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문화예술활동 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로 모 오페라단 권모(63.여) 단장과 사무국장 김모(42)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권 단장 등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문화콘텐츠 개발사업 사업자로 지난 2013년 5월 선정돼 사업을 벌이면서 보조금을 받는 조건인 자부담금을 부담하지 않고 사업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
지난 23일 추자도 신양항에서 여객선이 암초에 걸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전 국민에게 트라우마를 가져다 준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발생한 이번 사고의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여객선 측에선 항만 공사를 하면서 암초를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고 행정에선 선장의 운항 미숙이라는 의견이다.추자도에서 좌초된 카페리 여객선 레드
23일 오후 5시 35분께 제주시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하던 2천878t급 카페리 여객선 레드펄호가 좌초됐다.신고를 받은 해경은 순찰정 2척과 구조정 3척, 민간 어선 3척을 동원해 오후 7시 20분께 레드펄호에 타고 있던 123명(선원 17명·승객 106명)을 모두 구조했다.레드펄호는 신양항을 출발한 직후 계류장에서 약 100m 떨어진 항 내
제주에 메르스 관련 의심환자 3명이 발견돼 확인결과 음성으로 밝혀진 가운데 제주시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체계 가동에 나섰다.제주시는 4일 오전 8시 30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박재철부시장 주재로 긴급 메르스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기존 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운영해오던 대책본부를 이날부터 제주시장으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환자 도내 유입
'메르스 공포'로 유커(遊客)를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 취소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관광도 영향을 받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2일 현재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방문상품 예약취소건수는 전날 2,500명에서 7천명으로 무려 180%나 늘어났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대만과 홍콩(香港)을 포함한 중화권 관광객은 6,900명이고, 나머지 아시아권은 100명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여행사별로 보면 하나투어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한국여행을 취소한 유커가 전날 300명에서 3일 현재 554명으로 증가했다.다만 미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10대 여중생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12일께 SNS를 통해 알게 된 여중생 B(13)양이 가출하자 서귀포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 데려가 머물도록 하며 두 차례
지난해 11월 13일 심야에 제주시내 한 커피전문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을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체포된 김헌 제주도 정책보좌관실장(49·별정직 4급 상당·전 제주도협치정책실장)이 업무방해 혐의만 인정돼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제주지방검찰청은 김 실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폭행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 업무방
18일 밤 8시 30분경 제주시 신촌 큰몰포구 앞 바다에서 승합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과 경찰, 해경이 출동해 차량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구조해 인양했지만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여서 구급대는 이 남성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후송했다.경찰과 소방당국, 해경은 추락한 차량에 탑승객이 더 있는지와 정확한
최근 들어 제주도내에 강력사건이 이어지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13일 오후 4시30분쯤 A(49·여)씨가 제주시 연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용의자로 지목된 50대의 피해자 남편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씨의 아들이 "아버지가 전화를 걸어와 홧김에 어머니를 흉기로 찔렀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 선거공보 등에 허위학력을 기재한 혐의로 재판중인 새누리당 홍경희 비례대표 제주도의원에게 검찰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구형했다.30일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이준희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의원을 상대로 결심 공판에서 경희대 4년제 간호학과 출신인 홍 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선거공보물에 &
지난 19일 발생한 제주시 연동 다세대주택 가스 폭발은 2층 주택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와의 정밀감식 결과 2층 주택 안방의 가운데 천장이 올라가고 바닥이 움푹 패인 폭발의 중심, 즉 '폭심'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집에 사는 41살 심모씨가 전신 2도상을 입어 사고 당시 방의 상황은 파악이 어려운
19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시 연동 주택가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건물 입주민들은 “전날부터 복도에서 가스 냄새가 나서 오늘은 가스 업체에 신고까지 했다. 아마 2층에 있는 세대에서 전날부터 가스가 새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이
오늘(19일) 오후 2시 50분경 제주시 연동 12길 부근 S다세대주택 2층에서 원인모를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급대원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인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까지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여러 대의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해 놓고 있으며 부상자는 인근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사후 관리 문제가 연일 뜨거운 감자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서귀포시 모 호텔의 대표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최근까지 검찰의 수사를 받아 오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호주 국적을 가진 A(55)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
16일 오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홍경희(57·여·비례대표) 제주도의원과 6.4 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 후보였던 신모씨와 김모씨 그리고 오모씨가 나란히 한 법정에 오른다.이번 선거법 위반 사건은 지난해 11월 21일에 기소됐고 지난 3월 19일에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이준희)에서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특정 도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불법선거운동을 한 제주 서귀포시의 한 마을 이장과 주민이 무더기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제3형사부는 마을 이장 신분으로 유사 선거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모 도의원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마을이장 양모(53)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또 같
제주시 노형동 930-5,6번지에 신축중인 호텔위드제주 공사 현장에서 오늘 오후 2시 50경 닥친 강풍으로 공사현장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의 이 호텔은 295세대를 분양할 목적으로 짓고 있는 신축 건물이다.특히 이 신축호텔은 에코빌리지(60세대)와 제형샤르빌(40세대) 그리고 윈저 캐슬 세군데 아파트 사이에 신축중이
제주도의 한 해변 야영장 텐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 4명 중 1명의 자택에서 유서가 발견됐다.앞서 30일 오후 10시 43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변 야영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A 씨(31) 등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3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남성 4명 중 제주 출신 A 씨의 가족들이 자택에서 A 씨의 유서를 발견해 경찰에 전달했다.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20~30대 남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43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 내 텐트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30대 남성 4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들은 모두 숨진 뒤였
최근 제주지역의 건설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가는 곳 마다 신축 또는 증·개축 공사 현장이다.그런데 대다수 공사현장의 안전은 무방비 상태다.특히 관광객과 많은 도민들이 다니는 연동과 노형동 일대는 유난히 호텔 신축현장이 많다.18일 오후 2시30분쯤 제주시 노형동 모 대형호텔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건물 주위를 감싸고 있던 철제 가림막이 무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