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반려한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보완 가능하다'는 자체 결론을 내린 가운데, 도내 시민사회 단체가 오영훈 도정에게 객관적 검증을 요구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정은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 제2공항 강행 계획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전하고, 국토부의 '셀프 검증' 용역 결과에 대한 검증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도민회의는 약 4년 동안 보완하지 못했던 환경문제가 6개월만에 보완가능하다는 결과를 낸 국토부의 태도는 도민과 오영훈
국토부가 지난 29일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자문위원단이 '보완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데 대해 제주 시민사회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규탄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30일 논평을 내고 "국토부는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실시했고 객관적인 제3자의 검증 없이 셀프 결론을 내렸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단 1%도 신뢰할 수 없는 결론을 밀실에서 발표하는 셈"이고 지적했다.이어 "제주 제2공항 문제는 단순히 교통인프라 수단으로서의 ‘공항’이라는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용역 최종 보고회 겸 전문가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용역사에서 연구 용역 내용을 발표하고 자문위원단이 참여해서 발표 내용을 검토했다.국토부 관계자는 30일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검토 용역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보완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고, 전문가자문단도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그는 “자문위원단이 검토 내용을 가지고 숨골, 지하수, 법정보호종, 조류 충돌 등과 관련해 검토의견을 내준 것”이라며 “다만 용어 수정과 표현 등에 대한 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도내 진보정당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2공항 백지화를 촉구했다.정의당·진보당 제주도당과 제주녹색당 도지사·도의원 후보들은 2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보들은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은실·박건도·김정임 정의당 제주도당 도의원 후보와 박찬식 도지사 후보, 부순정 제주녹색당 도지사 후보. 신현정·이건웅 제주녹색당 도의원 후보,양영수·현은정·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후보가 참석했다.이들은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가 출범하고 약 20여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7일 17개 광약시도를 대상으로 발표한 지역공약에 제주도 7대 공약사항에 제2공항 조속착공이 공약 및 연계 배후도시 조성이 포함된 데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미 제주도, 제주도의회, 국토부 3자합의로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제2공항 반대로 도민의 공론은 모아진 상태"라며 "이미 도민들이 제2공항을 원하지 않음에도 이와 같이 강행추진을 거듭해서 밝히는 것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정신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그러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 성산읍 농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상대로 “제주도민의 결정대로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원희룡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6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성산읍농민회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서귀포시여성농민회 성산읍지회 등은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제출한 제2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반려’ 결정이 나고 농민들은 한숨을 돌릴 것으로 예상했다”며 “하지만 지난달 윤석열 당선인이 제2공항 추진 공약을 발표하면서 성산지역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에 제주 제2공항 백자화를 선언하라"정의당 제주도당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종료 한 달을 앞두고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정의당 도당은 5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은 주민수용성과 환경수용성 모든 측면에서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미 확인됐다. 국토부, 제주도, 제주도의회 3자가 공동 합의해서 진행한 도민여론조사에서 ‘반대’의견이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집권 여당인 민주당과 국토부가 참여하는 당정협의에서도 ‘의견 수렴 결과를 충실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
“이미 도민사회는 제2공항 공론조사를 통해 제2공항 반대를 결정했다. 도민의 의사를 존중한다면 제2공항 계획은 철회되는 것이 순리다. 만약에 이를 무시하고 강행한다면 그것은 도민의 민의를 거스르는 것이며, 또한 극한 대립과 갈등으로 도민사회를 밀어 넣는 일이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 관련 논평을 내고 윤 후보의 제2공항 강행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10일 논평에서 “제20대 대선이 끝나고 윤석열 정부가 곧 시작되게 되었다. 초박빙의 대선 결과에서 보듯 이번 대선 이후의 가장 중요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향진 위원장이 제2공항 조속 착공으로 갈등과 분열의 반복을 끝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비판하며 "제주도의 환경이 얼마나 피폐해져 있는지 현실을 직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제2공항 강행추진 공약의 철회와 제2공항 백지화 선언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도민회의는 25일 논평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향진위원장이 제2공항의 조속한 착공으로 도민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반복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참으로 어이없는 주장이 아닐 수 없다. 제2공항 건설계획으로 촉발된 갈등이 어떻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는 국민의힘 제주가 지난 24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후보의 제주 공약인 제2공항 건설은 30년 도민의 숙원사업”이라며 “조속히 착공해 도민사회 갈등과 분열의 반목을 끝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25일 박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내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정은 도민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 지난해 9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반대가 우세하게 나왔다”며 “환경부 역시 숨골과 조류 서식지 등의 이유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8일 '제2공항 공론조사 도민반대 결정 1주년 기념 논평'을 내고 정부와 여당에 제2공항 백지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논평에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에서 제주도민이 반대를 결정한 지 꼬박 1년이 흘렀다. 1년이 경과하는 동안 숱한 여론조사에서 도민사회는 반대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심지어 보수야권 대선후보들이 제2공항 강행추진을 공약으로 내놓아도 반대 여론은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만큼 도민사회가 제2공항이 만들어
