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업 예비 창업자들은30대가 가장 많고, 자본금은 5000만원 미만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창원)이 올 상반기중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지원자금 신청한 업체  가운데 예비창업자와 창업한 지 6개월 미만인 461업체를 대상으로 「2003년도 소상공업 예비창업자 창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30대가 231명(50.1%)으로 가장 많고, 40대 102명(22.1%), 20대 82명(17.8%), 50대 이상 46명(10.0%) 순으로 조사됐다.

30대와 40대가 전체의 72.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 기업들의 구조조정, 취업난 등으로 등으로 인해 청장년층이 소상공업 창업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도·소매업이 169개 업체(36.7%)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 119개 업체(25.8%), 음식업 118개 업체(25.6%), 제조업 27개 업체(5.9%)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250명(54.2%)으로 남성 211명(45.8%)보다 다소 많은데 여성의 사회 참여와 부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남성은 도·소매업(36.4%)을 가장 선호하고 있고 서비스업과 음식업이 각각 25.6%)를 보이고 있다. 여성은 도·소매업(36.8%), 서비스업(26.0%), 음식업(25.6%), 제조업(5.6%)순이다.

자본금을 보면 5000만원 미만이 282개 업체(61.1%)로 가장 많고, 5000만원~1억원 114개 업체(24.7%), 1억~1억5000만원 40개 업체(8.7%),  2억원 이상이 16개 업체(3.5%), 1억5000만원~2억원이 9개 업체(2.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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