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고등학교의 제2외국어 교육이 일본어와 중국어로 편중된 반면 프랑스어와 독일어 등은 외면받고 있다.특히 이같은 상황은 학생 자율의 '선택중심 교육과정'으로 요약되는 제7차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28개 고교 모두가 올해 일본어를 제2외국어로 개설하고 있다. 또 중국어는 일반계 8개 고교와 실업계 7개교가 제
"2005학년도 수능에서도 재수생 강세가 이어질까?"2004학년도 수능 '재수생 강세' 소식은 고3 수험생은 물론 고2 예비 수험생들에게도 직.간접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특히 상위권을 중심으로 재수생 강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하는 대학.학과를 가기위해 '고4'를 치러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도는 형편이다.그러나 대입 정시모집을 앞둔 상태에서 재수생
그림에 대한 열정을 가슴 한 켠에 늘 묻어 두었던 아마추어 화가들이 잠시 붓을 털고 밖으로 나왔다.10일(수)부터 16일(화)까지 갤러리제주아트(관장 권영이)에서 열리는 그룹 '선' 정기전이 그 것.그룹 선은 2002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첫 우수상을 받았던 서양화가 채기선씨(37)의 지도를 받고 있는 회원 모임. 청일점을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전교조제주지부가 8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안 중 국제고등학교 설립.운영과 관련한 항목의 삭제를 요구했다.이들은 이날 "국제고등학교의 설립.운영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개정법률안이 지난 4일 건설교통위 법률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며 "이는 공교육의 정상화와 안정을 바라는 도민의 의견을 무시한 행위이며, 해당
▲ 한승일 제주도교육청 신임 기획관리국장.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제주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에 한승일씨(52.교육부 총무과 인사담당 서기관)를 오는 10일자로 직위승진 발령했다.한승일 서기관은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학위를 받았다.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교대 서무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부 총무과 인사담당으로
서리낀 창가에 고운 첫눈이 날개를 달고 부딪친다. 낮게 내려 앉은 잿빛 하늘엔 깨소금 같은 첫눈이 내린다. 가슴 설레이는 아침, 오늘은 또 무엇을 할까… 아까운 이 주말을 어떻게 보낼까… 오전은 훌쩍 유유히 낮게 내려 앉은 하늘가로 흘려가고 있다. 시간은 그렇게 흐른다 어느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고 흘러 갈 뿐이다. 첫눈이 내리는날… 가만히 있을 수 가 없
▲ 8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차 본회의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김태혁교육감이 말문을 잇지 못하고 있다.김영학기자 oreumgaja@ijejutoday.com "도민과 의원여러분께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제주교육이 새롭게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바치겠다."김태혁 제주도교육감이 8일 도의회 본회의장에 출석, 의원들의 교육행정질문에 대한
기당 미술관 정원에는 잎새 하나 없는 감나무 가지에 작고 앙증스런 감들이홍조띤 얼굴로 백설의 한라산 꼭대기를 목이 빠지도록 쳐다보고 있었다.주말이라 잘못왔나 싶었다.현관문이 닫힌줄 알고 돌아서려는데들어오라는 친절한 안내자의 말씀에 현관문을 밀고 들어갔다.미술관 전시실에는 산수화와 풍경화들로 펼쳐지고 있다.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고천천히
▲ 제주일고 우정학사에서 개최된 연구회 정기총회. 제주도중등수학교과연구회(회장 제주일고교사 김석만)은 지난 6일 제주일고 우정학사에서 중·고 수학교사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송재충 교사(세화고·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김석만 회장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학습만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이나 발전을 기대할 수 있
