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한 녹지국제병원을 허가할 때 내건 ‘내국인 진료제한’ 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의료계 및 시민사회에 파장이 예상된다.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숙 수석부장판사)는 5일 오후 2시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이하 녹지)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외국의료기관 개설 허가조건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내국인 진료제한에 대한 허가 조건은 아무런 법령상 근거 없이 내걸어 위법하다고 본 것이다.#. '내국인 진료제한' 조건, 개설허
전국 첫 영리병원(영리법인병원)의 사례로 일컬어졌던 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이 병원 사업에서 철수 절차를 밟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샤팡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 대표이사는 26일 '병원 근로자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서 근로자 대표들과 협의를 하겠다는 내용을 밝혔다.이 내용에 따르면 구샤팡 대표이사는 "회사는 의료사업 추진 당시 온전한 개설허가를 전제로 제반 계획을 수립했으나, 2018년 12월 5일 제주도청에서는 결국 외국인전용이라는 조건부개설허가를 했다"며 "회사는 그런 조건으로는 도저히 병원 개원을 행
전국 첫 영리병원의 사례라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던 녹지국제병원이 결국 허가 취소의 운명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소송전과 병원 건물의 활용 문제 등 산적한 후유증도 만만하지 않은 상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녹지국제병원(이하 녹지병원) 외국인한정진료 조건부 개설허가 취소 처분'이라는 제목으로, 녹지병원의 개설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원 지사가 지난 12월 5일 녹지병원 개설을 허가한 뒤, 4개월여 만에 영리병원 사태가 일단락된 것이다. 원 지사의 허가 발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영리병원으로 불리는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허가를 한지 4개월만에 허가 취소로 가닥을 잡았다. 녹지병원이 개설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번 개설 허가 취소를 직접 발표했다.원 지사는 "지난 3월에 열린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의 조서와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 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원 지사는 "조건부 허가 이후 지금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영리병원으로 일컬어지는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지난 3월에 열린 외국의료기간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의 조서와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다.이날 발표는 10시에 원희룡가 진행한다. 이에 따라 녹지국제병원 개원이 된지 4개월만에 제주영리병원 사태가 일단락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자세한 기사는 곧 나올 예정입니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27일 녹지국제병원이 공개한 의견제출서의 내용을 반박하면서 영리병원 개설허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보건의료노조는 "병원의 29쪽짜리 의견서를 통해 그동안 녹지국제병원 허가를 둘러싼 의혹의 진실이 드러났고,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를 취소해야 할 사유는 명백해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녹지국제병원의 대리인이 제출한 의견제출서에는 ▲녹지그룹이 제주헬스케어타운 내에 의료기관을 개설할 계획이 전혀 없었던 점, ▲JDC가 녹지그룹에 의료기관을 개설하도록 강요한 점, ▲의료시설 운영 경험도 없었던 녹지그룹이 금융비용 때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회가 완료되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빠르면 다음 주 중에 병원의 개설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도는 26일 오전부터 오후 3시경까지 녹지국제병원 대리인과 청문회를 열고, 병원측의 해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도는 이날 청문 일정이 완료됨에 따라 청문주재자가 청문 조서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서 작성이 완료되면 도와 병원측 관계자가 내용을 열람해 확인하고 최종 수정작업을 거친다.이후 도는 병원측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현재 병원측은 도의
이번 제주영리병원 사태에 대해 침묵을 지키던 녹지국제병원이 청문회에 임해서 비로소 자신들의 입장을 공개했다. 병원측은 과연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는 것일까. 녹지병원의 의견을 자세하게 정리해서 소개하고자 한다.2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자연마루에서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취소 전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 앞서서 녹지병원의 대리인측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이번 청문회에 제출하는 의견제출서 30쪽의 문서를 언론에 전달했다.녹지병원측의 입장은 크게 세 가지다.①녹지국제병원 개원을 지연할 정당한
전국 첫 영리병원의 사례로 일컬어지는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 취소 청문회가 결국 비공개로 결정됐다. 전국적으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을 비공개 처리하면서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전 10시 도청 자연마루에서 녹지국제병원 청문회를 개최했다. 전날 제주도는 이날 청문회의 공개 여부는 청문주재자가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자연스럽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었다. 또한, 녹지병원 측에서도 처음에는 "모두발언에서 요지를 말하겠다"고 말하면서 일부 공
제주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 취소 전 청문회가 예정대로 내일(26일) 열린다. 이에 청문주재자가 공개 여부를 최종 검토 중이어서 공개청문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녹지국제병원의 법률대리인이 청문절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옴에 따라 청문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녹지병원측은 청문회를 전면 비공개로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녹지병원은 지난 2018년 12월 5일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조건부 개설 허가를 제주도로부터 받았다. 그러나 병
