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제비(JEBI)가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기상청은 태풍 제비의 이동경로가 일본 본토를 향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반도와 제주지역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태풍 제비는 지난 28일 괌 동쪽 해안에서 발생해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와 일본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눈길을 끌어왔다.제비는 31일 오후 현재 괌 북북서쪽 약580km부근 해상에서 북서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제비의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의 중형 태풍으로, 최대풍속 53
제주신화역사공원의 신화워터파크의 하수도 역류 사태로 제주환경단체들이 "하수관리가 아닌 개발행정의 총체적인 부실이 있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는 지난 4일 신화워터파크 개장일에 하수가 역류해 인분을 비롯한 각종 오물이 도로로 쏟아져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행정당국에서는 수영장 물을 방류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용량이 한꺼번에 내려가 생긴 일이라며 하수관리 문제라고 봤다.하지만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사태는 제주도정이 해명한 하수관거 관리의 문제가 아닌, 제주도정과 JDC의 개발
제주 사파리월드 조성사업이 27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안건에 들어간 가운데, 예정지 주변 마을주민들간의 찬반 여론이 격화되고 있다.제주 사파리월드 사업은 (주)바바쿠트빌리지가 동복리 중산간 99만㎡ 부지에 1,521여억원을 투입해, 사파리 동물원을 비롯해 환경미술뮤지엄, 와일드어드벤처, 롯지(산장 형식의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앞서 경관심의와 교통·재해영향평가 심의를 거쳤으며, 27일 도시계획위원회가 제주 사파리월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안)을 심의하고
한진그룹이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신청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제주시민단체가 "사회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한진그룹은 2011년부터 한국항공(주) 먹는샘물(제주퓨어워터) 지하수 증산을 위해 지난 8년간 제주특별자치도에 증산 신청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번번히 제주도의회에서 가로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게다가 지난 1월 법제처가 제주특별법에 따라 증산을 목적으로 한 변경허가는 불가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고,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진그룹의 신청을 반려했다. 이에 한진
일도2동 신천지 아파트와 혜성대유 아파트 인근의 녹지에서 추진되려던 공용주차장 공사가 지난 7월 5일 주민들의 반대로 중지됐다. 이 주차장 사업은 애초 인근 지역 주민의 88% 이상이 찬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막상 공사를 시작하려니 주민들이 크게 반발한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4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면서 일도2동 46-2번지 5만5,286㎡ 부지 중 9,760㎡ 토지를 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지역에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인 웃산전굴과 북오름굴, 대림굴 등이 추가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지난 2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리고 있는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에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상류동굴군의 세계자연유산 유산지역 경계 변경이 최종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제주도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한라산,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이번 결정으로 세계자연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다음주에 제주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주도는 재난안전대책에 들어갔으며,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29일 12시 현재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4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며, 오는 7월 2일 오전부터 제주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로 최대풍속은 초속 18m/s, 시속 65km/h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약·소형 태풍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2일 오후에
제주 공항 인프로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의 실무자를 맡았던 손명수 국토교통부 국장이 명예제주도민 추천대상자에 오르자,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반발하고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1일 도정조정위원회를 열고, 명예도민을 추천하는 과정에서 손명수 국장을 명단에 올렸다. 따라서 이번 제주도의회 360회 임시회에서 이 내용이 처리될 예정으로 전해졌다.이에 도민행동은 "손명수 국장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공항항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제주 공항 인프라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의 시행
최근 대진침대의 라돈검출사태로 생활방사능문제가 전국을 휩쓸고 있다. 최근 제주에서도 2백여개의 라돈침대가 수거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 5월 초 SBS에서 일부 침대에서 라돈 방사능이 검출된다는 보도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원안위는 일부 매트리스에서 라돈 방사능이 규제기준인 1mSv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의 자연방사능으로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국제암연구센터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랜딩카지노 운영 업체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주식회사가 제주발전기금으로 곶자왈공유화 토지매입 기금 100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람정측과 곶자왈공유환재단(이사장 김국주)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곶자왈 공유화 기금 기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주식회사(대표 송우석)는 기탁식을 가진 뒤, 곶자왈공유화 토지매입 기금 100억을 곶자왈공유화재단 명의로 개설된 은행계좌로 이체할 예정이다.람정은 지난 2월 랜딩카지노 변경허가 신청을 하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2공항 도지사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계란을 던졌던 김경배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장성철 예비후보는 "제주제2공항 원포인트 도지사 후보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에 대한 계란투척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제주제2공항반대위 김경배 부위원장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가했던 사람으로서 김경배 부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 대한 선처를 담당 재판부에 호소하고, 구속영장기각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장 예
