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1)가 4집 ‘에이치-로직(H-Logic)’ 수록곡을 앞당겨 공개한다.

이효리 매니지먼트사 M넷미디어는 12일 “이효리 4집 음원의 불법 유출로 13일 자정에서 오늘 오전 11시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넷미디어는 4집 불법 음원 유출과 관련, P2P사이트 및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 떠돌고 있는 음원 게시물을 삭제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그러나 음반 출시일인 13일까지 음원 확산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은 역부족이라고 판단해 공개를 결정했다.

음반 출시는 유통 과정의 문제로 예정대로 13일에 발표한다.

M넷미디어는 “음원 불법 유출로 인해 이효리는 물론, 소속사 측이 막대한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입었다”며 “가수와 제작 관계자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노력을 조금만 더 생각해줬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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