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YMCA연맹본부가 19일 제주로 본부를 이전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1939년 홍콩에서 창립한 아태YMCA연맹본부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본부를 이전했다.본부를 제주로 옮기면서 연맹본부의 주요 행사인 24개국 아시아 지도자 모임인 아태YMCA연맹 이사회, 24개국 YMCA지도자들의 체류 프로그램인 간사학교, 기타 글로벌 공정여행 네트워크 사무국(공동 이전) 주최 행사 등이 제주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은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24개국 1,670개 도시 YMCA 운동 연맹으로 청(소)년, 기후위
제주 지역 전세사기 피해 결정 신청 접수자 80명이 입은 피해액이 총 72억 2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올해 4월 15일까지 집계된 지역·연령대별 피해 신청현황을 발표했다.제주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서를 총 80명이 접수했으며, 피해액은 총 72억 2500만 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제주시 68명(85%), 서귀포시 12명(15%)이 피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연령대별로 30대가 24명(30%)으로 가장 많았고 5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투표율 67%를 보이며 마무리됐다. 이는 3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지역의 투표율은 62.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민주당이 우위를 점한 지역으로, 이번 총선 지형의 핵심으로 작용한 ‘정권 심판론’ 또한 민주당의 완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과 함께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책 선거의 실종’이다. 연동형 선거제도를 무색케 한 ‘위성정당 전략’과 소수정당의 실종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이라
오영훈 도정이 지난 2월27일 도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재의결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 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은 지금 즉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졸속 재의결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가 부결된지 두달도 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제주도는 부결 사항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는 커녕 졸속 재추진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기억, 책임, 약속'을 끝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녹색정의당 도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이었던 생존자들은 이제 27살의 성인이 되었다. 그리고 참사 이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길거리에 나온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은 여전히 길거리에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녹색정의당 도당은 이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오늘, 생명, 안전, 그리고 국가가 무엇인지 묻게 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이 우리에게 던진 이 질문은 10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오영훈)는 16일 오전 11시 제주경제통상진흥원 2층 소회의실에서 2024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노사상생지원 분과협의회(이하 노사상생지원단)를 개최했다.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노사상생지원단의 첫 활동을 알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분과위원장 선출과 금년도 분과협의회 운영 계획 및 참여주체별 역할 배분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12월 제7기 임기(2년)에 돌입하고 노사상생지원단, 안전일터조성 분과협의회, 일자리 분과협의회 등 3개 분과협의회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에서 제주도의 해양보호구역 구석구석을 직접 눈으로 보고 기록할 시민과학자들을 모집한다. 파란은 제주도에 위치한 해양보호구역 전체를 탐사할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 해양보호구역 파란 탐사대는 파란과 해양다큐멘터리 제작팀 돌핀맨이 함께 기획·주관한다. 탐사대 사전 워크숍은 5월4일에 열린다. 이후 1차 추자도 권역, 2차 성산 권역, 3차 서귀포 권역, 4차 마라·차귀도 권역 등의 탐사 일정을 소화하며 제주 전역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실태를 기록, 조사하게 될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이날 제주 시민사회 곳곳에서는 안전한 사회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사회와 일터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올해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이고, 4월28일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라며 “노동자가 일하다 죽지 않게, 시민을 안전하게 책임져야 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는 국가가 제
제주특별자치도가 15일 승진 임용한 도청 공무원 29명 중 남녀 성비는 성비는 37.9%로 나타났다. 여성의 수는 11명으로 나타났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 승진 의결자 29명(의회, 행정시 제외)에게 승진 임용장을 수여했다.제주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 및 연구·지도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들은 3월 4일부터 4월 12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하고 이날 임용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승진임용자 명단을 제시했으나 표를 통해
제주에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인 사기행각을 일삼은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상습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명품가방, 스쿠버 장비, 상품권 등을 판매한다며 허위매물을 게시하고, 총 1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약 730만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경남 통영에서 은신하고 있는 것을 확인, 잠복 수사를 통해 지난 8일 A씨를 검거했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12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오 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협력에 한 목소리를 냈다. 12일 현재 제주도는, 인천시, 경주시 등과 함께 APEC 회의 유치를 놓고 경쟁 중이다. 부산시는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위성곤, 김한규, 문대림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하고, 주요 제주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도정과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복회 제주도지부는 11일 오전 10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강승우홀에서 ‘제10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일본 식민 통치라는 어두운 밤을 거쳐 그 끝인 광복을 맞은 역사를 ‘새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다뤘으며, 3·1운동을 계기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고 선열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광복회원, 보훈·안보 단체장 등 2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은 국민의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영상상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낙선의 인사를 전했다. 고 후보는 “제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하고자 했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민심의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고 단언했다. 이어 “아울러 문대림 선배님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면서 “위기라는 긴 어둠에 갇힌 우리 제주에 희망과 미래, 그리고 삶의 풍요를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치를 펼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선거기간 동안 저 고광철에게 진심 어린 질책을 주시고, 성원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3위로 낙선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11일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 후보는 “먼저 당선되신 김한규 후보자께 축하를 전하고, 저와 함께 낙선하신 김승욱 후보자께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총선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지난 몇 달간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제주도민들을 만났다”며 “때로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정말 많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선거운동기간 동안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때로는 제대로 하라고 채찍질해주신 모든 도민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 도의회에 입성한다. 11일 새벽 1시 30분 기준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 개표율은 86.2%로 집계됐다. 양 후보는 가운데 42.9%(3135표)를 득표하면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국민의힘 김태현 후보는 31.1%(2275표), 무소속 강민숙 후보 15.5%(1137표), 무소속 임기숙 후보 10.3%(757표)로 집계됐다.이번 선거는 강경흠 전 의원이 성비위 및 음주운전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양 후보는 지난 2
22대 총선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위성곤 후보는 10일 오후 11시30분께 선거캠프에 나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지지자들은 ‘위성곤’을 연호하며 위 후보를 맞았다.위 후보는"여기까지 끌고 밀어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도의원에 처음 출마했을 때 그 마음을 가지고 뛰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길 가다가 앞차에서 뭐가 떨어지면, 아니면 돌이 있으면 그걸 치우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정치를 하겠다."면서 "앞으로 4년도 국민과 서귀포 시민을 돌보는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위 후보는 각종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된 10일 오전 6시경 주민들이 하귀1리 마을회관 1층 경로당에 위치한 애월읍 제11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 청소년들이 모여 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길을 떠난다. 세월호참사 제주 10주기 준비위원회는 9일 오후12시30분 제주항 2부두 여객선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6 청소년 자전거 순례단 ‘집으로 가는 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청소년 순례단은 4월9일 제주에서 출발, 4월16일 안산에 도착하는 7박 8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자전거로 이동하며 총 416km를 달려갈 예정이다. 이들은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치유되지 못했을 유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 본다”며 “어느 누구도 속시원하게 세월
제주시갑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재임 당시, 친분을 이용한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고광철 후보는 8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지방검찰청에 문대림 후보를 배임과 이해관계 충돌,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부패방지권익위법, JDC 임직원 행동강령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문대림 후보가 JDC 이사장 재직 시절, 문 후보와 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서귀포시)를 향해 “후보사퇴를 통해 경력·학력·재산에 대한 거짓을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토지 가액 축소 등을 명시한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의 공고를 근거로 들며 고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제주도 선관위는 지난 5일 고 후보가 상효동 958번지에 위치한 건물을 소유했으나 재산 신고에 누락했다는 사실을 공고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고기철 후보가 속초시에 위치한 자신의 토지 가액을 축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