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언론학회(회장 박경숙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는 9일 오후 1시부터 제주 칼호텔에서 ‘지역 문화정책과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토론에 앞서 박경숙 제주언론학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단상에 오른 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축사 대신에 이색적인 제안을 해 눈길을 끌었다. 양 대표는 “제주의 미래 가치를 위한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제주 곶자왈은 세계 유일의 생태 숲으로 그 가치가 매우
성산읍지역 신산·온평·난산·고성·수산리 5개 마을의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부동산 과열현상에 이어 재산권 제한과 여기에 있는 기존 묘지 이설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제주특별자치도가 파악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사업부지에 최소 2200여 기의 묘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성산읍 5개 마을 내 묘를 향후 점차작으로 이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이 같은 추정치는 사업 부지 내 2460개 필지 중 1700필지에 1개 이상의 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 후 온평리 마을공동묘
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SBS 3시 '뉴스 브리핑'에 대권후보 자격으로 출연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벍혂다. 원 지사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무소속 유승민 의원을 즉각 복당시켜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원 지사는 지난 4.13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새누리당의 공천은 계파의 세력 유지를 위한 사천 혹은 계파공천이라는 뜻의 파천이었다고 비판하면서 총선 결과를 통해 국민 대다수가 잘못됐다고 한 이상 당 쇄신과 포용정치를 실천으로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유승민 의원을 빨리 복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
제주특별자치도가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에 제주미래비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청정’과 ‘공존’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이달부터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사업 체크리스트’를 마련, 10개 부문 18개 지표 62개 항목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데 체크리스트의 주요 내용은 구체적인 인·허가 절차에 앞서 개발하고자 하는 내용이 미래가치에 부합하는지 여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를 중심으로 토론, 사업계획을 검토하게 된다.관광 부문에서는 관광객 유치 기획(목적)관광 실현 가능성과 특화콘텐츠 구성, 도시계획과 경관주거 부문에서는
제주시 건입동에 자리 잡은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에서 3일 오전 11시부터 개관 1주년 기념행사가 마련됐다.이날 기념식에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전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의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특별 강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사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1984년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5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1년 6개월간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2006년부터 이 대학 제13대 총장으로 역임하기도 했다.본격적인 강연에
지난 1일 열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현우범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읍)이 제주도감사위원회 이전 관련 발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현 의원은 “도감사위가 독립기관이라 해도 내부적으로도 성숙되지 않은 내용을 일개 사무국장이 발언해 혼란을 야기했다. 도지사가 경고해야 한다”며 질타했다.2일 이어진 201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도 원희룡 도정 후반기 서귀포시장에 내정된 이중환 제주도청 문화관광스포츠국장에게 축하와 함께 호된 질책을 쏟아냈다.현 의원은 "도민주들이 공모할 때와는 상황이 많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일 오전에 6월 달 정례 직원조회를 주재하고 최근 잇달아 터진 공직 비리와 관련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원 지사는 “그동안 공직자 처신 상의 문제, 비리 문제,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문제, 적극 행정으로 임하지 않고 소극행정으로 치부하는 문제들이 도민사회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질타를 억울해할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계기로 삼아 근본적인 행정 체질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원 지사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4·13총선 당시 불거졌던 애월읍 공동주택 청탁 비리를 비
제주 지역구인 강창일(제주시갑, 4선), 오영훈(제주시을, 초선), 위성곤(서귀포시, 초선) 의원이 제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맏형격인 강창일 의원과 초선인 오영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문제를 넘어 가정의 붕괴 등 사회문제를 야기시키는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구성한 '사교육비 절감 태스크포스(TF)'팀에 동참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사교육비 절감 TF 발족식에 참석, "교육비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하는 대한민국은 불행해 질 수 밖에 없다"면서 "더불
제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지만, 국회를 실질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원(院) 구성이 법정 기한을 넘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국회법에 따르면 여야는 다음 달 7일 임시국회를 소집, 첫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9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18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정진석·우상호·박지원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 기한을 준수하자고 합의했다.그러나 벌써 여야의 첫 합의문이 파기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 구성을 위한 여야 실무진의 협상이 힘겨루기만 반복하면서 좀처럼 진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제주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현 김한욱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새로운 이사장을 공모하기로 하면서 차기 이사장이 누가 될지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JDC는 이번 주에 차기 이사장 추천과 관련한 이사회를 소집해 이사장 공모와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절차에 들어 갈 예정이다.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제주대 교수와 4·13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사, 도외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기여했으나 자리를 받지 못한 인사와 국토부 출신들이 차기 이사장 자리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김한욱 이사장은 오는 6월로 3년 임기가 만료되지만
그동안 말 많고 탈 많았던 노형동 드림타워가 드디어 공사를 시작했다.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그룹은 제주시로부터 최근 착공신고필증을 교부받고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9년 7월말 이전에 완공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시공은 당초 국내 건설사인 한화와 포스코가 맡기로 했다가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빠지고 결국엔 지난 4월 포춘지 선정 37위를 차지한 중국건축이 제주도에서 38층, 169m로 가장 높고 30만2777㎡로 가장 규모가 큰 드림타워의 공사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롯데관광개발측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과
제주국제공항의 항공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지연 운항도 크게 증가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원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특히 6월 달부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지연 운항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여 제주관광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고질병'으로 전락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안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5월 초 닷새 간 이어진 '황금연휴' 당시 46시간이나 슬롯 최대치에 이르는 등 제주국제공항의 수용 능력이 '과부하'에 걸렸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연일 슬롯 포화로 인한 지연운항이 잇따르고 있다.
