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성균, 이하 행자위)가 제주특별자치도의 2019년 공무원 증원안을 102명에서 73명으로 수정 가결했다.행자위는 4일 오전부터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했다. 행자위는 애초 오후 3시에는 이 조례안 심의를 완료하고 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02명이라는 대규모 증원안에 이의를 제기하는 위원들이 많아 심의는 오후 4시 20분까지 연기됐다. 결국 행자위는 49명만 증원하려 했지만, 미세먼
제주특별자치도가 차고지증명제와 미세먼지 대책 등의 인력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도청 인원을 24명이나 늘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도의원들의 비판이 거셌다. 제주도는 이번 37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제주도는 이번 공무원 정원 증가의 이유에 대해서 "교통(차고지증명제, 교통유발부담금)·안전(산업안전보건)·환경(미세먼지)·사회복지(커뮤니티케어) 분야와 신규 공공시설물 개관 및 일선 행정 분야 기능 강화를 위한 기구 및 인력을
제주도민의 주거비 부담과 주거 고민을 돕고 지원하기 위한 '주거복지센터'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오픈했다. 도는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으로 고민하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주거복지센터를 제주도개발공사에게 위탁해 관련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주거복지센터는 ▲임대료·연료비 등 긴급주거비 지원, ▲간편 집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주택 및 각종 기관 연계, ▲공공임대주택·주거급여·주거비 대출제도 등 주거복지 관련제도 안내, ▲주거안정 위한 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 카지노 영향평가 용역 결과를 6일 제주도의회에 보고했다. 그러자 이 용역 결과를 두고 의원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이날 도의회 375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경용, 이하 문광위)에서 제주도는 '제주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를 보고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8개월간 약 5억 원을 투입해서 진행한 사업이다. 그간 제주도는 전문가와 사회단체 16건의 의견 제시 등을 참고해 7월에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납품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마을단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정부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구체적으로 마을공동이용시설(마을회관 등)과 개인주택 등에 태양광발전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에너지비용 경감과 지역단위의 에너지자립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제주도는 지난해 선정된 19개 마을의 주택 등 842개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지원대상 마을은
7월 1일부터 제주도 차고지증명제가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을 시작한 가운데 주차관리종합계획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이하 환도위, 위원장 박원철)에서 위원들은 이런 미흡점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제주도는 지금까지 동지역에서만 진행하던 차고지증명제를 1일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대상 차종도 전기차 등 1종 저공해차량까지 포함시켰다.따라서 지금까지 주차장이 없어도 주거지 제한을 받지 않았던 읍면지역의 주차장 확보가 시급해진 상태다. 그러나 환도위 위원들은
제주 월동채소의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분야의 각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회가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농어업인회관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과 공동으로 '2019 제주 월동채소 수급 안정을 위한 전망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날 전망대회에는 ▲제주 주요 월동채소의 수요와 공급 현황, ▲판매시장 동향, ▲제주 수급 안정정책 방향 및 생산 전망,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된다.먼저 기조발표에는 김원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팀장이 마늘과 양파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장성철)이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제주 제2공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결과가 최근 지역언론의 여론조사와는 사뭇 다르게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바른미래당 싱크탱크인 바른미래연구원(원장 홍경준)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제주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민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2019년 7월 1일 발표했다.이번 조사결과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층이 55.1%였으며,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한 41.3%보다 13.8% 높게 나타났다.이는 지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제주도당이 2019년 하반기 도당 원내대표로 박원철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들은 1일 오후 5시 제주도의회 지하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구성과 관련해 논의했다.그 결과, 의총에서 박원철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1일부터 박원철 원내사령탑이 출발하게 됐다. 이번 임기는 1년으로, 박 신임 원내대표는 내년 총선을 책임지는 중대한 역할을 맡게 된다.민주당 도당은 애초 6월 중에 의총을 열고 새로운 원내사령탑 구성을 끝마칠 계획이었다.
