광홍보사무소 주최로 '제주관광설명회'도 열 계획이다.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12일부터 시작된 에어아시아엑스의 쿠알라룸푸르-제주 직항노선 개설 이후 올해 9월까지 약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19일 오전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의 제2공항 입지선정 평가 조작 의혹에 반박하고 나섰다.국토부는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과정에서 입지평가와 절차는 ICAO 등 국제 기준에 적합하도록 진행했다"며 "제주도 지역에 문헌조사, 도상조사 등을 통해 공항 건설·운영 측면에서 입지로 적정한 제주도내 31개 후보 지역을 선정하여, 3단계의 세부적인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적후보 지역인 ‘성산’을 결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토부는 반대위의 주장들이
제주도의회 강성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을)은 오는 11월 21일(수) 오전 10시부터 개최되는 제36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와 한라산 방문 요청 결의안'을 상정·가결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성민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김경학·김황국·이경용·강충룡·오대익·고은실·강성의 등 8명의 공동발의와 24명의 찬성의원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결의안은 전 세계인들에게 제4차
일본 오사카에 4·3희생자를 기리는 위령비가 세워진다. 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상임공동대표 오광현)는 오는 18일 오후 1시 오사카 통국사 경내에서 4·3희생자위령비 제막식이 거행된다.위령비 건립은 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비 건립 실행위원회(상임공동대표 오광현, 재일본4·3희생자유족회장 등 8명)가 지난 7월부터 추진해왔다.일본에서는 지난 1985년 결성된 탐라연구회와 1987년 결성된 4·3을 생각하는 모임이 주도적으로 활동한 결과, 1988년 도쿄에서 4·3추도행사가 강연회 방식으로 처음으로
논란이 계속돼왔던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결국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결국 통과했다. 환경문제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 야생동물 사파리가 포함된 대규모사업이 진행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16일 오후 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을 조건부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제주동물테마파크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곶자왈 인근 58만㎡(약 17만평) 부지에 1,684억원을 투자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2007년 초에 말 산업 육성이라는 명목으로 공유지를 저렴하게 매수하고 말 중심 테마파크를
제주도의 관광산업의 침체를 두고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서귀포시 서홍동·대륜동, 무소속)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입장차를 보였다. 이경용 도의원은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의 여행객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객 수가 강원도 여행객 수에 역전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름휴가 여행조사에서도 분포도를 보니 제주도와 강원도가 2배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또한, 제주도의 질적 관광지표도 전국 성장률이 평균치 10%대인데 반해 제주도는 6.9%에 그치고 있었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의 자료에는 제주
제주특별자치도와 서울특별시의 불화로 번지던 가락시장 제주 양배추 하차경매가 고령농과 영세농을 기준으로 내년 4월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경호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16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오후 1시 50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양배추 하차경매와 관련해 서울시와 협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안 부지사는 "지난 11일 원희룡 지사와 박원순 시장 간 대화에 대한 언론보도 자료가 도민과 양배추 농가에 혼선을 주었다"며 양해를 구했다.안 부지사는 "2018년산 일정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은 성장론으로 볼 수 없다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16일 오전 제366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 자리에서 오영희 의원(비례대표, 자유한국당)이 "현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은 ‘소득’도 ‘성장’도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동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오 의원은 "국내외 전문기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저소득층의 소득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장기미집행 일몰제 해소보다는 채무 처리에만 급급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희현 제주도의회 의원은 1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66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김 의원은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문제를 지적했다.김 의원은 "민선 6기 도정에서 원 지사는 부채상환금 6,800억을 다 갚고 외부차입금이 제로라는 것만 강조했었다"며 "도의회에서 그 돈으로 장기미집행 시설 해결하라고 해도 듣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지난 3~4년 사이에 서성로의 경우 5
서양화가 양영심 작가의 ‘오후의 이야기’ 작품전이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비오토피아 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양영심 작가는 "작품의 화면에 하루 반 이상, 사계절속의 가을 , 삶속 중년의 오후가 투영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양 작가는 "일상에 지친 심신과 나무와 녹색의 부재로 인한 삭막해져가는 터전이 보여 진다. 그러나 그것은 표면적으로 보여 지는 일차적인 표현"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그 안을 들여다보면 여명의 빛이 있고, 유년시절 고향의 낮은 언덕과 올레, 저녁상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어머니의 밥상이 있다"며 "그 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 간의 ‘가락시장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경매 유예 검토 약속’ 보도와 관련해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이 "사기행위로 농민을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힐책했다. 허창옥 도의원은 1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366회 제주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하고, 월동채소 하차경매와 관련해 말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원 지사가 지난 11일 박원순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경매를 1년 유예해달라는 부탁했고, 박원순 시장이 이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고용호 제주도의회 의원(서귀포시 성산읍, 더불어민주당)이 삼나무림 훼손 논란으로 중단된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하루속히 재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용호 도의원은 1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36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섰다.고 도의원은 새벽길에 손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돕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고(故) 김선웅 군의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더니 "이번 김선웅 군의 교통사고를 계기로 우리 제주 교통의 구조적인 안전문제를 다시 한번 되짚어 봐야 한다"면서 갑자기 비자림로
양영식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을 완성하기 위해 권력이양이 아니라 읍면동 행정 혁신을 더욱 고민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영식 도의원은 1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36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 시즌2와 관련해 비판하면서 나섰다.양 도의원은 "그 동안 우리 도는 중앙정부로부터 자치권을 가장한 사무이양에만 주력해 오면서 제왕적 도지사라고 불릴 만큼의 행정적 권한강화에만 집중했다"며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을 만들어가는 정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