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초·중·고 학생 모두에게 교육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대안학교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나 차별적 지원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날 도교육청은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만 7세 이상 학생 7만6000여명에게 한 명당 30만원씩 지급하는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사업비를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코로나19로 등교가 늦어지면서 가계에 전가되는 부담을 완화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하지만 비인가 학교인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올 상반기 내 한 명당 30만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받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녀 돌봄에 대한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사업비 228억원을 포함해, 256억원에 이르는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7세 이상 도내 학생 7만6000여명이며 정부로부터 아동 돌봄 쿠폰을 받는 만 7세 미만 학생들은 제외됐다. 지원금은 전자상품권 형태인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될 예정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코로나19 관련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4일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행정 질문에게 강민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불용예산으로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하자 이같이 화답했다. 이날 강 의원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으면서 무상급식비와 체험 학습비, 수학여행비 등이 불용되거나 집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반면 학부모들은 자녀 돌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어 불용예산 일부라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험일이 오는 5월 23일로 또다시 미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합의한 데 따라 검정고시 시험일을 2주 추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시험일은 4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달 전국 시·도교육청이 5월 9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기간 직후 검정고시 출제와 시행에 따른 집단 감염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도교육청은 모든 응시자에게 검정고시 일정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제주과학축전을 비롯해 올해 예정된 제주지역 대규모 학생 축제가 전면 취소된다. 이로 인해 절감되는 예산은 2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일 ‘2020학년도 꿈과 끼를 펼치는 축제’를 운영하는 본청 및 소속 기관장 등과 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에 대응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정책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취소된 행사는 본청이 주관하는 제주과학축전·제주수학축전·제주유
코로나19 여파로 오는 4월11일에 예정됐던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가 5월9일로 미뤄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검정고시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초졸 또는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의 상급 학교 진학 일정 등을 고려해 이뤄진 조치다. 도교육청은 홈페이지 공고와 함께 모든 응시자에게 일정 변경을 알리는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 안전한 환경에서 검정고시가 실시될 수 있도록 고사장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앞으로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교육부가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특수학교의 개학을 2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내 유치원 123곳, 초등학교 120곳(분교장 포함), 중학교 45곳, 고등학교 30곳, 특수학교 3곳 등도 개학이 오는 23일로 미뤄진다. 이번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한 뒤 추가 휴업이 발생하는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유치원 18일·초·중·고 19일) 범위에서 감축한다. 또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학교와 협력해 휴업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이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연기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긴급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등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월 첫째 주(2~6일)동안 돌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긴급 돌봄 신청을 받은 결과 유치원 921명, 초등학생 1653명 등 모두 2574명이 접수했다. 유치원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과정 교사와 방과후과정 전담사가, 돌봄교실 대상자로 확정된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감이 임용시험 합격자 명단 번복 사태와 관련해 응시자와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교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합격자 1차 변경 공고가 있고 나서 18일 만이다. 25일 오전 이 교육감은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우리 교육청의 거듭된 업무 실수로 인해 공립 중등교사 임용 과정에서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도민과 당사자, 응시자 및 시험을 준비하는 예비 교원들에게 큰 상처와 피해를 드린 데 대해 교육 행정의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사과 시기가 늦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부가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등의 개학을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내 유치원 123곳, 초등학교 120곳(분교장 포함), 중학교 45곳, 고등학교 30곳, 특수학교 3곳, 국제학교 4곳 등도 개학이 오는 3월9일로 미뤄진다. 이는 ‘감영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감염증이 확산되는 경우 교육부장관이 휴업을 명령할 수 있다. 