개방형직위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에 전·현직 국장급 공무원이 전격 발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27일 마감된 개방형직위인 행정시장 공모에 모두 9명이 응모했는데 제주시장에는 전·현직 국장급 K씨와 P씨가 서귀포시장에는 현직인 L씨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원희룡 지사가 이번 민선6기 도정 후반기를 함께 할 두 행정시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조직의 안정과 앞으로 도의회 인사청문 절차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내부 공무원 출신으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양대 시장 인사가 마무리되면 최근 붉어진 공무원 비리와 부실
27일 마감한 개방형직위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공모에 모두 9명이 응모했다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밝혔다.제주시장에는 5명, 서귀포시장에는 4명이 응모했는데 앞으로 제주도는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에서 면접시험 등을 통해 응모자의 적격성 여부를 심사하고 임용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이후 심의를 통해 2〜3명의 후보를 도지사에게 추천하게 되고 도지사는 각 행정시장을 내정, 도의회 인사청문 실시 후 최종 임명한다.원희룡 지사가 이번 민선6기 도정 후반기를 함께 할 두 행정시장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이유는 인재풀이다.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Asia'S New Order and Cooperative Leadership)을 대주제로 내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16'(이하 제11회 제주포럼)이 25일 개막, 평화·화합을 통한 아시아의 공동번영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제주도·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 등 공동주최, 제주평화연구원 주관의 제11회 제주포럼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60여 개국에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리는 제1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참석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원희룡 제주지사도 행사 내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올해 포럼은 외교안보와 경제경영, 기후변화·환경, 여성·교육·문화, 글로벌 제주 등 5개 분야에 걸쳐 69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안보의 주요 현안인 북한 핵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10개의 세션이 준비됐다.25일 포럼 첫날에는 원 지사를 특별게스트로 하는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내건 제1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늘(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특히 이번 제주포럼에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참석하게 됨으로써 국내외 많은 언론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이번 제주포럼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와 함께 제주를 적극적으로 PR할 예정이다.원 지사와 반 총장의 이번 만남은 의미가 크다.하나는 정치적인 의미다.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은
한라산을 비롯한 세계자연유산지역을 찾는 관람객들이 급증하면서 환경훼손도 심각해지고 있다.자연유산 보전을 위해 입장료를 올리자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관광포럼(대표 강경식 의원)은 23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세계자연유산 입장료 징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제주도의회는 주민발의를 해서라도 정부 설득과 조례 개정을 통해 입장료 현실화를 관철시킬 방침이다. 입장료 징수와 더불어 한라산 탐방코스에 대한 선별적이고도 시범적으로 탐방예
19일 유원지 특례 규정 논란 속에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정상화는 물론 앞으로 조례 개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 개정안은 국무회의 재가를 거쳐 늦어도 6월 중순쯤에 공포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과 비판은 여전히 불씨로 남아 있어 향후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제수용 토지주 100여 명은 땅을 돌려달라며 소송중이고, 51%인 숙박시설 비중을 단서 조항에 따라 30% 이하로 줄여야 돼 사업을 재개해도 논란은
진통 끝에 국회 법사위를 통과한 유원지 특례 규정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20일 열리는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 수순만을 남겨 놓고 있다.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한 각종 부대의견이 달렸지만, 사업자 이익만 극대화한다는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제19대 국회 마지막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임위를 통과한 126개 안건 가운데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35번째로 상정됐다. 하지만 유원지에 관광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