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수백명의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인재들이 배출되는데 어린이집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인성과 상관없이 자격증 있는 교사를 채용해야 할 지경에 놓여있습니다. 하다못해 국가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사무원은 중앙에서 못하면 도에서라도 100%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진금옥 동산밭 어린이집 원장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갈채를 보냈다. 15년 가까이 운영된 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이하 사회복지어린이집) 정책은 지원금 축소와 인력난으로 그 존재 의미조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공감에서였다.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강익
앞으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중국학생들이 제주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되면서 제주도는 중국관광의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미국 최대 대학입학시험기관 ACT(The American College Testing Program)과 중국 시험관리기관 ATA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CT(American College Testing)는 미국내 연간 대학 지원자의 59%인 192만명이 응시하고 있어, 170만명이 응시하는 미국수학능력시험 SAT(Scholastic
제주해사고에 대한 도의회의 추궁이 이어졌다. 하지만 정부주도(국립)인지 지자체주도(공립)인지조차 진전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여전히 성산고등학교의 앞날은 불투명했다.13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50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도의회 의원들은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게 제주해사고 방침에 대한 계획을 집중 추궁했다.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산읍)은 “현재 교육청에서는 성산고를 마이스터고로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그 성격이나 추진 방향을 밝히지 않았다”며 “현재 일반고인 성산고를 마이스터고로 변경하려면 특성화고로 만들어야 하는데 학교 구성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의 “대형 단설 유치원” 발언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단설 유치원 확대 논란이 제주도에서도 거론됐다.14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제350회 임시회 교육행정질문에서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바른정당, 제주시 용담1‧2동)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간에 단설 유치원 신설을 두고 입장차를 나타냈다.김황국 의원은 “전국적으로 단설유치원을 확대시키는 추세인데 제주도에서는 아직도 단설유치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제는 단설유치원 신설을 생각할 때가 아니냐”고 지적했다.이에 이석문 교육감은 “단설은 아직 시기상조이며
제주의 마을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마을기업에 관한 교육과 공모사업을 실시한다.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와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재현)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 및 전문교육’ 희망자를 4월 21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이번 교육은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 이하 행자부)의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마을기업을 신규 신청하거나 2차년도 지원을 원하는 마을기업이 받아야 하는 의무교육이다.신규 신청을 원하는 단체나 마을기업은 24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2차 지원신청을 원하는 마을기업은 4시간
16일 세계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을 보존·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된 제주밭담 전문인력 아카데미에서 소정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생 44명이 수료식을 갖는다.제주발전연구원 제주밭담6차산업화사업기반구축사업단(이하 사업단)은 제주밭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론과 실기수업으로 나눠 관련 교육을 진행해 왔다.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앞으로 밭담해설사로 활동하며 실습으로 배운 돌담 쌓기 기술은 현장에서 그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사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도내 96개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한국표준규격(이하 KS)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성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교체 계획과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종합추진 대책’을 7월 4일(월) 발표했다.◦ FITI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SGS시험연구원 등은 올해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우레탄 트랙이 조성된 도내 172개 학교(초등 104개교, 중 41개교, 고 25개교, 특수 2개교)를 대상으로 유해성을 전수 조사했다.◦ 조사 결과 96교(55.8%)에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진로교육지원센터 “꿈팡”에서는 7월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청소년과, 학부모진로교육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진로교육지원센터 “꿈팡”에서는 청소년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상담과 심리검사가 상시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매주 다양한 직업군의 실무와 관련된 진로탐색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월1회 직업현장을 찾아 직업소개 및 체험을 통해 실제적인 직무 경험의 장을 제공하는 ‘현장방문 직업체험’도 운영되고 있다.7월에는 매주 네일아트 실습 및 방향제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는 28일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 자치회(회장 최규홍, 부회장 강기담, 강수연) 주관으로 학교폭력 추방 자정 결의대회 및 흡연 예방을 위한 금연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대회에서 아라중 학생 일동의 이름으로 8항목의‘우리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명예금연선도부(부장 송종민, 차장 고원재)에서는 학교의 명예와 나의 건강을 위해 평생 흡연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선서식도 거행했다.이어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학교폭력 쫓아내자’를 포함한 7개 항목의 구호를 전교생이 제창하며 학생 각자의 가슴에 각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는 3월 23일 12시에 교장실에서 성안청소년이동쉼터 (센터장 김은영)와 MOU를 체결 했다.아라중학교와 성안청소년 이동쉼터는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폭력예방사업 – 헬프서브 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증진을 위해 함께 교류하며 학교폭력예방 및 위기 학생을 상담하기로 했다.