이번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수를 우선 확보하고 휴교가 장기화할 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달 실시한 중등 체육교사 임용시험 실기시험 당일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대해 다소 황당한 답변을 내놔 논란을 잠재우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번복 사태에 따른 현안 업무 보고를 받는 회의를 열었다. 이날 김장영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실기시험 일정이 공고문과 다르게 진행됐는데도 응시생들이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얘기를 못했다고 한다”며 “그 중에서도 점심시간은 갑자기 왜 생긴 건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 자리에 출석한 고용범 도교육청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반나절 만에 중등 체육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번복한 데 대해 뒤늦게 사과를 하고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잦아들지 않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오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의 최종 합격자 8명의 수험번호를 공고한 뒤 같은 날 오후 체육교사 부문 합격자 1명이 뒤바뀐 변경 공고를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논란이 커지자 도교육청은 10일 오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혼란과 불편을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며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해 재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반나절 만에 중학교 체육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오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의 최종 합격자 8명의 수험번호를 공고한 뒤 같은 날 오후 체육교사 부문 합격자 1명이 뒤바뀐 변경 공고를 발표했다. 해당 공고에서 밝힌 합격선은 162.98점으로 기존 공고의 합격선 143.71점과 20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기평가 점수 합산에 오류가 있었던 점이 확인돼 합격자를 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임용시험 수험생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식)이 올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기초학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교육 정책을 펼친다. 김진식 교육장은 4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 주요 정책’ 6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핵심과제는 △기초학력 향상 △비만 예방 △사교육 경감 △중도탈락 예방 △학교폭력 예방 △시설분야 공사품질 향상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생 개별화 교육에 중점을 둔 ‘기초학력 SOS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교내 리그와 연계한 줄넘기를 생활화한다. 또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
최근 제주를 다녀간 중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도내 학교의 새 학년 개학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2일과 3일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신종 코로나’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 결과 감염증 확산 추이에 따라 3월 새 학년 개학 연기와 휴업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치원의 경우 이날부터 감염이 우려돼 등원하지 않는 원아는 출석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 계절학교(특수학교)와 방학 중 돌
지난 27일 국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국가 위기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부교육감 체제로 감염병 대책반을 운영한다. 제주도교육청은 28일 대책반을 확대 운영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대응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이날 오전 교육부 차관 주재 영상회의를 통해 △개학학교 학생·교직원 중 중국 우한시 방문자의 경우 등교 중지 조치 △학생·교직원 대상 감염병 예방 수칙 교육 △기침·발열 의심 증상자 1339 또는 보건소 신고 △방역 위생 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설을 맞아 도내 학생가장 109명에게 한 명당 30만원씩 총 327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의 급여 중 1000원 미만 자투리 성금과 도내 기업체 독지가들이 자발적으로 출연한 기부금으로 모인 작은 사랑의 씨앗 성금을 학생가장에게 정기적으로지원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하루하루 행복한 순간이 모여 삶의 큰 행복이 만들어진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준 사랑의 힘으로 더 많이 자신을 사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부터 제주지역 내 모든 중·고·특수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20년 제주교육 10대 희망 정책 ‘교육복지특별도 제주’의 일환으로 교육복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고등학교와 특수학교까지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중·고·특수학교 신입생과 타 시·도 및 국외에서 1학년으로 전입하는 학생이다. 다만 다른 법령 등에 의해 이미 지원받은 경우와 이전 학교에서 지원을 받고 전입하는 경우에는 지원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어고등학교를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제2차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를 열어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모형’을 제2호 의제로 공식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 말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 등에서 도민 공론화를 통해 일반고 전환 모형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지금 거론되는 전환 모형은 △제주시 동(洞)지역 이전 후 평준화 일반고로 전환 △지금 위치서 읍·면 비평준화 일반고로 전환 등 두 가지이다. 다음 달 7일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를 근절하는 방안이 담긴 ‘유치원 3법’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15일 이경희 부교육감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치원 3법 통과로 사립유치원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유아 공교육을 실현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반색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사립유치원 감사를 통해 유치원 운영의 공정·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엔 도내 사립유치원 20곳을 대상으로 특정감사를 벌여 주의 17건, 시정 7건 등의 처분을 내리고 유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