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태림 교육감 예비후보.
부태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뒤, "차별없는 교육, 신명나는 농어촌 학교를 위해 농어촌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농어촌지역 교육 현안인 소규모 농어촌 학교 통폐합 문제에 대해서 "정부의 일방적 기준에 따라 통폐합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농어촌 지역 학교는 학교만이 아닌 지역공동체의 중심 성격을 함께 지니고 있는 만큼 지역공동체와 함께 학교 살리기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9년 8월말 현재 제주도교육청이 밝힌 도내 통폐합 대상은 학생수 60명 이하(분교장 20명 이하)로 2016년까지 21개교가 통폐합 대상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폐교에 따른 인구 유출이 더욱 심화되는 만큼 종합적인 농어촌 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부 예비후보는 차별없는 교육, 신명나는 농어촌 학교를 위해 '농어촌 교육격차 해소 조례안'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뒤 조례안에는 ▲농어촌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복지확대를 위한 사업 ▲중도탈락청소년 교육복지사업 ▲저학년 집중지원 사업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 등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례안에는 농어촌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교육협력위원회 구성, 구체적인 지원 범위, 대상 등을 정하도록 했으며 매해 교육격차 실태조사를 병행,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 등이 담겨져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