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다음 달 11일까지 ‘농업·농촌 선도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인재를 양성하며 지식경영 역할을 수행할 선도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26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월28일까지 주1회(매주 수요일)씩 모두 10회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영농경력이 10년 이상인 농업인 △농업인 단체 및 연구회 등에서 임원 경력(10년 이내)이 있는 농업인 △도 농업인상 및 4-H대상, 감귤박람회 감귤품평회 수상 경력이 있는 농업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시술센터(소장 고봉철)는 오는 28일부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한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2011년부터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영체를 중심으로 기술 수준과 경영상태 진단·처방에 따른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경영역량을 향상하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농가별 경영진단과 처방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율·자립·자기주도적 농업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오는 5월1
제주지역 토종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소득을 보전하는 지원 조례가 마련될 예정이다. 8일 제주도의회는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제주특별자치도 토종농산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을 살펴보면 제5조(지원)에 8항으로 ‘토종농작물 생산자 소득 보전 지원’에 관한 규정을 새롭게 만들었다. 김 의원은 “토종종자를 지키는 과제는 농업인에게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역생태계를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공익적 성격을 갖고 있어 공공부문의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런 취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지난 27일 오전 신엄리 사무소에서 ‘2020년 제주산 양배추 가격지지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장성철 도당위원장, 강충룡 도의원, 고태민 부위원장, 이남근 제주시갑당협 지방자치위원장, 이상훈 제주시갑당협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양배추연합회에선 김학종 회장, 박승준 한림농협양배추생산자협의회장, 이병천 고산농협양배추생산자협의회장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에선 2020년산 제주산 양배추 가격 폭락은 코로나19로 인한 식당 영업 제한에 따른 소비 부진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기본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한다.기본직불금 신청 기본요건을 보면 대상농지는 2017년~2019년까지 1회 이상 직불금을 정당하게 받은 농지이며 2016년~2019년 기간 중 직불금을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신규대상자의 경우 후계농, 전업농 및 등록 연도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 대상농지 0.1ha 이상에서
정부가 제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확정을 앞둔 가운데 농민단체들이 지급 대상에 농민을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성명서를 내고 “4차 재난지원금에서 농업을 배제하고 선별지원하는 과정을 보며 문재인 정부가 농업과 농민이란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농민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농업 정책을 총괄하는 농식품부는 기획재정부의 헛기침에 화들짝 놀라 ‘농민들의 구체적 피해 산출이 어렵다’며 현장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고 있고 정무적 판단을 해야하는 청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오이와 딸기,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3개소에 2580만원을 지원해 시설과채류 탄산가스 공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과채류란 노지가 아닌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에서 재배되는 과일과 채소 등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LPG연소식 탄산가스 발생기 설치를 통해 시설 내부에 탄산가스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모든 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하기 위해 이산화탄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시설 재배 시 외부와 차단돼 시설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매우 낮으며 특히 저온기 온도 유지를 위
제주도 내 친환경농업 생산자와 소비자단체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한애경)은 지난 20일 영농조합법인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사업단(대표 현동관)과 생드르영농조합법인(대표 이성호) 등 간 컨소시엄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친환경사업단과 생드르영농조합, 한살림제주는 생산과 유통, 소비 분야에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 올해부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이번 시범사업을 확대해
월동무·양배추 등 한파로 언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 6일부터 4일간 이어진 제주지역 폭설·한파 피해 농가 복구를 위해 재난지원금 및 재해보험 지급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1차 피해 집계 결과 재배면적 25,770ha 중 7,144ha에서 월동무 등 채소 및 일부 노지감귤에 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당근을 제외한 대부분 월동채소에서 발생한 이번 언 피해는 14일부터 평년 기온이 회복되면 주말을 전후로 피해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영권 제주도