한국 반도체 신화의 주역인 이윤우(70) 삼성전자 고문이 22일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은 이 고문이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대학 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개발 비전을 제시해 준 공로를 기려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이 고문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삼성전관에 입사해 46년간 삼성전자에서 일하며 반도체총괄 대표이사 사장, 대외협력담당 부사장
‘SKY’의 아성이 깨지는 것일까. 성균관대가 연세대와 고려대를 누르고 ‘추천하고 싶은 대학’ 2위에 올랐다. 특히 ‘현직 대학생’인 20대에서 압도적인 몰표를 받았다.‘리얼미터 톱10 브랜드’의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종합대학 조사에서 성균관대가 10.5%의 표를 받아 2위 자리에 올랐다. 서울대를 제외하면 10%대 득표를 한 대학은 성균관대가 유일하다.특히 성균관대는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비율이 높은 20대 응답자로부터 32.1%를 기록, 서울대(10.6%)를 앞섰다. 2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모두 10%를 넘지 못했다.
“제주한라대학교 재단 이사장과 총장은 각종 비리를 자행함으로써 엄청난 경제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무한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제주한라대 교수협회의는 12월 29일 화요일 10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장과 총장의 전격 사퇴를 요구했다. 지난 23일 발표된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이 대학 교수협의회는 “이사장 일가가 공적 교육기관인 대학을 놓고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는 범행을 저지른 것이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평가했다.교수들은 성명서에서 “아버지 이사장은 학생들이 낸 등
최근 국회 요구로 실시한 감사원의 제주한라대학교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법인 한라학원은 지난 1999년부터 대학 교비로 농지 5필지를 취득하며 법인 이사장 명의로 등기해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했고, 농지를 농업에 사용하지 않아 농지법도 어겼다며 제주시에 과징금 3억4천만 원과 형사 고발 등을 요구했다.또한 법인 재정으로 부담해야 할 부설유치원 설립비용 37억 원 가운데 31억 원을 대학 교비로 부담시켰고, 미등록생 50명을 정원에 포함시켜 국고 보조금 1억 4천만 원을 과다지급 받는 등 모두 7건의 위법 또는 비위를 적발했다.감사
제주시 신제주권의 상주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여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고충홍 의원(새누리당·제주시 연동 갑)은 “제주시 서부권 인구가 대략 몇 명인 줄 아느냐. 연동이 4만5000명, 노형 5만5000명, 외도동 1만9000명, 이호동 4100명, 도두동 2500명 등 총 13만명에 이른다. 사실상 제주시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이런데도 이 지역에 여자중·고등학교가 없어 신제주권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여학생 800~900명 중 300명 정도는 신제주권 중학교에 입학하지 못
제주도의회 예결위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상임위 의결대로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교원 인건비를 삭감해 일단 2개월 치 누리과정 예산을 증액 편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른 교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교원 인건비 73억 원을 삭감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증액한 것에 반발해 교원단체가 1인 시위에 나섰다.김영민 전교조 제주지부장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임금은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라고 강하게 반발했다.이런 반발에도 불구하고 누리과정 예산편성이
제주한라대 총장이 또다시 같은 대학 교수들로부터 성토의 도마 위에 올려졌다. 제주한라대 교수협의회(한교협)는 12월 1일 화요일 교수업적평가와 관련해 총장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 성명서에서 한교협은 총장이 올해 이른바 교수업적평가에서 자신에게 평소 비협조적인 교수들에게 고의적으로 영점에 가까운 총장점수를 줬다며 업적평가의 공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교협은 총장이 교수들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진작시키는 본연의 목적을 지니는 업적평가를 단지 교수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한교협이 주장하는 교
김화경 제주국제대(총장 고충석) 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산업통상자원부 자체평가위원회는 산업부의 성과관리 시행계획 및 자체평가계획을 심의․의결하고, 주요 정책 이행사항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현장실태 점검, 평가실시 및 결과 등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이다.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제주관광공사 마케팅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문화관광부 국제회의 자문위원, 지식경제부 자체평가위원, 산업자원부 무역전시 전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는 오는 15일(목)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교내 운동장에서 1학년과 2,3학년 희망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작은 발표회를 개최한다.이번 발표회는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를 통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다.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자기 표현의 기회를 갖게 되며 저마다의 개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발전할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다.조상수 부장은 “발표회 순서는 그룹사운드, 우쿨렐레, 오카리나, 난타, 댄스, 치어리딩, 뮤지컬로 진행되고 전시는 투석기, 잠망경, 태엽병
매년 10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1주일 동안은 바로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보전하기 위해 제주도 조례로 지정된 제주어 주간이다.이 기간에는 탐라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어 말하기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이처럼 제주어 보존 및 활성화 방안은 제주교육뿐만 아니라 제주도정의 중요한 정책 가운데 하나다.하지만 제주어를 가르치는 제주 교육의 실정은 녹녹치 않다. 수업에 따르는 자료는 교육청이 매년 지급하는 제주어 동화가 전부다,아직 정규 교과서가 없다보니 올바른 제주어 표기를 일일이 확인해가며 직접 수업에 쓸 교재를 만들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