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18일 개막한 가운데, 일주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의 보급과 저변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전기차의 보급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제주도의 핵심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제주도의 모델이 전 세계 도시의 모델이 될 것이란 당찬 포부까지 밝혔다. 즉,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의 핵심이 기후변화 대응에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전기차는 기후변화 대응방안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을까? 먼저 전기차가
제주도가 풍력을 이용해 상업발전을 시작한지도 벌써 18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긴 시간 동안 풍력발전은 제주도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였고, 발판이었다. 반면 최근 풍력발전사업은 공익보다 사익을 쫓고, 환경파괴 논란과 지역갈등을 만드는 존재로 부각되고 있는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렇게 도민사회에서 풍력발전에 대한 설왕설래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여전히 풍력발전 위주의 재생가능에너지 보급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풍력발전은 육상에서 해상으로 개발을 확대해 가며 논란과 갈등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지난해
이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CCC) 당사국총회(COP21)에서 논의된 신기후변화체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시작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유엔기후변화협약은 1992년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환경 및 개발에 관한 국제연합 회의’에서 결정되었다.이렇게 전 세계가 30년 전 기후변화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 위기에 대한 얘기를 언론이나 방송매체를 통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우리가 우연히라도 기후변화라는 단어를 듣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하지만 도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기후변화의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민들이 생활주변에서 특별히 체감하는 기후변화라는 것은 ‘덥다’, ‘춥다’와 같은 기온에 관련된 것 정도가 대부분이니까 말이다.하지만 우리가 얼마나 체감을 하고 있든 그렇지 않든 기후변화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의 피해는 제주도에
이 글을 읽게 될 독자들이 이 제목을 보면서 필자가 무엇을 얘기하고 싶은 것인지 궁금해 할 것 같다. 참치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참치를 먹으면 위험하다는 것인지 말이다. 정답은 둘 다이다. 참치는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이런 참치를 적정 수준 이상 먹으면 건강에 해롭다. 단순히 참치를 맛있는 먹거리 또는 고급 식재료로만 생각해서는 안 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멸종을 향해 치닫고 있는 참치 한국은 참치 어획량으로는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중서부태평양 참치 어업에서 큰손으로 불린다. 실제로
대법원에서 당연무효 결정이 내려져 사실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는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에 대해 원희룡도정이 연일 강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법원이 판결을 나온지 5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촌극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최고 사법기관의 판결을 수용하지 못하는 원도정의 행태는 법치주의라는 대전제를 철저히 무너뜨리고 있다. 이렇게 법도 도민여론도 무시하며 막장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국회의원마저 동조하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제주도의 후속 행정조치 회피대법원 판결이 내려짐과 동시에 원희룡도정이 했어야 하는
제주도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와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해 출범한 제주에너지공사가 창립 3주년을 맞았다. 그간 제주에너지공사는 현물 출자를 받은 풍력단지를 운영하면서 행원단지의 노후 풍력발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30MW 규모의 동복풍력발전단지 신규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풍력발전시스템 출력성능 및 전력품질 시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 받는 등 풍력발전 확대보급과 제주도의 에너지자립을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해왔다. 또한 도내 가정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하는 등 도민사회와 함께하려는 노력도 기울여
제주도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 및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해 출범한 제주에너지공사가 창립 3주년을 맞았다. 전국 최초의 지역에너지공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제주에너지공사는 그간 현물 출자를 받은 풍력단지를 운영하면서 행원단지의 노후 풍력발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30MW 규모의 동복단지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풍력발전시스템 출력성능 및 전력품질 시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김정도요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중요한 논란거리로 부상해 있다. 정부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핵발전소를 13기 더 짓고, 석탄화력발전소를 21기 신설하겠다는 정부안을 통과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런데 2030년까지 수명이 만료되는 핵발전소에 대해서는 어떠한 계획도 없
지난 2월 27일 새벽이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원전1호기의 수명연장 안전성 심의를 강행처리했다. 수많은 국민들이 노후핵발전소의 안전성을 우려해 폐로요구를 해왔음에도 이뤄진 일이다. 월성원전1회기가 위치한 경주 등 핵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에서 즉각적인 반발이 터져 나왔다. 전국의 환경단체가 일제히 비판대열에 동참했고, 정치권도 즉각적인 비판에 나섰다. 그
우리가 많이 먹는 과일 중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일을 꼽으라면 아마도 바나나를 얘기하실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바나나는 한 때 매우 귀한 과일이었다. 심지어 제사상에 올리는 귀한 과일 대접을 받았다. 실제로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20년 전 바나나는 가격은 지금의 두 배 정도였다. 현재와 20년 전의 통화가치를 비교한다면 바나나는 굉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