녹지국제병원이 병원 설립의 목적을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사업계획서에서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병원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의 의미가 무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 높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 녹지국제병원은 지난 2월 14일 제주도의 외국인 전용을 전제로 한 개설 허가가 의료법 위반이라며 외국인 한정이라는 제한을 취소해달라는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병원측은 "병원 설립 초기부터 외국인 진료에 한정을 둔 적이 없었다"며 내국인 의료관광객도 받을 수
제주영리병원으로 일컬어지는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가 공개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전달받은 사업계획서 복사본을 11일 오전 10시 30분경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이번 사업계획서는 2015년 6월 녹지국제병원이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했던 것이다. 이 안에는 ▲사업배경과 목적, ▲사업환경분석, ▲시행내용과 투자규모, 재원조달방안, ▲토지이용계획, ▲도내 고용효과 및 경제성 분석, 보건의료체계 영향 등 병원 사업과 관련한 대부분의 내용이 담겨있다.이번 사업계획서에서 논란이 되는
법원이 제주영리병원 사태와 관련해 제주도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를 일정대로 공개한다. 제주지방법원(이하 제주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김진영)은 8일 오후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 공개처분의 집행정지 신청사건'을 기각했다.녹지국제병원측은 정보공개심의위의 결정에 대해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원고(녹지병원)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며 정보공개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이와 함께
제주영리병원의 사업계획서 일부가 KBS뉴스 제주를 통해 공개됐다. KBS 제주는 7일 '7시 제주오늘'에서 현재 비공개로 돼있는 녹지국제병원의 사업계획서 내용 일부를 보도했다.KBS제주는 사업계획서 가운데 제주도 정보공개심의위원회조차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던 별첨자료 내용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북경연합리거(이하 BCC)와 일본의 이데아(IDEA)가 병원 의료진의 채용을 한다고 돼 있었다"는 것이다. 이 두 기관은 2015년까지 병원 사업자로 지정돼있던 '그린랜드헬스케어 유한
제주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허가 취소 여부가 사실상 도와 병원 간의 행정소송으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개설이 취소되더라도,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개설 허가가 되살아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행정소송, 병원 승소시 개원 부활...제주 승소시 취소 절차 그대로이런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자회견 브리핑하는 도중에서 언급됐다.제주도의 영리병원 소송을 맡고 있는 박한진 변호사는 “제주도가 행정소송에서 지게 되면 허가 취소 처분 자체가 취소된다”며 “병원 개설 허가가 다시 부활하게 되는 것”이라
제주영리병원으로 일컬어지는 녹지국제병원이 개원 시한을 넘김에 따라서 개원허가 취소 절차를 밟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전 11시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지병원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시한 다 되도록 협조 안해"...제주도, 시한 연장 안 받기로도는 지난해 12월 9일 외국인전용병원을 전제로 녹지병원 개원을 허가했다. 이에 병원 측은 오늘까지 영업을 시작해야 했지만, 여전히 개원하지 않음으로써 법정 시한 90일을 넘기게 됐다.게다가 병원 측은 지난 2월
제주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마감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여전히 녹지국제병원이 개원 의지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병원의 개원 허가를 취소할지 아니면 기간 연장을 줄 지를 두고 전국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녹지병원의 사업자인 녹지국제헬스케어타운 유한회사는 지난 2월 말 도청에 병원 개원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오는 4일까지 이 문제를 논의해 최종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현재 녹지병원은 지난 12월 9일 제주도가 외국인전용병원을 전제로 개원 허가를 결정
제주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추가 가압류된 사실이 보건의료노조의 조사 결과 밝혀졌다. ◎3개 회사 추가 가압류...비용만 21억여원보건의료노조는 녹지국제병원 등기사항을 확인한 결과 병원 건물이 지난 2월 14일자로 21억4,866만 원의 가압류가 결정된 사실을 지난 25일 확인했다.보건의료노조가 추가로 밝혀낸 사실에 따르면, 이번 가압류 신청 채권자는 녹지국제병원 시공사였던 금나종합건설주식회사, 형남종합건설주식회사와 주식회사광동전력 등 제주도내 3개 회사였다. 녹지국제병원 가압류 사실은 지난 12월 11일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공공병원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한다.제주영리병원철회 및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영리병원저지 범국본)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 윤소하 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함께 제주 영리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범국본 등은 "제주 영리병원은 최초 도입을 위한 과정에서 개설에 이르기까지 내국인에 의한 우회투자 의혹은 물론 전 박근혜 정권에서의 의료적폐의 하나로 지목됐다"며 "특히 제주도민의 불
제주영리병원(영리법인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청구한 가운데,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문재인 정부도 개원 당사자"라며 정부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이하 범국본),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 촉구 제주도민운동본부(이하 도민운동본부) 등은 17일 녹지국제병원의 행정소송 소식을 접하자 곧장 성명을 발표했다.먼저 이들 단체는 "녹지그룹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누차 밝혔으며, 도정에 병원 인수를 요청하기도 했다"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