제주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에서는 지난 9일 고산농협 유통센터 회의실에서 고산농협 임직원, 조직장 및 대아청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산농협과 주식회사 대아청과와의 산지 농산물 판매 확대 및 정가·수의매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 하였다.주요 내용으로는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우수농산물 출하 및 농업인의 수취가격 제고에 앞장서며, 농업인의 실익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가격 지지와 안정적 물량 유치를 통한 판로 확대, 경쟁력 있고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출하하여 상호간의 사업성장,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농민들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7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와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유엔 농민권리선언과 제주 농민현황’ 주제로 ‘제5차 제주인권정책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유엔 농민권리선언이란 대자본과 기후변화로부터 농민과 농촌을 지키고 소외 받는 아동과 청년, 여성의 권리까지 구체적으로 포함한 선언문(Declaration)이다. 지난 2001년 국제 소농조직인 비아
농림수산식품 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오는 11월 4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주관하고 이노핏파트너스가 진행하는 '농림수산식품 예비창업자 스쿨'이 제주에서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교육장(제주시 연북로 33, 4층)에서 열린다. 커리큘럼은 △산업환경 이해 및 창업에 대한 이해와 자세(3시간) △사업 모델 개발·투자유치 방안(1시간) △농식품모태펀드 소개(30분) △사업계획서 작성 기법·피드백(3시간30분) 등으로 짜여졌다. 농수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따른 농작물관리요령(2020-10호)을 발표했다.농업기술원은 태풍 대비책으로 △시설하우스 및 시설물 고정 보완 및 점검 △전기시설 점검 및 비상발전기 시운전 △노지감귤은 강한 바람에 의한 가지 부러짐 방지 지주 세워 묶어주기 △배수로 재정비 △병해 예방 약제 살포 등의 철저한 관리를 들었다.사후 대책으로는 시설하우스 내에 물이 들어오면 빠른 시간 내에 물을 밖으로 빼고, 환풍기 등을 이용해 건조시키는 한편 물이 빠진 후에는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용 약제 살포 방안을 제
타 지역에서 들어오는 상추와 경쟁하고 있는 제주 상추 재배 농가들이 가격 하락 등에 대비하기 위해 상추연합회를 지난8일 창립했다.상추연합회는 "제주 상추가 재배되고 있지만 타 지역에서 60~70%가 유입되는 현실로 인하여 제주도내 시설채소 농가들이 연합회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그동안 마늘 등 다른 작물과는 달리 연합회가 구성되지 않아 상추 가격 하락 시 가격 방어를 위한 공동 대응이 어려웠지만 이번 연합회를 창립하면서 상추 농가 소득 보호를 위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양 블랙샌즈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제주 농축산 분야에 헌신하며 지역 발전에 공헌한 농업인은 누구일까?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10일부터 20일까지 ‘2020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상’ 및 ‘우수농업인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도 농업인상’은 제주 농축산 분야에 헌신하며, 지역 발전에 공적이 많은 농업인에게 시상하는 농업 관련 도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일반작물, 감귤, 친환경농업, 축산, 여성농업인, 유통가공 등 6개 부문에서 각 1명을 선정해 수상할 예정이다.추천 대상은 △제주도민으로 농축산업 진흥·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 △제주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지하용출수를 시설재배 농가의 냉난방 목적으로 활용하는 지하용천수 냉난방시스템.지하 용출수는 지층 속을 흐르던 지하수가 지표와 연결되는 지층이나 암석의 틈을 통해 솟아나오는 물로 도내 900곳 이상 분포하며, 연중 15~17℃의 수온을 유지한다.이같은 특성의 지하용천수를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시범 사업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지하용출수 이용 냉난방시스템이 기존 유류 냉난방시스템을 사용할 때보다 88%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서귀포
생분해성 멀칭비닐 일반 플라스틱 비닐과 비교해 작물 생산성에 차이가 없는 반면 작물 수확 후에는 거의 분해돼 일반 비닐을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반 비닐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은 과제로 남았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가 올 3월부터 7월까지 생분해성 멀칭비닐을 이용한 단호박 재배 시 생육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시험 결과 농촌환경 오염원인 폐비닐 처리와 수확 후 수거 노동력 해결, 환경보호 등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생분해성 비닐은 옥수수 젖산(PLA)·셀룰로스 등 100% 자연
제주도가 국산 메밀 종자 보급에 나선다. 전국 1위 주산지인 제주 메밀 육성 및 품종미상의 외래종을 대체하려는 취지다.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국산 품종 ‘양절’ 메밀이 기존 품종에 비해 수량은 15% 많고 탈피 시 부서짐이 적고 메밀쌀 색택(광택)이 좋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7월 2일 안덕면 ‘양절’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협,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품종 미상의 외래종을 국산 품종으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아열대과수 작목을 발굴 도입하고 제주지역 재배가능성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지역은 온난한 아열대성 기후로 이미 망고, 바나나 등 다양한 아열대과수 국내 주산지가 되어 가고 있다. 이에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아열대 과수인 망고, 용과, 구아바, 바나나, 패션프루트, 레드베이베리, 아떼모야 등 재배면적은 2011년 89농가 36ha에서 2018년 113농가 56.6ha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그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제주지역 농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마늘제주협의회가 21일 임시총회를에서 올해산 마늘 수매단가를 상품 1㎏당 2천300원으로 결정한 데 대해 "제주농업을 포기한 것이며 제주농업을 파산 신청한 것"이라며 개탄했다.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22일 성명을 내고 "뻔히 보이는 제주농민의 피눈물에 제주마늘생산자협회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범하지 말 것을 경고했건만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낸 정부, 제주도정, 농협중앙회, 마늘 주산지협의체 조합장 등은 앞으로 발생하는 제주농업 모든 문제에 대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