지난 7일 열린 제1회 '제주산업정보대학장배 3대3 길거리농구대회'에서 대정고 'BUT'팀이 우승을 차지했다.산업정보대학이 주최하고 제주도농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도내 고등학교와 농구동아리 32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와 함께 이날 대회는 자유투.버저비터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휴일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한편
▲ 강수웅 산업정보대 교수. 강수웅 제주산업정보대학 토목과 교수가 건설교통부 토목구조 분야 기술위원에 선정됐다.8일 제주산업정보대학은 강 교수가 토목구조 분야 턴킨설계심의 기술위원으로 지난 2일자로 위촉받았다고 밝혔다.이 대학 학사운영처장을 역임한 강 교수는 제주지방국토관리청 설계 심의위원과 대한토목학위 제주지부장을 맡고 있다.한편 턴킨계약(Turn Key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은 오는 11~12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신문산업 선진화 방안 세미나를 연다.각 신문사 경영담당 임원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학수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영욱 언론재단 책임연구위원, 장호순 순천향대교수, 강미선 선문대교수, 이민규 중앙대교수, 김상훈 인하대교수가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또
제주도 교육청 산하 일부 교육기관 및 일선 학교가 난방용 기름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김태혁 교육감 아들의 소유로 있는 주유소에서 3년 동안 수천 만원 상당의 유류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주유소의 소재지가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에 위치해 있어 산하기관 및 일선 학교에서 교육감 자녀의 사업소에 대해 '챙겨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현재 피아노
8일 제주도 교육청에 대한 제주도의회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태혁 교육감의 미흡한 대응이 재차 문제점으로 불거졌다.이는 지난달 17일 기자회견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공식 해명 자리였음을 감안할 때 김 교육감의 미진한 태도가 오히려 의혹의 불씨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날 오후 교육행정질문에서 김우남. 양우철 의원 등 여러 의원이 도 교육청 인사 비리에
제주도교육청인사위원회가 대부분 교육청 간부와 일선 교장으로 채워져 해마다 '측근 인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현재 제주도교육청 인사위원회(위원장 김경회 부교육감)에 임명 또는 위촉된 인원은 모두 7명.위원 명단을 보면 부교육감(당연직 위원장)을 비롯해 측근 인사로 알려진 기획관리국장(작고)과 장 모 총무국장이 당연직으로 있고, 일선 산하
옷깃을 여미게 하는 추운 겨울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붕어빵, 군고구마 등 길거리에 군것질할 것들이 가득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찬바람을 막아줄 따뜻한 옷 한 벌이 절실한 계절이다.그 중에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옷이 있다.바로 오리털 패딩 점퍼. 오리털 패딩 점퍼는 따뜻할 뿐만 아니라 모피나 코트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입었을 때 가벼워 남녀노소
숲마다 안개꽃이 피어 오른다.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우리내 인간사 처럼자욱한 안개숲 터널을 지나 구비구비 돌아 찾아가는 길숨죽이며 엄숙하게 땅속 깊숙히 스며드는 젖은 낙엽을 밟으며한 걸음 또 한 걸음 108걸음으로 조용히 오르는 오솔길은 산사로 향하는 걸음이다.헐벗은 숲사이로 사락 사락 눈발이라도 날렸으면 덜 외로울 듯 싶다.외로운 숲길엔 발끝을 적시는 조
재일본 제주출신 서양화가 이경조(67)씨가 한국예술평론가협회(회장 변인식)가 선정 2003년 올해의 최우수 예술인 및 공로 예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이씨는 그동안 여러차례의 한국과의 교류전과 개인전 그룹전 활동을 해오면서 한국화단의 주목을 받아왔다.그의 회화성은 신고전주의에 바탕을 둔 극사실적 경향으로 소재들이 갖는 사상적 고풍미와 화면속 황갈색의 짙은 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5일 오후 3개월 동안 한국인의 사상과 예술을 주제로 마련한 '제2회 박물관 문화강좌' 수료식을 가졌다.이번 문화강좌는 지난 9월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국인의 사상과 예술을 주제로 해 각 분야에 걸쳐 15명의 저명한 전문 학자들이 강사로 초빙됐다.2차 강좌에서는 한국문화의 저변을 형성하고 있는 전통신앙, 도교,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