GMO(유전자조작재조합식품)의 잠식을 막기 위해 전세계적인 동시다발 시위가 열리고 있다. 이에 제주시민들과 단체들이 세계적인 시위에 동참하고 나섰다. 몬산토 반대의 날을 맞아 제주에서도 제주 지역 22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을 중심으로 200여명의 시민들은 19일 오후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광장에서 'GMO없는 바른먹거리를 위한 몬산토반대 제주시민행진'을 개최했다.이번 시민행동은 매년 5월 셋째주 토요일 GMO와 몬산토 기업에 반대하는 세계 시민들이 모여 바른 먹거리
제주도내 주요 12개 유수하천의 수질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장균수에서는 등급이 낮았으며, 일부 하천은 대장균수가 심각한 상태였다. 이같은 수치는 도에서는 매우 이례적이어서 조만간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도내 12개 유수하천의 2018년 1분기 조사결과를 18일 밝혔다. 그 결과 유수하천의 평균치가 9개 조사항목 가운데 6개 항목에서Ⅰ등급 수질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른면 12개 유수하천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
제주도 동물보호센터 인근에서 발생한 동물학대와 관련해 용의자가 검거됐다. 하지만 경찰이 늦장대응에 대한 비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동물보호센터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12일부터 시작됐다. 센터의 봉사자 A씨는 봉사활동 중 보호센터 서쪽 경계에서 이모 씨가 슈나우저 등 개 2마리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치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A씨는 이를 말리기 위해 쫓아가자 이모 씨는 도주했다 이에 A씨는 이 일을 경찰에게 신고했지만 경찰은 계속 부서
춘분을 맞은 제주 한라산에 다시금 눈이 내렸다.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은 지난 20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어리목 16cm, 성판악 17cm, 영실 3cm, 관음사 15cm, 진달래밭 32cm의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따라서 이번 주와 주말에 한라산 등반객들은 때아닌 설경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라산국립공원은 지난 20일부터 대설경보가 발효되자 한라산 탐방로 전구간이 전면 통제했다. 22일까지도 1100도로는 전면 통제, 5·16도로는 소형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국립공원측에 따르면 현재 한라산
제주도내 여성단체들이 성폭력 피해여성의 미투선언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미투 접수창구를 마련해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민회 등은 1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지역 #미투선언 지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여성단체들은 지난 2월 제주 모 신협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가 직접 보내온 을 대신 낭독했다.◎2차례의 성추행...보고 해도 "회사 이미지와 취임 초기, 이해해달라"는 종용만미투선언문에서 피해
최근 제주에 여행 온 지인을 제주시내 호텔에서 만나면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2인이 사용하는 호텔 사용료가 하루에 3만 5천원이고, 아침에 식사까지 제공되고 있었다.급격하게 부동산 매물로 나온 펜션 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 수 있다.영세한 자본을 가진 도민들은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위기감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원들은 작금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어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논란이 많은 중국자본 신화련 금수산장 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부대조건 몇 개를 첨부하고 원안 통과시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재개된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재이행 여부를 두고 논란이 커지자 제주환경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동물테마파크는 조천읍 선흘리 곶자왈 일대 58만㎡의 부지에서 진행됐던 사업이다. 테마파크 사업은 행당부지가 2005년 7월 제주투자진흥지구 1호로 지정돼 249억원을 투자했지만 2011년 1월 부도가 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 이 사업은 대명레저산업이 인수받은 상태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18일부터 대명레저산업은 기반공사와 부지 정리를 목적으로 재착공을 통보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위원회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지하수 증산계획을 통과시켜, 환경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도 지하수관리위는 지난 23일 하루 3,700톤에서 하루 5,100톤으로 지하수 생산을 증량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 허가 신청'을 조건부 통과시켰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6일 논평을 내고 이번 증산계획의 타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운동연합은 "개발공사는 지하수 증량 신청의 가장 큰 이유를 여름 성수기 생산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제시하며 시장
고(故) 이민호 학생이 현장실습 중 재해사고로 세상을 떠난지 100일이 되었지만, 정부당국과 제주도교육청의 대책은 여전히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실습고등학생 사망에 따른 제주지역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호 군 사망 100일을 맞아 그간 경과상황을 알렸다.◎조사결과는 차일피일...책임에 대한 언급 없어지난 12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현장실습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합동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