쓰레기와 하수는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넘쳐나고 도로는 렌터카들로 넘쳐나 교통체증이 일상인 이곳. 바로 제주섬이다. 한라산, 곶자왈, 오름, 바다….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은 자연 그대로의 제주이다. 날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제주 관광정책은 관광객을 끊임없이 늘리는 ‘진흥’에만 초점을 맞췄다. 관광산업이 제주도민들의 먹거리라는 고착화된 논리는 워낙 힘이 세서 ‘환경 보전을 위해 관광객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침묵‘시켜’ 왔다. 그동안 제주는 관광객들이 소비하
"관광객이 중심이 되어 모든 정책이 관광에 매몰된 과잉관광 섬 제주, 이로 인해 황폐화된 제주에서 살고 싶지 않다. 모든 대선 후보들이 제주의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겠다고 천명한다. 그렇기에 제주의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면서 제2공항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들에게 제2공항 건설 백지화를 선언하고 공약으로 내걸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제2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도민 여론이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결정났고, 환경부가 제2공항 건설사업 전력환경영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제주4·3평화국제공항’ 계획과 관련 “비행기 운항횟수를 늘리는 게 아닌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박 대표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제주국제공항을 첨단 신공항으로 개조한 ‘제주4·3평화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공항 공약 설명이 끝나고 이어진 취재진과 질의 응답에서 기존 공항 인프라 확장을 추진할 경우 예상되는 지역주민 반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자 “항공 운항횟수를 늘리자는 게 아니”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박찬식 제주가치 공동대표가 기존 제주국제공항을 첨단 신공항으로 개조한 ‘제주4·3평화국제공항’을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성산에 제2공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6년이 지나는 동안 수많은 논의를 거쳐 도민의 판단이 내려졌다”며 “소모적인 갈등을 끝내고 제2공항 이후의 대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여야 정치권 및 도지사 후보 예정자들에게 공개토론을 촉구했다. #“기존 공항 땜질식 확장만”그는 지금의
제주도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공약 반영을 요청하는 자료를 보내면서 이를 도민에게는 공개조차 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자료집을 확인한 결과 제2공항과 제주신항만 건설 사업 등 논란이 있는 개발 사업들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가 대선 후보들에게 보낸 ‘제주 미래과제와 추진전략’ 자료집은 10대 핵심 아젠다와 40개 핵심과제, 78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책정한 사업비가 총 23조214억원에 달한다.자료집은 10대 핵심과제 중 5번째 아젠다 제주권역 인프라 확충 부문의 핵심과제로 ‘제주
제주도청 현관 차양에 올라 시위를 벌이다 기소된 제2공항 건설 반대 활동가 8명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 상고에 나선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방선옥 부장판사) 30일 무단 침입 및 퇴거 불응(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형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이에 변호인측은 "제주도청 청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장소인데, 범죄 목적이 아닌 집회시위를 위해 출입한 시민들을 주거침입죄 등으로 처벌하는 것은 부당하다"하다면서 상고심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들 일부는 2019년 2월 7일
제주도청 현관 차양에 올라 시위를 벌이다 기소된 제2공항 건설 반대 활동가 8명이 항소심에서 형이 줄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방선옥 부장판사) 30일 무단 침입 및 퇴거 불응(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형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1년 간 고의로 범한 죄로 금고 이상 실형을 선고받아 그 판결이 확정되지 않으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1심에서 확정된 7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벌금 액수는 그대로 유지됐다. 이들 일부는 2019년 2월 7일 새벽 국토부가 착
"국토교통부가 설계한 제2공항 오징어게임이 끝내 제주를 찬반 생존게임으로 몰아넣고 있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5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와 같이 국토부를 비판했다.이날 비상도민회의는 "국토부는 지난 9월 30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지난 2월 18일 국토부의 요청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도민의견수렴을 한 결과 반대 여론이 높게 나온 지 7개월 보름 만에, 환경부가 지난 7월 20일 2차례 보완 요구 끝에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최종 반려한 지 70여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제2공항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전국 3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지역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27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앞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 백지화 의견서를 공식 전달했다.전국행동과 도민회의는 제주 제2공항은 당정협의에 따라 제주도, 제주도의회가 공동주관한 도민여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