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62주년 기념 전국청소년 문예작품 공모결과 안양예술고등학교 3년 김종연 학생이 시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은 '다랑쉬굴에서 시간을 묻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의 진상을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4.3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전국적으로 문예작품을 공모한 뒤 심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4.3문예작품 심사위원회(위원장 고태호)가 심사를 거쳐 대상 3편(도지사상 및 50만원상당 시상금), 최우수상 12편(제주4.3평화재단이사장상 및 30만원상당 시상금), 우수상 12편(교육감상 및 20만원상당 시상금), 장려 53편(4.3평화재단이사장상 및 10만원상당 시상금) 등 총 80편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도내 55개교, 도외 186개교 등 모두 241개교에서 시 1690편, 산문 479편, 만화 189편 등 총 2358편을 응모했다.
 
이번 시부문 대상작은 오는 3일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62주년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에서 낭송된다.
 
한편 지난해 공모에는 186개교에서 시 390편, 산문 140편, 만화 44편 등 모두 574편을 출품했다. 광주시 광주국제고교 3년 김경현 학생의 '그곳에 우물이 있었다'가 대상을 받았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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