2019년 하반기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에 송영훈 의원(서귀포시 남원읍,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예결특위는 1일 오전 9시 30분에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375회 임시회 예결위 제1차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 예결위는 제2기 예결위 위원장으로 송영훈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한영진 의원(비례대표, 바른미래당)을 선출했다. 송 신임 위원장은 "앞으로 1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예산안과 결산 등 도민의 입장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할 것"이라며 "예산결산특
정부와 제주도, 도민단체가 합동으로 제주 제2공항의 핵심 쟁점인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보고서를 점검하고 토론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원 지사는 1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맞이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공론조사 여부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이날 원 지사는 "전문가가 결정할 상황이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도민은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문제의 초점을 몰고 가는데 이는 유감"이라며 "전문가가 걸러야 하는 문제와 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와 제2공항 공론조사와 관련한 정책협의를 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금 강조했다. 원 지사는 1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도의회와의 협치를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원 지사는 이날 도의회와의 협치가 미진한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협의할 의제와 필요성이 무르익지 않은 상황"이라는 견해를 보였다.먼저 원 지사는 도의회와 상설정책협의회가 열리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원 지사는 "제도화된 기능에 따라서 도의회 상임위에서 처리해야 하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시설관리공단 추진이 사실상 올해를 넘기게 됐다. 제주도는 애초 7월 1일부터 열리는 37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제주특별자치도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했다. 하지만 김태석 의장이 이 조례안을 직권으로 상정 보류하면서 조례안 상정이 빨라도 9월 임시회에서 심의될 수밖에 없게 됐다. 김 의장은 다른 언론사를 통해서 공직자의 이직 규모와 처우 개선 등 상생협약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 5년간 112억원의 예산 절감이라는 비용추계 산정의
녹지그룹이 그간 밀렸던 헬스케어타운 공사비를 8월 안에 모두 갚기로 하면서, 멈춰졌던 헬스케어타운 사업이 다시금 시작될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녹지그룹이 8월까지 미지급 공사비를 전액 상환하기로 시공사와 합의했고, 약 297억 원을 28일 우선 상환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30일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JDC, 녹지그룹 등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8일 가진 3자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원내대표 선출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조만간 경선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올해 원내대표 선출의 건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도의원 중 한 명은 "애초 28일 오전 9시에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변화와 혁신'에서는 도의회 원포인트 임시회가 끝나는대로라도 민주당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었다"며 "이에 변화와 혁신의 대표의원들이 원내대표에게 의총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
"활이 안 세워졌잖아. 활 세우고."오후 4시 방과가 끝난 시간. 제주시 미리내공원 안의 좁은 숲속에서 학생들이 양궁을 한창 배우고 있었다. 벌써 수년간 훈련을 해도 활을 쏜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올곧은 태도와 정신으로 한치의 실수도 없이 활을 쏠 때, 화살은 좁디 좁은 9점과 10점의 노란색 과녁에 들어갈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양궁 국가대표 선발은 '올림픽보다 어렵다'고 할 정도로 경쟁의 연속이다. 세계랭킹 1위의 기보배 선수나 구본찬 선수도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락한 적이
제11대 전반기 제주도의회 부의장에 강충룡 의원(서귀포시 송산동·효돈동·영천동, 바른미래당)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28일 오전 11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부의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진행했다.이번 보궐선거는 허창옥 전 부의장이 지난 5월 23일 지병으로 타계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부의장을 선출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보궐선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애초 이번 부의장에는 김황국 의원(제주시 용담1·2동, 자유한국당)이 유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막상 선거가 치러지자 강충룡 의원이 19표,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제주도가 내일인 29일부터 다시금 장마전선의 영향에 들어간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지역은 29일 새벽(3시~6시)부터 비가 시작돼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상청은 농가와 주요시설 및 민가에 호우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내일과 모레 예상 강우량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 제2공항 찬반 갈등과 관련해 공론조사 책임을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돌렸다. 그러면서도 현재 공론조사 및 의견 수렴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의 역할이 모호하다는 지적에는 모호한 견해를 보였다. 김태석 의장은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제11대 의회 개원 1주년 성과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의 주요 주제는 도내 최고 현안인 제2공항이었다. 김 의장은 “시민단체와 언론이 의회와 국회의원이 나서달라고 하는데 공론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 이하 환도위)는 2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소통마당에서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과 렌터카 수급조절 등 자동차대여사업과 관련한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도의회는 "급증한 렌터카로 인한 교통혼잡과 고객서비스 품질저하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렌터카 수급조절 정책으로 인한 렌터카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원철 환도위 위원장, 강동훈 제주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환도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