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쓰레기요일별배출제 개선안이 적용된다. 제주도는 쓰레기 종류별 배출횟수를 조정하고 준광역클린하우스인 '재활용자원순환센터'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월 제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전지역에서 시범시행중인 쓰레기요일별배출제 개선안을 6일 발표했다.개선안의 주내용은 배출요일 확대다. 종이류, 캔, 고철류, 병류 등 주1회 배출가능했던 것을 종류별로 주2~3회로 배출횟수를 늘렸다. 가연성(종량제 봉투사용)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는 종전대로 시행된다.제주도는 배출량이 많은 종이류와 플라스틱류, 비닐류와
4일 저녁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이 타오르면서 다시 제주의 봄이 찾아왔다. 올해로 20번째를 맞는 제주들불축제의 하이라이트 장관이 펼쳐졌다.2017제주들불축제가 지난 2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제의 백미인 '오름불놓기'가 이날 진행됐다. 횃불대행진에서부터 제주화산쇼 등이 이어진 뒤 펼쳐진 오름불놓기는 고경실 제주시장의 희망기원메시지를 시작으로 새별오름 남쪽 야초지20㎡를 태우면서 시작됐다.시민들은 새봄 새기운을 맞는 마음으로 소원을 빌었고, 묵은해 액운을 태우는 의미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올 들어 최다 인원이 제주의 19차 촛불집회를 채웠다.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하는 제주지역 촛불집회가 4일 오후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진행됐다. 주최측 추산 2000명의 시민이 모여 촛불을 들고 "탄핵을 인용하라."고 외쳤다. 시민들은 "박근혜 없는 봄을 맞자."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고 서로를 독려했다.자유발언에 나선 한 청소년은 "우리의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의 봄날
국방부가 남부탐색구조대 창설과 함께 제2공항과 연계한 군사기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성산읍제2공항반대위원회는 3일 성명서를 내고 "제2공항을 순수 민간항공으로 건설된다는 말이 사실이 아님이 판명된 것"이라면서 제2공항 계획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지난 2일 위성곤 의원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부터 공군남부탐색구조대 설치와 부지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월 오영훈 의원이 대정부질의에서 이같은 사안을 제기했지만 국방부는 "구체성 없는 서류상 계획에 불과하다.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순환형 로드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에서 보여준 구태행정의 모습이 그대로일 경우 이 또한 도민들의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다. 2일 오전부터 제주도청 정문 앞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는 제주참여환경연대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이어졌다. 이날 첫 피켓을 들었던 제주참여환경연대 홍영철 공동대표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추진과정에서 행정은 구태행정을 그대로 답습했다."면서 도민과 소통없는 정책 추진으로는 쓰레기 문제는 물론 도에서
국방부가 내년부터 남부탐색구조부대 연구용역을 계획한 것이 드러나면서 사실상 제2공항과 연계한 군부대 설치가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2일 "국방부가 남부탐색구조부대 연구용역을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면서 국방중기계획상 남부탐색구조부대가 구체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위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방부는 남부탐색구조부대의 부지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1억5000만원을 들여 2018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또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총사업비가 2950억원으로 편
제주 4.3 70주년을 앞두고 제주지역 65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가 1일 관덕정에서 공식 출범했다.제주4.3의 도화선이었던 70년전 3.1절 제주도대회를 기념하며 기념사업위는 "잘못된 권력과 불의에 대해 제주민중의 외침으로 일어섰던 그 역사의 현장에서 그 외침을 이어받아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만들고자 한다."며 출범을 선언했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제주4.3은 아직도 잠들 수 없는 함성"이라며 "제주4.3의 진실과 명예회복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채
요일별 배출제에 대한 최종 토론회가 내달 2일 마련된다. 제주도는 이날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최종 의견을 수렴한 뒤 6일 개선안을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종합토론회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과 27일에는 각각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토론회를 한 바 있다.이날 토론회에는 읍면리장협의회와 도 여성단체협의회, 소상공인과 관광협회, 요식업협회 등 지역 및 직능단체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제주도 관계자는 "이날 토론회에선 재활용자원순환센터 설치 확대와 재활용 이
충청남도가 송요찬 선양사업 예산 지원을 철회한 가운데 제주4.3연구소가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요찬(1918-1980)은 제주4.3사건 당시 진압군 책임 위치였던 9연대장을 맡은 인물이다. 정부의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는 제주4.3사건의 집단인명피해의 1차적 책임을 가진 인물로 행적이 밝혀져 있다.청양군은 그러나 그를 6.25전쟁영웅으로 삼고 선양사업에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 물의를 빚었다. 충남도는 비판이 이어지자 예산 지원을 철회했고 청양군에도 사업을 중단토록 권고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을 촉구하는 제19차 제주촛불집회가 오는 4일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마련된다.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은 "헌재는 반드시 박근혜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며 28일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제주행동은 "헌재 선고만을 남겨 놓았지만 대통령 대리인단과 자유한국당 친박세력, 극우보수세력은 국민여론을 철저히 묵살해 왔다."며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 연장 거부 등 비상식적 행태는 무소불위 권력이 무너지는 게 두려운 나머지 휘두르는 마지막 발악"이라고 말했다.제주행동은 이날 촛불집회를 통해 헌재의 탄핵 인용
