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 평화문학기행 참가자들.
작가와 독자들이 함께하는 4.3평화문학기행이 열린다.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이하 제주작가회의 회장 한림화)는 4.3 평화문학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4.3 평화문학기행은 62주년 추념 4.3 문학제 행사 일환으로 다음달 4일 진행한다.

이날 문학기행은 오전 9시 신산공원 해원방사탑 앞에서 집결, 봉개동 4.3 평화공원을 거쳐 4.3 당시 주민들이 은거했던 제주 서부지역을 차량과 도보로 답사할 예정이다.

▲ 4.3 평화문학기행.
문학기행에선 소설가 현기영 선생의 현장 문학강연,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작품속의 4.3 이야기, 시낭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30일까지 전화(070-8844-2525),(011-698-1669) 팩스(752-2525)로 접수된다.참가비는 성인, 대학생 1만원이며, 고교생 이하는 무료이다.

참가자에게는 계간 제주작가 봄호, 자료집, 중식, 음료수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해원의 바다를 건너, 상생의 들판을 향해'라는 주제로 한 4.3 시화전이 4월 2일에 4.3 평화공원 야외전시장에서 개막된다.

이번 시화전에는 제주작가회원들의 신작시 60여 편과 '다시 읽는 4.3'이란 부제로 그동안 각종 지면을 통해 발표됐던 회원들의 4.3 작품 중에 주요 작 10여 편이 작가노트와 함께 4.3 공원을 찾는 유족들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에정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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