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대규모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특별위원회’)의 증인 출석 요청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다시금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문대림 JDC 이사장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도 출석이 어렵다는 답장을 줌에 따라서 특별위원회 증인 조사가 8월 9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지난 6월 27일 예정이었던 증인 조사가 한달 반이나 지체되게 된 셈이다.특별위원회는 12일 오후 1시에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특별위원회는 증인 신문 조사를 6월 27일에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김태환·우근민 전직
최저임금위원회가 12일 2020년 최저임금을 2.87%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2년간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경제위기론마저 불거지는 현황을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2020년 제주생활임금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의 결과는 사실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사용자측은 4.2% 삭감을, 노동계는 19.7% 인상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먼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사용자단체들은 "우리 경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민들의 설립 반대로 제주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립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동물복지복합센터(가칭) 방식으로 추진 방식을 변경해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사업 중 제주도는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30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아직 제주도에는 동물장묘시설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자신의 반려동물의 장례를 지내고 싶어하는 일부 시민들은 육지까지 올라가서 장례를 치르고 있
홍명환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지난 11일 제주도의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찬반 여론으로 제주사회가 요동치고 있다. 도의회는 11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 의원의 조례개정안을 상정하고 심의했지만 과반수 찬성표를 얻지 못하면서 결국 부결됐다.이번 조례개정안은 보전주도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지난 11일 제주도의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찬반 여론으로 제주사회가 요동치고 있다.도의회는 11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홍 의원의 조례개정안을 상정하고 심의했지만 과반수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도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 부결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라는 말로 11일 임시회 폐회사를 갈음했다. 김태석 의장은 보전지역관리 조례안이 도의회의 자기결정권을 강화시키는 길이라면서 찬성 의견을 보여왔다. 아울러 제주도가 제2공항 공론조사를 해야한다면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압박하기도 했다.따라서 김 의장은 상정 보류됐던 조례안을 의장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시켰다. 하지만 도의원들의 뜻은 김 의장의 생각과 달랐다.재적의원 40명 중 21명이 반대나 기권표를 던
제주도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민숙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행정사무조사 증인에 출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11일 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원 지사가 행정사무조사 증인 출석에 답을 주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지난 2018년 11월 1일 행정사무조사특위가 구성된 이후 도민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10차례의 공식회
제주도의회가 올해 마늘 가격 폭락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게 수매 비축계획을 개선해달라는 촉구안을 결의했다. 도의회는 11일 제3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19년산 마늘 정부수매 비축계획 개선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제주 농업인 요구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도의회는 "정부의 마늘 수매비축 계획이 제주지역에 현저한 형평성 문제를 보이고 있다"며 "농산물 시장개방과 도서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제주농협과
홍명환 의원이 발의한 '제주도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제주도의원들의 반발로 결국 부결되고 말았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과정에서 제주도의회가 직접 점검할 수 있는 기회로 일컬어졌던 이번 조례개정안이 불발되면서, 도의회를 향한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제주도의회는 11일 오후 2시부터 열린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보전지역관리 조례개정안을 의장 직권으로 상정하고 의결했다.그 결과, 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9표, 반대 14표, 기권 7표로 과반수 표를 얻지 못해서 결국 부결로 마무리됐다.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7월 15일부터 제주도내 택시의 요금이 일제히 인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0시를 기해서 택시요금이 인상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결정은 지난 6월 24일 제주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택시 운임 및 요율 적용 기준을 결정함에 따라서 확정된 내용이다.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2013년 이후 6년만의 일이다. 제주도는 "최근 택시운송원가와 최저임금 인상, 차량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을 올리게 됐다"며 이번 요금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인상되는 택시요금 조정안을 보면, 소형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 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홍명환 의원이 발의했던 보전지역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은 입법적 타당성이 없다"며 당론으로 반대입장을 결정했다.바른미래당 도당은 11일 10시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보전지역관리 조례개정안은 제2공항 추진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발의된 것"이라며 "제주특별법 358조의 취지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조례"라고 비판했다. ◎"제주특별법 취지 위반...공항 설치 불가피"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충룡 도의회 부의장을 비