2017 제주평화나비콘서트 서포터즈가 오는 3월 1일 청년학생 평화행진을 마련한다.서포터즈는 28일 제주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주평화의소녀상의 '공공조형물' 지정을 촉구하는 평화행진을 갖는다고 밝혔다.서포터즈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훼손됐던 제주평화의소녀상이 더는 훼손되지 않도록 지자체의 '공공조형물' 지정을 통한 CCTV 설치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행진은 이날 오후 1시 제주도청 입구에서 시작된다. 퍼포먼스를 포함한 각종 행사가 함께 마련되고 제원 바오젠거리와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은 27일 성명을 내고 "국민 명령을 거부한 황교안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제주행동은 "아직도 박근혜와 그 일당의 국정농단 실체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2/3 이상이 요구하는 특검 연장을 거부하는 것은 황교안 권한대행 스스로가 공범임을 자백한 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제주행동은 이어 "황교안 권한대행은 더이상 국가를 책임질 자격이 없다."면서 "박근혜와 그 일당이 헌법재판소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 이상의 신규 카지노 허가는 없다고 정책 기조를 밝힌 것과 달리 사업자들의 카지노 추진이 ‘노골적’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카지노 논란을 빚었던 드림타워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계획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제주도와 이미 입을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조선일보 26일자에 실린 후앙민캉 녹지코리아 회장의 인터뷰 기사 [제주의 단점? VIP들 돈 쓸 곳이 없어요]에서 후앙민캉 회장은 “카지노 복합 리조트 ‘제주드림타워’가 부자중국인들의 수준에 맞는 호텔과 오락시설이 될 것”이라며 제주드림타워의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25일 어김없이 촛불을 들고 '박근혜 즉각 탄핵'을 외쳤다.이날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선 박근혜정권퇴진제주행동이 주최한 제18차 제주촛불집회가 열렸다. 주최측 추산 1200여명이 모여 '헌재의 조기 탄핵'을 촉구했다.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은 '이제는 설러불라(끝내라는 의미의 제주어)' '특검수사 연장하라' '황교안은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쳤고 "탄핵을 저지하려는 꼼수는 국민 불만을 더 키울 것"이
제주항공이 방사능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후쿠시마 공항 부정기편 운항계획을 결국 취소했다.24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최규남 제주항공 사장은 이날 회사게시판을 통해 "제주항공 가족 여러분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후쿠시마 전세기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앞서 제주항공은 후쿠시마 공항 부정기편 운항계획을 세우고 이르면 내달 중순경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원전사고 발생지인 후쿠시마의 공항 운항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반대 여론에 부딪혀 결국 제주항공은 운항계획을 취소했다.제주항공은 대신 전세기 운항지를 일본 미야
행정체제 개편은 주민투표로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관련 법률을 개정해서라도 최종 결정권을 정부와 국회가 아닌 '제주도민'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다.24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대회의실에서 마련된 '권한이양 및 주민선택권 강화를 제주행정체제 개편 토론회'에서 위성곤 의원은 이같이 주장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구체화하겠다고 전했다.이날 토론회는 국회사무처 법제실과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참여, 제주의 행정체제 개편에 있어 주민의 선택권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토론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가 도의원 선거구 의원정수를 현재 41명에서 '43명'으로 확대한다. 올 12월까지 특별법 개정을 서둘러야 하는 등 정부와 국회 설득이 과제로 남았다.제주도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23일 제5차 선거구획정위원회 회의를 갖고 최종 선거구 조정방안을 결정, 발표했다.획정위는 앞서 도민공청회와 여론조사,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도의원 정수 확대 △비례대표 축소 △교육의원 축소·폐지 등 3개 대안을 논의해 왔다.이중 비례대표 축소와 교육의원 축소-폐지가 비중있게 거론되면서 반발이 이어졌지만 획정위는
최근 제주항공이 후쿠시마 부정기편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제주지역 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민주노총제주본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제주항공의 후쿠시마 운항계획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민주노총제주는 "2011년 사고 이후 후쿠시마 지역의 안전에 대한 신뢰있는 결과가 없고 오히려 원전사고 발생 후 원자로의 격납용기 방사선량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주범기업 중 하나인 애경그룹이
출범 10주년을 맞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자유주의 아래 과도한 개발에 빠져 특별자치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단 주장이다. 주민자치를 되살리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등 미래방향을 재설정하고 기본틀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낸 성경륭 교수(한림대)는 더불어민주당 지속가능 제주발전특별위원회가 주최한 22일 정책토론회에서 기조강연 '제주특별자치도 추진과정의 성찰과 향후 정책방향 모색'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제주도가 신자유주의와 과도한 개발주의, 효율 위주의 지방행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오라관광단지 주요 논란에 대한 감사 결과 "문제 없다."고 결론내린 데 대해 제주시민사회단체들이 "특혜 행정에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도내 1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만사회단체연대회의는 22일 성명을 내고 "도감사위 조사결과는 위법부당한 제주도의 행정행위에 대해 눈감아 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도감사위는 지난해 12월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조사요청한 제주오라관광단지 관련 주요 논란들에 대해 21일 "절차적, 위법적 문제 없다."고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