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선거범죄가 4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제주경찰청은 지난 지선과 관련된 선거사범 73명(37건)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9명(9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33명(8건)은 불송치됐다. 31명(20건)에 대해선 현재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범죄 유형을 보면 ▲기부행위 3명(3건) ▲부정선거 사전운동 9명(5건) ▲후보에 대한 비방 및 허위유포 33명(19건) ▲기타 29명(10건) 등이다.이들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12월 1일까지다. 공직선거
경쟁 폭력조직원을 집단폭행하거나 성매매업소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제주도내 조폭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13일 본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쟁 조직원을 집단폭행 및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지역 폭력조직 20대 조직원 9명을 검거, 지난 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파 조직원인 이들은 지난 6월 17일 새벽 도내 경쟁조직인 B파 조직원 2명을 강제로 공설묘지로 데려간 뒤 흉기로 폭행, 골절 등 상해를 입혀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사건 이전부터 작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지난밤 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를 거쳐가며 섬 곳곳에는 침수와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단 한 건도 없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오전 8시 기준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침수가 모두 5건으로 주택 2건, 차량 2대, 상가 1건 등이다. 또 강정항과 신도항에 있던 어선 각 1척이 전복했으며 강정항 내 도로 약 20m가 파손됐다.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1만6939가구가 정전돼 복구 작업 중이며 현재 3056가구는 복구 완료됐다. 피해 지역은 신례리, 용수리, 용당리, 신도리, 무릉리, 신평리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제주 곳곳에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인명구조 5건(7명), 안전조치 39건, 배수지원 33건(348t) 등 모두 77건의 긴급구조활동이 이뤄졌다.이날 오전 7시40분께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찻길로 가로수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어 낮 12시 7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의 한 주택 지붕 위로 인근에 있던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있었다.또 제주시 아라동 아이파크 아파트와 이도동 제주제일중 인근 도
5일 제주도가 태풍 ‘힌남노’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며 육상과 해상 전역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오전 10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9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0㍱(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80㎞(초속 50m)이다.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 육·해상 전역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30㎜의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시속 72㎞(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이번 태풍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다. 제주는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귀포에서 서남쪽으로 약 390km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4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세력이다.태풍은 이같은 세력을 유지해 다음날인 6일 새벽 1시께 서귀포 30km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 육상과 해상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2일부터 태풍 전면에 있는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지난 17일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희망나래일터)에 돼지고기 140kg(200만원상당)을 전달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급식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고권진 조합장과 김현실 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반찬 등을 배식하며 상생 가치 확산에 힘을 보탰다.이들은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봉사를 진행했다.고권진 조합장은 “농협 직원들의 응원이 발달장애인 등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이 광복절을 맞아 운전면허 행정처분을 받은 제주도민 2만3960명에 대해 특별감면을 실시한다.제주경찰청은 광복절인 오는 15일 0시 기준 생계형 운전자 등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기회를 주기 위해 특별감면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감면대상 기간은 올해 신년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기준일 직후인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06월 30일까지다.이 기간 동안 법규 위반과 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대상자, 면허 정지․ 취소처분 진행자, 면허취득 제한 등
제주도내 차연휴양림에서 원아들이 무더기로 벌에 쏘였다. 여름철 벌의 활동이 왕성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9일 오전 11시 33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소재 자연휴양림 숲길에서 A어린이집 교사와 원아들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은 말벌에 쏘여 통증을 호소하는 교사 2명과 5~6세 원아 6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 지점 근처에 있던 말벌집도 제거했다. 한편, 벌 쏘임 사고는 7월에 급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
#. A(40)씨는 사회관계망(SNS) 상에 ‘담배 대리구매’라는 계정을 통한 홍보로 초등생 5학년 학생 2명 등에게 1갑당 3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담배를 팔다 제주도 자치경찰에 적발됐다. 구매자가 메시지(DM)로 담배 수량이나 종류 등을 정하면 그가 구매한 후 공원.아파트 상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만나 거래하는 식이었다.#. 고교생 B(17)군은 지난 5월부터 SNS에 '담배를 대신 구매해준다'는 홍보글을 올려 구매자를 확정한 후 21차례 담배를 판매했다. 전자담배는 4500원, 일반담배는 2000원의 수수료를 받는