그동안 조명시설이 없어서 야간 보행이나 어선 업무에 차질을 빚었던 모슬포남항, 운진항이 밝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모슬포남항(운진항)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보행 환경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운진항에는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에 어선을 접안하기 어려웠으며, 보행자들이 어항 주변 산책을 할 때 어둡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이에 도는 공사비 3억4,2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6월 말까지 모슬포남항(운진항) 내·외 도로에 가로등 21개, 산책로에 보행등 7개, 물양장에 조명타워 10개를 설치 완
제주 양식어업인들의 수출 전지기지 역할을 하게 될 ‘수산물수출물류센터’의 건립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총 사업비 69억 원을 투입해, ‘수산물수출물류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수출물류센터는 수출물류 근거지인 인천항만공사 항만배후부지에 건축면적 2,800㎡,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지어질 예정이다. 사업은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추진한다.이번 센터는 관리동, 수조동, 창고동, 전기기계실, 냉장·냉동보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도는 "기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특별위원회)가 행정사무조사 대상인 대규모개발 17개 사업장을 7월 16일부터 7월 19일까지 4일간 현장방문한다. 하지만 4일 안에 17개 사업장을 모두 도는 빡빡한 일정이어서 제대로 현장을 점검하는 것이 가능할지의 우려도 나온다.구체적인 특별위원회의 일정을 보면 첫날인 16일 화요일에 특별위원 20명은 제주동물테마파크,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 록인제주복합관광단지, 성산포해양관광단지 등 4곳을 돌게 된다.둘째 날에는 봉개휴양림관광지, 에코랜드, 돌문화공원, 묘산봉관광지 등
국내 최고의 무용교수진이 오는 7월 말 제주도를 찾는다. 발레 등 무용을 꿈꾸는 제주 꿈나무들에게 더없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 이하 센터)는 오는 7월 26일(금)부터 31일(수)까지 제주 상가리 문화곳간 마루에서 '제주 여름 무용학교'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센터는 서울 및 제주 지역 학생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력을 향상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주 여름 무용 학교'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센터는 26일부터 28일까
제주도 시설관리공단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민간위탁으로 공공업무를 맡아오던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노동조합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북소각장 노동자들의 고용과 관련해 "제주도가 기존과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이에 노조는 제주도정과 노정협의를 하고 있지만, 확답을 받지 못한채 지난 7월 5일 노동쟁의 조정이 결렬됐다며 오는 10일 노동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최근 건립 중인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신설
온 국민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의 인센티브가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지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 18일 환경부의 탄소포인트제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이 고시됨에 따라서, 탄소포인트제 혜택 확대 내용을 선전하고 있다.이번 탄소포인트제의 핵심 변경사항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산정 구간이 2단계에서 3단계로 늘었다는 점이다.지금까지 탄소포인트제 산정 구간은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등 세 항목 모두 에너지 사용량 감축률을 5%~10%와 10% 이상 2단계로만 구성돼
제주도가 지난 6월 22일부터 도내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부터 대규모 피서객이 제주 해수욕장을 찾을 예정이다. 그러다보니 다시금 바다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는 가운데 유기자외선차단제(썬크림) 이야기도 차츰 불거지고 있다. ◎유기 자외선차단제의 물질이 산호초 죽이고 있다문제가 되는 것은 이 자외선차단제에 들어가는 '옥시벤존'과 '옥시녹세이트'다. 이미 미국에서는 2008년부터 미국 환경단체인 EWG(Envionmental Workin
지방세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행정절차의 헛점을 법무사가 악용해 감면액을 부당하게 챙긴 사건이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적발됐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첫 사례여서 제주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기 위해 법무사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세정담당관실은 농어업인 융자 과정에서 허위서류를 제출해 지방세를 부당하게 감면받은 사례를 적발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일어난 수법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제주도 거주자인 A씨가 제주도내 B금융기관에 융자를 받는 과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과 주민들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에게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담당자를 초청해서 ADPi 보고서를 재검증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제주도와 국토부에게 각각 제2공항과 관련해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먼저 반대위는 국토부에게 "원희룡 지사가 지난 7월 1일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프랑스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내용에 대해 제주도 차원에서는 되짚어 보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제주
이승아 제주도의회 의원(제주시 오라동,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타당성 용역이 부실 용역이라고 문제제기하고 나섰다. 이 도의원은 5일 오전부터 열린 도의회 375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영훈, 이하 예결특위)에서 "시설관리공단 조례안이 의장 직권으로 상정 보류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과장된 기대감을 제주도가 심어주고 있다"고 말했다.이 도의원은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제주도가 한 일은 50명 밖에 모이지 않은 공청회 한번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