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예비후보는 "연간 7000억원에 가까운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교육청의 수장인 교육감과 예산 및 교육정책사업에 대해 심의.감사하는 역할을 하는 교육의원을 도민들이 직접 선출함에도 불구 관심과 의견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후보는 "도민들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사업과 예산집행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문제점을 질타하고 있으나 교육청에서 시행하는 교육정책과 관련 사업에는 무관심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일례로 지난 2월 전교조 제주지부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설문에 참여했던 초ㆍ중ㆍ고교 교사 684명중 70% 이상이 예산낭비이고, 65%가 불필요하다고 언급한 전자교탁사업에 대해서도 도민들은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반면 "제주도지사 선거는 정치적인 이슈가 되면서 도민 관심과 의견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고 했다.
양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교육정책의 옳고 그른 목소리와 의견이 제시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혜택이 제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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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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