"아빠, 휴대전화 고장나서 수리맡기고 임시번호로 문자보냈어."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는 명목으로 금원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이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에서 일어난 메신저 피싱은 2020년 167건, 지난해 199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52건으로 집계됐다.메신저 피싱은 자녀 등 주로 가족을 사칭, 문자메시지나 스마트폰 메신저로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금원을 요구하는 범죄다. 휴대전화 고장을 핑계로 접근해 휴대전화 고장 보험금 신청, 모바일 상품권 환불 등 다양한 이유를 대며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새벽 1시께 제주시 오라이동 소재 편의점 옆 간이테이블에서 동네 주민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편의점 점주의 신고로 발견된 B씨는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출혈로 결국 숨졌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주거지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전날인 10일 밤
제주시 한림항 어선 3척에서 또 불이 났다.7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29t,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재 A호를 포함,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 한림선적)와 근해자망 C호(39t, 한림선적) 등 모두 3척에서 불이 난 상황이다.목격자는 "폭발음과 동시에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소방차 25대, 경비함정 7척, 소방헬기 등을 급파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동시에 주변 선박을 모두
지난 4일 새벽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어선 3척에 불이 난 사건과 관련, 방화 용의자가 해경에 붙잡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 45분께 성산읍 소재 건물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를 현주선박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해경과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4일 새벽 4시 27분 서귀포시 성산항 어선 3척(29t·39t·47t, 성산 선적)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 같은날 오후 4시 59분께 화재 진압을 마쳤다. 반나절 만이었다.해경과 소방은 선박에 적재된 유류 8만5000ℓ로 인해 불길이 크게 번지는 등 진압에
서귀포시 성산항 어선 화재 진압이 마무리됐다. 약 12시간 30분, 반나절만이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항 선박 3척(29t·39t·47t, 성산 선적)에 난 불이 신고 후 반나절만인 이날 오후 4시 59분께 완진됐다.해경과 소방은 앞서 이날 새벽 4시 27분 이들 선박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바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230명의 인원과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28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해경과 소방은 화재 확산을 막고자 사고선박 인근에 계류 중인 선박 4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3척에서 불이 나 해경과 소방이 진화에 나섰다.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7분께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 3척(29t·39t·47t, 성산 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과 소방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새벽 4시 36분을 기해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는 등 가용 인원을 모두 투입하고, 민간선박에도 협조를 요청했다.화재 확산을 막고자 사고선박 인근에 계류 중인 선박 4척의 홋줄을 절단해 안전한 곳으
오피스텔 등에서 무허가 도수치료를 벌이는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해 온업소들이 제주자치경찰에 잇따라 적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3일 무면허 의료행위 업소 4개소와 의료광고 금지 1개소 등 모두 5개소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적발, 수사 중이다.물리치료사 A씨는 지난 2월께부터 제주시 노형동 소재 개인 오피스텔을 임대한 후 목과 어깨, 허리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시간당 7만원가량의 요금을 받고 카이로프랙틱(척추교정술) 및 도수치료 등의 치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2012년 2월께부터 10년간
제주지방경찰청은 8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 사무처 관리자 A씨에 대해 부하직원 B씨를 강제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도체육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B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도체육회는 대구광역시에 있던 숙소 인근에서 회식을 했다. 술자리가 마무리된 뒤 사무처 관리자 A씨는 B씨에게 “커피 한잔하자”며 따로 불러내 업무 애로사항 등을 들어주다가 볼을 비비고 입을 맞추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 B씨는 “‘싫다’, ‘그
제주도내 지하 노래연습장에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47분께 제주시 일도1동 4층 규모 건물 지하에 있는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다.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30여분만인 새벽 4시 1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그러나 이 불로 A(57·여)씨와 B(60)씨가 노래연습장 내부에서 전신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지만 결국 숨졌다.이 건물 지상층에 있던 7명은 모두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
제주시 한림읍에서 입과 발이 노끈에 묶인 유기견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의 한 유기견 보호쉼터 인근 유채꽃 화단에서 입과 발이 노끈.테이프 등으로 묶인 유기견 한 마리가 쉼터 봉사자에 의해 발견됐다.유기견을 결박한 노끈 위에는 테이프가 감겨있었고, 앞발은 몸 뒤로 꺾인 상태였다.쉼터 측에서 구조 후 유기견의 등록칩을 조회한 결과, 쉼터에서 지내던 개로 확인됐다.목격자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과 사진을 공유해 "쉼터 유기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